기념촬영을 마친 뒤 남북 정상 부부는 천지 주변을 산책하며 담소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공식수행원과 삼지연 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다. 특별수행원 및 일반수행원은 평양으로 이동해 순안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귀환한다.
애초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분야 특별수행원들을 위해 석찬 자리를 마련하려 했으나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뒤늦게 참석하기로 결정하면서 남북 정상 저녁 만찬 자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찾아 식사 중이던 현지 주민에게 음식 맛을 묻는가 하면, 안내원에게도 격이 없는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살폈다.
이번에 자리를...
남북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양측 공식 수행원들은 평양 옥류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코는 “제가 먹어왔던 평양냉면과 전혀 달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지코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평소에도 평양냉면을 자주 먹었다. 옥류관 평양냉면은 제가 먹어온 평양냉면 맛의 최대치일 거라...
장군봉에서 천지까지는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2000여 개의 돌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조성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계단을 통해 내려갈지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이날 백두산 등반에는 수행원들도 함께 움직일 전망이다. 백두산 등반을 마친 뒤 삼지연공항에서 환송행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공연장으로 이동한 김 여사는 800여 명의 학생들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입장,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만경대학생소년궁전 공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회장, 최태원 SK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부특별보좌관 등 특별수행원들도 참석했다.
내려가는 길은 삭도케이블카가 설치돼 있어 날씨가 좋으면 케이블카를 이용해 방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등반을 마친 후 삼지연에 북측이 마련한 환송 행사를 한 후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서울로 돌아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백두산 등반은 김정숙 여사뿐만 아니라 수행원과 기자단 모두 같이 가게 된다. 현재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 동행 여부는 미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둘쨋날인 19일 옥류관에서 김정은 북환 국무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청와대는 이같이 밝히며 이날 오찬에는 문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 내외의 오찬에는 남측과 북측 공식 수행원들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기념촬영 후 문 대통령은 북측 수행원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했고 김 위원장도 남측 수행원과 악수를 했다.
이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 후 교환했다.
서명식이 끝난 후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 준비를 위해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두 정상은 곧...
일각에서는 북한이 방북 경제인들의 첫 산업시찰 일정을 양묘장으로 잡은 것이 남측 기업과 함께 산림녹화 사업을 진행하려는 북한의 의도라는 해석을 내놨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 방북단 공식 수행원에 김재현 산림청장도 이름을 올리면서 남북의 산림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찾은 여야 3당 대표가 18일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착오로 불발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평화의 걸림돌이 된, 여야 3당 대표들을 탄핵하도록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해당 글을 게시한 작성자는 "국회의원의...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ㆍ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ㆍ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9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한다.
김의겸 대변인은 평양프레스센터에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측 정당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안동춘...
윤 수석은 "일단 오전 1부와 결과 발표는 생중계 예정"이라면서 "두 정상이 회담할 동안 김정숙,리설주 여사와 특별수행원들은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한다. 두 여사는 예술 체조 소조실, 수영장, 극장을 둘러보며, 수행원들 무용 가야금 가르치는 예능동, 과학동 등을 참관한 후 극장에서 (모두) 만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에 방문한 지코의 단정한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으로 떠나는 가수 지코, 에일리, 알리, 작곡가 김형석, 마술사 최현우,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에서 지코는 검은색으로 염색한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으로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떠나기 전날까지 여당 의원, 정책위의장 등과 접촉해 그린벨트 해제 이외의 주택 공급책을 써야 한다는 설득을 이어갔다고 한다.
한편, 오는 21일 예고된 주택 공급대책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이 평양에서 돌아온 후 20일 늦은 밤까지 막판 조율을 거칠...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남측 방북 수행원들이 참석한 ‘남북 정상 공식 환영 만찬’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좋게 출발한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지속해 나가며 북남관계에서 꽃피는 봄날과 풍요한 결실만이 있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우리의 전진 도상에는 여전히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이날 만찬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주재했으며 남측 공식·일반·특별수행원 200여 명과 북측 수행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항구적인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여는 큰 걸음을 시작하겠다”며 “완전히 새로운 길인만큼 여러 가지 도전과 난관을 만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나에게는 신뢰와 우정이...
문재인 대통령 방북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처음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평양은 처음 와봤는데 마음에 벽이 있었는데 이렇게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니깐 ‘이게 한민족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남측 경제인과 리용남 내각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호텔 건너편에...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양 중구역 만수대의사당 대회의장에서 남측 특별수행담을 환담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들의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기대에 부응해서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상임위원장은 "세 차례에 걸친 북남 수뇌부의...
병원 엘리베이터로 이동한 김 여사는 리 여사에게 남측 특별 수행원들을 소개했다. 리 여사는 가수 알리에게 "전에 한번 오셨셨죠?"라며 먼저 알아봤다. 또 박종아 아이스하키 선수를 소개받고는 "온 겨레에 큰 감동은 선사했습니다"고 화답했다. 현정화 전 탁구선수에게는 "손 좀 한번 잡아봅시다. 여성들이 남북관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18일 열린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특별수행원으로 참가한 재계 총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평양행 전용기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나란히 앉아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과 최 회장은 2·3세 경영인으로 예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부회장은 최 회장이 맡아오던 보아오포럼 이사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