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가득하다. 주택 가격은 내림세가 지속되고 거래는 말 그대로 가뭄이다. 고금리에 고분양가가 더해지면서 미분양·미계약이 속출한다. 하지만 '무풍지대'는 있다. 수십억 원은 있어야 살 수 있는 초고가 주택이다.
여기저기서 집값 하락 걱정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100억 원이 넘는 아파트는 다시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고 수도권...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9.8p 하락했지만 104.3으로 여전히 기준치(100)보다 높았다. 폭은 줄어도 오름세가 계속된다고 본 것이다. 인건비 상승과 2월 수도권 레미콘 가격 5.6% 인상 등 원자잿값 상승 영향이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7.5p 하락한 73.1로 집계됐다. 청약홈 개편으로 이달 4일부터...
4%, 경남은 36.4% 줄었다. 세종과 충남, 충북도 30%가량 수주가 감소했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건축 수주는 대부분 아파트와 같은 주택 공사인데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수도권의 건축 수주까지 크게 떨어졌다"며 "대구, 경남, 충청권은 수주 침체가 심각한 지역은 부동산 시장이 안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따르면 부동산시장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자산관리전문가(PB)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시장 전문가의 74%, 공인중개사와 PB의 각 79%가 주택 매매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하락폭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공인중개사가 1~3% 하락을, PB는 3~5% 하락을 전망한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수도권은 전분기 대비 7.5p, 비수도권은 전분기 대비 5.6p 상승하며 하강국면이 이어졌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주택매매시장 압력지수는 전분기 대비 5.1p 상승하며 하강국면이 계속됐다. 주택전세시장 압력지수는 분기 대비 9.8p 오르며 역시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토지시장 압력지수도 하강국면으로, 전분기 대비 6.1p 상승했다.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국토부는 민간임대사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차입 가능한 금융기관을 확대했다. 현재는 보험사 위주지만 앞으로는 과학기술인공제회나 대한소방공제회와 같이 자산 규모와 시장 신뢰도가 우수한 기관도 리츠 차입기관으로 추가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건설기간 중 시행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자금조달 부담이 큰 상황이라 선뜻 청약하기 어려운데 분양가가 높아질수록 차익은 줄고 자금조달 부담은 가중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급한 마음에 청약을 서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36만 원으로 2년 전인 2021년 12월...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아파트 분양 계획은 권역별로 수도권 5582가구, 지방 28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4651가구) △대전(1962가구) △부산(922가구) △인천(732가구) △서울(199가구) 순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물량이 전무하다.
3월 예정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3곳 중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1744가구)...
2022년 말 기준 지방 그린벨트는 2428㎢ 규모로 수도권(1365㎢)의 약 1.8배에 달한다. 지자체가 그린벨트에 군사보호구역까지 활용해 산업단지 개발을 진행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토지 규제 완화 공약의 지방 민심 공략 효과는 상당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총선이 더 가까워지면, 철도 지하화나 그린벨트 완화에 이어 주택 시장에 직접 영향을 줄...
약 1개월가량 분양시장이 잠정 휴식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후 분양하는 현장들의 분양가는 얼마나 인상돼 나올 것인지 안심할 수 없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 경기 상황으로 볼 때 분양가가 인하되기는 사실 쉽지 않다. 결국, 지금의 분양가는 앞으로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최근 경기, 인천 지역에서 전용 59~84㎡ 분양가가 8...
부동산 시장 강세가 여전하다. 인구 유입이 지속하고, 주택 수요도 이어져 집값을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국토교통부 '2023년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시 처인구의 지가 상승률은 6.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국 지가 상승률이 0.82%인 것과 비교하면 8배 이상 오른 셈이다. 이 기간 수도권과...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금리도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각종 포퓰리즘적 개발 공약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심리를 부추긴 점도 있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급증한 단기부동자금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으면서 호시탐탐 부동산시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을 제외한 서울 강북, 수도권 대부분,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금융·외환시장에서는 미 연준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주로 영향받아 장기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의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기타대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낮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하락세를 지속하였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다....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면 간접적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지방에 꼭 산단을 지어야 하는 입지가 현재 그린벨트로 지정된 상태라면, 이를 풀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산단을 조성해 일자리가 생기면, 주거 수요가 늘어나므로 지방 주택 시장에 간접적으로...
분양시장에서 매머드급으로 불리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분양물량이 남김없이 소진되는 것은 물론이고 웃돈이 붙은 분양권 거래도 이뤄지는 모습이다.
21일 청약홈과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 공급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7곳 중 6곳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85.7%가 1순위 마감된 것이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에...
주택 수에 따른 규제 강화 등으로 수요가 시들해진 제도를 시장 여건에 맞게 되살린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경인여대 교수)는 "1+1 입주권이 활성화된다면 재건축 추진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수도권 주요 지역의 주택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법안이 오히려...
4월 이후 공급물량은 다시 감소하며 전세시장 신축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뒤따른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49개 단지에서 3만6104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직전월인 2월 2만8139가구가 공급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권역별로 입주 규모를 보면 △경기(1만2049가구) △대구(5023가구) △경북(4313가구)...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역시 “다주택자가 늘었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이나 가격 급락 상황을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금리가 추가 상승 대신 횡보세를 보이면서 다주택자들이 자금 조달 부담이 줄고, 집값 급락 위험 등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관련 세제 혜택 제공과 비(非)아파트 민간 임대 공급 확대 정책 등의 영향으로 향후...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6만5953가구로 파악된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처럼 B2B가 실적을 받쳐주긴 쉽지 않아 보인다.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총 33만1729가구로 작년 대비 9%(3만4224가구)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물량 대부분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다. 지난해 3만 가구 넘게...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가액대별로 분석해 아파트 고가 월세 시장 흐름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23년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를 거래 가액대별로 살펴보면 월세 50만 원 이하가 51.5%로 절반을 넘어섰다. 2022년 54.2%에 비해 2.6%포인트(p)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거래의 과반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고가 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