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철회를 발표했지만 홍콩에서는 여전히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6일 홍콩의 장기신용등급(IDR)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홍콩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은 1995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마찬가지로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3개월 추가 연기를 위한...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홍콩 정부의 송환법 철회 △10월 미중 무역 고위급 협의 합의 △영국 하원의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 승인 △중국 국무원 시중 실질금리 인하 유도 등 글로벌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호재들에 환율은 빠르게 1200원을 하향 돌파했는데, 8월 초 상승갭(1198원~1202.30원)을 메웠다”며 “다만 호재들에도...
홍콩 송환법 철회에 이어 노딜브렉시트(영국의 합의없는 유럽연합(EU) 탈퇴) 우려가 잦아든데다, 미중 무역협상이 10월 재개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빠르게 위험선호 분위기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004.75를 기록해 한달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대량매도에 나섰다. 반면 현물시장에서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합의와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공식 철회가 그 방증이다. 그동안은 명분을 추구하는 강경일변도였다면 최근엔 실리를 챙기는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는 평가다.
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는 이날 미국 측 대표와 전화통화에서 10월 초 워싱턴D.C.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해당 공개 서한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철회를 공식 발표하기 전에 보내졌다고 CNN은 설명했다.
스테판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공개 서한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메르켈이 웡에 대한 지지를 보낼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답변을 피했다.
한편, 2014년 ‘우산 혁명’의 주역이기도 한 웡은...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아시아 통화 강세 분위기에 1207.50원으로 저점을 낮췄다”며 “이후 결제 수요에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홍콩 행정부의 송환법 철회 보도에 빠르게 하락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홍콩 송환법이 공식 철회된 가운데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이 완화되면서...
홍콩 송환법 철회,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등 글로벌 경제에 드리웠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고 있다. 증권가는 5일 불확실성 해소로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생겼다며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 증시가 최근 시장에 불거졌던 불확실성이 해소ㆍ완화되자 상승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연준 위원들의...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채권금리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투자심리도 크게 약화되고 있다”며 “주 초반 급등 후 8월 마이너스 물가(-0.04%yoy)와 2분기 성장률(2.0%yoy) 하향 등으로 일시적으로 반락했지만 홍콩의 송환법 철회 소식 등으로 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과 성장의 하방 리스크는 금리 하락을 지지하는 모멘텀”...
그러면서도 송환법 철회로 홍콩사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홍콩 시위대가 행정장관 직선제 등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홍콩 시위대는 크게 △송환법 완전 철폐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없는 석방 및 불기소 △캐리람 행정장관 퇴진 및 행정장관 직선제 등”...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철회하고 앞으로 홍콩 시민들을 만나 시민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듣고, 홍콩 사회 갈등의 뿌리 깊은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홍콩시장은 단기반등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실제 송환법 공식 철회 소식이 4일...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홍콩 당국의 송환법 철회 발표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완화하며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45포인트(0.91%) 상승한 2만6355.4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51포인트(1.08%) 오른 293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2.72포인트(1.30%) 상승한 7976.88에 각각 장을 마쳤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홍콩 최고지도자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이날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을 공식적으로 철회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범죄인 인도법은 3개월째 시작된 시위사태를 촉발한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 소비국이자 최대 수입국이다.
미국 원유재고가 3주 연속 감소했을 것이라는 기대도 유가 급등을 이끌었다. S...
이에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홍콩 시위가 단순 송환법의 철회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중국 공산당에 대한 홍콩시민의 불만 표출이 컸기에 단순 철회로 쉽게 잠재우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으로 홍콩시장은 단기반등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실제 송환법 공식 철회 소식이...
캐리 람 장관의 송환법 철회 발표로 홍콩의 장기 시위 사태를 초래한 근본적 원인이 제거 돼, 사태가 진정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다른 4가지 요구사항은 받아들이지 않아 향후 갈등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캐리 람 장관은 향후 홍콩 시민들을 만나 시민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듣고, 홍콩 사회 갈등의 뿌리 깊은 원인이 무엇인지...
홍콩 최고 지도자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3개월째 계속되는 항의시위를 촉발했던 범죄인 인도(송환)법을 정식으로 철회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한 홍콩 정부 소식통은 “람 장관은 이날 범죄인 인도법 철회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이는 입법위원회 아젠다를 줄이려는 전략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도 대구~옌지 노선 (주 3회 ), 대구~장가계(주 3회) 노선 신규 취항 계획을 철회했으며, 이스타항공도 인천~정저우(주 4회), 청주~장가계(주 3회) 신규 취항길이 막혔다.
이 뿐 아니라 홍콩 하늘길에도 걸림돌이 발생했다. 최근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공항을 사실상 점거하면서 항공편 결항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한동안...
시위대가 요구하는 5대 사항은 송환법 완전 철폐와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이다. 홍콩 집회를 주도하는 시민단체 등은 람 장관의 기자회견에 대해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홍콩 시민들은 이 법안이 악용될 것을 우려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중국 정부가 홍콩의 반중 인사나 인권운동가들을 송환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현재 홍콩 정부는 법안 추진을 잠정 중단한 상태지만 시위대는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퇴와 인도법 완전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