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재는 유 전 회장이 구원파 신도들의 비호를 받으며 잠시 몸을 숨겼던 별장이 있던 곳으로, 그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자살이건 타살이건 그곳에서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추론된다.
경찰 수뇌부는 이런 보고를 21일 밤늦은 시간에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1일 오후 11시가 넘은 시간에 긴급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보고 내용을...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지난 5월 말까지 유 전 회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 2.3㎞ 떨어진 매실밭으로 알려졌다. 당시 변사체가 발견됐던 곳 주변에는 소주와 막걸리병이 있었다고 YTN이 보도했다.
6월 변사체가 발견됐을 당시는 신고자인 매실밭 주인은 시신이 똑바로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이미 상당히...
이례적으로 유효기간이 두 달인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검거반을 편성해 유씨를 추적해왔다.
검찰은 5월 24일께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에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액을 발견한 바 있다. 그러나 유씨는 이후 두달 넘게 종적을 감춘 상태였다.
검찰은 지난 21일 유씨의 구속영장을 반납한 뒤 유효기간 6개월의 구속영장을 재발부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도피 초기 유씨가 은신한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에서 발견된 DNA와 금수원 2차 압수수색 당시 유씨의 작업실에서 확보한 것이 일치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DNA를 지난달 13일 체포한 유씨의 형 병일(75·구속 기소)씨의 DNA와 비교한 결과 형제 사이에 나타나는 DNA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전자 검사 결과로 미뤄볼 때 유씨가 순천 별장에...
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유씨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 인근에서 순천으로 도피한 5월 4일께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 주변 토지와 건물을 현금 2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유씨는 순천 별장 인근에 제2의 은신처를 만들기 위해 부동산 소유자 A씨로부터 임야와 농가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원파 신도로 유씨 도피를 도왔던 추모(60·구속)씨가 유씨에게...
이씨는 순천 송치재휴게소를 운영하는 구원파 신도 변모(61)씨 부부에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을 유 전 회장 은신처로 제공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유 전 회장을 자신 소유의 승합차에 태워 전남 해남 지역 일대로 다시 도피시키기도 했다.
이씨는 에그앤씨드 대표를 맡으면서 유 전 회장 일가에 회삿돈을 몰아준 혐의도 받고...
이씨는 순천 송치재휴게소를 운영하는 구원파 신도 변모(61)씨 부부에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을 유씨 은신처로 제공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자신 소유의 승합차에 태워 유씨를 전남 해남 지역 일대로 다시 도피시켰다.
검찰은 범인은닉도피 혐의 외에 이씨의 횡령 및 배임,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지난주 순천의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에서 유씨를 태우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이 차량은 양모씨가 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양씨에 대해 범인은닉·도피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즉시 체포할 수 있는 A급 지명수배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최근 매일 1천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인근 산장, 별장, 숙박업소 등 은신...
실제로도 검ㆍ경이 금수원을 압수수색할 당시 유 전 회장은 이미 도주한 상태였고, 순천 송치재 인근 ‘숲속의 추억’ 별장을 급습했을 때에도 유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후 검ㆍ경은 유 전 회장이 송치재를 지나 지리산 쪽으로 도주해 순천·구례 지역에 있다고 판단, 추적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유 전 회장을 검거할지 여부는 불투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