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관계자는 “최근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가 늘면서 고혈압의 발병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소아 고혈압을 내버려 두면 성인이 되면 동맥경화 발병을 일으킬 수 있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레보텐션정은 지난해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 약 200억 원을 기록, 국내사 고혈압 단일제제 매출 1위를 유지했다.
소아청소년 4명 중 한 명꼴로 비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근거한 연구에 따르면 2~18세 사이 소아청소년 과체중 또는 비만의 유병률이 2011년도 18.8%에서 2019년에는 23.7%로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4명 중 한 명꼴로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는 얘기다. 조금 통통하고 귀여워 보이는 아이들이 사실은 비만인 경우가 많다.
비만을 나타내는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는...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지난 10년간 10% 전후로 유지되다 코로나 이후 15% 이상으로 급증했다.
최근 본지와 만난 박정환 한양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이사)는 “비만이 질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며 “비만에 대해서 외형, 외모의 문제로 접근하거나 개인이 나태한 생활습관으로...
뉴시스에 따르면 7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3월 29일 "소아과 간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한 이후 의사회의 사전교육 참여를 신청한 의사들은 521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급격한 저출생과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 등으로 소아과 폐과를 선언했다. 또 회원들을 상대로 미용과 비만·당뇨, 하지정맥류, 통증 등 성인 일반진료를 위한 사전교육...
복부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동시에 가진 비만소아청소년은 40.7%에서 57.8%로 늘었다.
지역별 분석에 의하면 대도시에서는 복부 비만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유병률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았다. 반면 대도시 외 지역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이 15.2%에서 24.9%로, 복부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동시에 가진 경우는 7.0%에서 15.7...
국민건강통계로 집계된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6~18세)은 2년 단위로 볼 때 10년 사이(2010~2012년 10.2%, 2019~2021년 16.2%) 6%포인트 늘었습니다.
이런 만큼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가 한국 출시될 경우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부작용, 다소 비싼 가격 등이 걸림돌로 남아 있어 시장 성공 여부와 그 활용성에 대해서는 아직 단언할 수 없는...
한편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은 지속적인 아동 인구 감소로 아동 전문 진료 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동 발달 초기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표준화된 프로토콜에 따라 △성장 전반 △심리 상담 △비만 관리 등 신체발달 △만성질환 관리 △인지능력 제고...
수전 손택은 “사람들은 모두 건강의 왕국과 질병의 왕국, 이 두 왕국의 시민권을 갖고 태어나는 법”이라고 했다.
지난해는 코로나 예방접종과 환자 처방을 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새해는 코로나도 싹 없어지고 사람들이 질병의 왕국에도 잘 가지 않아, 거기에 있는 의사들이 할 일 없이 놀고 있기를 바라 본다.
유인철 안산유소아청소년과 원장
소아·청소년 사망은 지난해 11월 첫 사례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총 44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9세 이하가 29명(65.9%)으로 가장 많았고, 10~18세 15명(34.1%)이 뒤를 이었다. 기저질환 여부를 보면 23명(52.3%)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뇌전증, 근위축증 등 신경계 질환이 10명(22.7%)으로 가장 많았다. 비만, 당뇨병을 비롯한 내분비계 질환과 다운증후군 등 선천성...
당뇨·비만·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 아동, 신경-근육 질환 아동,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생활 중인 아동 등 고위험군이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기를 권고했다. 다만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토록 했다.
당국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만 5~11세 누적 확진자 수는 148만6821명으로 만 12~18세 청소년 누적 확진자보다 약...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비만과 동반되는 전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같은 소아청소년의 대사 이상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전당뇨병은 당뇨로 진행되기 전의 혈당 상승 상태로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과 밀접히 연관돼 있으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섬유화,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닌다....
서울시 관계자는 "면역 저하자, 당뇨ㆍ비만, 만성 호흡기질환자 등 중증 위험이 큰 고위험군은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며 "서울시는 소아용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으로 184개소 위탁의료기관을 지정,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12~17세) 대상 3차 접종은 14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21일부터 접종한다. 본인명의 휴대전화...
몸에 좋다는 식품을 먹었는데 먹기 전과 큰 차이가 없다면 그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영양분이 우리 몸에 이미 많다는 뜻이다. 건강을 위해 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과거 굶주렸을 때의 관습이다.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를 해야 건강해지는 시대다. 대표적인 것이 탄수화물, 지방, 소금, 설탕, 인스턴트식품, 술, 담배다.
유인철 안산유소아청소년과 원장
추진단 관계자는 "소아당뇨·비만 등 내분비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나머지 12∼15세(2006∼2009년) 접종 예약은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실제 접종은 11월 1일부터 27일까지다.
접종 후...
소아 당뇨 증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ㆍ청소년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될까?
A. 제1형 당뇨나 비만 등의 내분기계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호흡기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가진 12~17세 소아ㆍ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 시 건강한 이들보다 중증 진행과 사망 위험이 높은 만큼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한다.
Q. 지난 7월 백신을 접종했던 고3 수험생의 접종...
정은경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질병청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접종 배경에 대해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성인에 비해 낮지만, 당뇨·비만을 포함한 내분비질환, 면역저하질환, 만성신장·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로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다”고...
“희원이는 표준 체중에 비해 15㎏, 그러니까 쌀 한 포대 반, 엄마는 쌀 두 포대를 지고 있는 셈이거든요. 마트에서 쌀을 그만큼 사서 집에 들고 갈 수 있어요? 못합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하루 종일 그러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힘들지요.” 사실 이런 말도 단골이니 하지 자칫 기분이 나쁠 수 있어 조심스럽다. 유인철 안산유소아청소년과 원장
채소로, 땀을 많이 흘려 기력이 쇠약해진 경우엔 유제품으로 칼슘 보충 정도는 필요하다.
뭘 먹는다고 힘이 나진 않는다. 운동이 답이다. 저녁에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을 하고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면, 열대야도 모르고 힘도 좋아진다. 이런 게 풍요와 과잉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복달임이 아닐까 싶다.
유인철 안산유소아청소년과 원장
몸에 지방을 쌓는 주범은 다름 아닌 당분이다. 살을 빼고 싶다면 지방을 적게 먹는 것보다 당분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한편, 서울시는 “전반적인 당류 섭취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청년기에서의 당 과다 섭취군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스스로 하루 당류 섭취기준을 고려해 음료 선택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약효가 있다고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적용했을 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은 관련 제품 선택시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인 데이터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신체활동의 감소가 키 성장보다 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