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하기, 한 정거장 먼저 내리기, 소파가 아니라 운동기구 위에서 TV 보기, 엘리베이터 안 타기, 사무실에서 짬이 나면 스쿼트 하기, 매달 네 번째 일요일은 친구들과 무조건 등산하기, 골프카트 안 타기 등등이다. 아내는 내게 운동중독이라 하지만 바꿀 생각이 없다. ‘누죽걸산(누으면 죽고 걸으면 산다)’, 우리 친구 모임의 건배사다.
유인철 안산유소아청소년과 원장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엄마는 아주 다르다. 갑자기 전문의에서 초보 엄마가 되어버린 나는 내 아기 앞에서는 손을 벌벌 떨 수밖에 없었다. 소아과 교과서에는 속싸개 싸는 법이나 기저귀 가는 법은 없었다.
시간이 흘러 아기가 자라 생후 한 달째, 초보 아빠 엄마는 피곤에 찌든 모습으로 변화되어 나타났다. 아기는 토실토실 살이 오른 채, 아빠 엄마의 속도 모르고...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사 생활 몇십 년간 한 저도 아직 환자 보는 게 두려울 때가 많다”며 “그런데 인턴 1년, 페이닥터 1년 남짓한 아이가 자기가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고 한다”며 씁쓸함을 표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조민은 허위 논문(허위 저자 등재), 조작된 표창장과 경력 등을 이용해...
앞서 소아청소년과 의사회는 지난해 12월 26일 노 대법관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22일 ‘한의사도 초음파 진료 행위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는데, 노 대법관은 한의사인 자신의 남편이 이 판결로 이득을 취할 수 있음에도 재판 회피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형사소송법 제17조(제척의 원인)에 따르면 법관은 피고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은 지속적인 아동 인구 감소로 아동 전문 진료 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동 발달 초기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표준화된...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어린이병원과 소아청소년과에 전달된다. 기금은 어린이 환아들을 위한 진료환경 개선과 소아혈액종양 연구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1996년부터 건국대, 전남대, 부산대 등을 통해 구순구개열 환아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소아의료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21년부터는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의료지원금을...
이어 김 이사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대란 등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 대책을 마련하자고 지속해서 말했고, 복지부에서 공감대를 이뤄 지난해 필수의료 살리기 협의체’를 만들었다. 지난 정권, 지난 집행부에서 했던 의정합의와는 양상도 다르고 새로운 형태다. 현재 당면한 과제를 우선 해결하자고 모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전 손택은 “사람들은 모두 건강의 왕국과 질병의 왕국, 이 두 왕국의 시민권을 갖고 태어나는 법”이라고 했다.
지난해는 코로나 예방접종과 환자 처방을 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새해는 코로나도 싹 없어지고 사람들이 질병의 왕국에도 잘 가지 않아, 거기에 있는 의사들이 할 일 없이 놀고 있기를 바라 본다.
유인철 안산유소아청소년과 원장
올해 소아청소년과 지원이 207명 모집에 33명에 불과하단다. 소아 입원병동이나 응급실을 폐쇄하는 대형병원들도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의사인 친구들도 의사가 아닌 친구들도 나의 안부를 묻는다.
“나는 별일 없이 살아.” 대답해본다. 2 대 1의 경쟁을 뚫고 들어가 꽉꽉 채운 정원으로 일을 했어도 힘들었던 대학병원 전공의 시절을 떠올리면 병원은...
이번 기부는 소아·청소년을 위해 꾸준한 후원과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기의 각별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환아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수진 교수와 수간호사 등 7명의 업무상 과실치사를 무죄로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2017년 12월 15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갓난아기 4명이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검찰은 숨진 신생아들의 신체와...
이번 기부는 소아·청소년을 위해 꾸준한 후원과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기의 각별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선사하고자 했다. 이에 더해 환아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또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해당 판결을 내린 대법관을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2일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환자를 진료했다가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된 한의사 A씨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1심과 2심에서는 초음파 검사가 서양의학 전문 지식에 기초해...
김미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권이영 삼성서울병원 임상강사 연구팀은 인플릭시맵 도입 후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변화를 분석해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플릭시맵 도입 전인 2003년 1월부터 2012년 10월과 도입 후인 2012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로 치료 기간을 나누고, 치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정부가 주저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서울시내 한복판에서도 어린이가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부지기수다.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제발 한 번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박양동...
소아청소년과는 시끌벅적해야 병원답다. 놀이방에서 노느라, 뭐 해 달라 조르느라, 주사 맞기 싫다며 떼를 쓰느라, 시끄러워야 활력이 넘친다. 그렇지 않으면 조용한 게 아니라 썰렁한 느낌마저 든다.
소아청소년과를 하면서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고 오랫동안 진료를 해오면서 자연스레 그렇게 변했다. 주사를 놨으면 울어야 맛이 나지 하도 순해 울지 않고 그냥...
보령은 제1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심사를 진행한 결과, 고경남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작품 ‘마지막 손길’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7월부터 9월까지 작품을 모집해 한국수필문학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이 수상장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이번 연구발표는 김헌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이 포스터 발표를 통해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SK바이오팜의 디바이스는 8시간 이상 연속 뇌파 측정이 가능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서버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뇌전증 발작 연구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해당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뇌전증 환자 14명...
김현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은 해당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뇌전증 환자 14명(9~27세)을 대상으로 2021년 3월부터 1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발작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매일 수 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디바이스를 통해 생체신호를 측정했다. 또한, 환자들의 발작이 발생한 시점을 모바일 앱에 기록하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