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악보다 소신껏 최선을 선택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직장인 양모(27, 여) 씨는 "소신투표를 했다"며 "결점이 없는 후보는 없겠지만 젠더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특정 유권자를 지지하는 후보는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젊은 층의 표심을 가를 열쇠로 지목됐던 페미니즘 이슈는 투표에 영향을 줬다는 측과 없었다는 측으로 나뉘었다....
심 후보는 이들과 홍대부터 경의선 숲길까지 2시간가량을 함께 걸으며 "소신투표"를 호소했다.
◇"역대 투표 참여율, 제3지대 열망 때문일 것"
심 후보는 이날 저녁 8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 마지막 유세차 연설에 앞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중 과로사로 순직한 고(故) 고은호 소방관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
초박빙 대선에서 제기되는 ‘사표론’을 반박하면서 소신 투표를 유도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유일한 제3지대 후보, 심상정”심 후보는 이날 고려대 앞에서 펼쳐진 거리 유세전에서 “심상정이 (지지율을) 2배 받으면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가 2배가 되고, 심상정이 2배 받으면 집 없는 세입자 설움을 2배 빨리 끝낼 수 있다. 심상정 (지지율)이 3배가 되면 성평등 사회도...
윤재옥 국민의힘 선대본부 부본부장은 통화에서 "(윤 후보는) 네거티브를 한 일이 없고 소신을 강하게 유세 현장에서 얘기한 정도"라며 "(민주당의 비판은) 지적을 위한 지적"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네거티브 공세와 관련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진영 정치가 극대화되고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그렇게 해서 자신의 지지층을 더...
대선 D-1 심상정 슬로건에 '소신상정 당당하게' "사표는 없다, 3번은 생표"'2030 프라이드 유세' 주제로 청년 유권자 공략 피날레 유세는 홍대 상상마당 앞 선택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8일 "나의 소신에 던지는 한 표가 모여 세상을 바꾸고 나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소신 투표를 호소했다. 대선을 하루 앞둔 심 후보는 자신이 제3지대에 남은...
심상정, 안철수 지지층 막판 구애 "제3정당 후보에게 마음 주실 거라 믿어""안철수 지지층, 양당 아닌 다당제 소신있는 분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층을 향해 "또 다른 안철수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소신 투표로 제3정당 후보 저 심상정에게 마음을 주실 거라 믿는다"고...
아울러 최 위원장은 "(안 대표는) 다당제와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대통령 권한 축소라는 세 가지 의제에 대한 소신은 변함이 없다"며 "제3당으로는 할 수 없다는 인식과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함께 고려하여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하게 된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선 착수할 수 있는 길은 단일화를 해서 정권을 교체하는 길밖에 없다...
이어 “다당제를 포기한 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며 “저는 다당제가 돼야 하고, 대통령 결선투표제가 도입돼야 하고, 대통령 권한이 축소돼야 한다는 3가지가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당제가 돼서 정당이 3개, 4개, 5개, 6개 있으면 서로 연합하고 대화하고 타협하는 게 정치”라며 “그게 되려면 국회에서 선거법이 통과돼야 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득권 정치를 다당제 책임 연정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선거”라며 “우리 시민들이 소신투표를 해주시고, 내 삶을 바꾸는 미래를 위한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심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단일화를 언급하며 “심상정밖에 남지 않았다”며 거대양당...
“세상을 바꾸려면 우선 이기셔야 합니다”라며 날을 세운 서창대와 “어떻게가 아니라 왜 이겨야 하는지가 중요한 법”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은 김운범은 이상과 현실이라는 갈림길을 마주하고 예정된 균열에 다다른다.
‘킹메이커’의 서창대는 실제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이다. 김대중이 정치인의 자질로 얘기했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이어 "'억울함 없는 세상이 공정한 세상'이라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일관된 소신"이라며 "군 내 성폭력 악습을 제도적으로 끊어내겠다는 약속도 한 바 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이 고 이예람 중사와 유족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중사 부친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대선후보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거듭 표했다. 그는...
윤·안 후보는 정권교체를 주장한다. 그러나 준비가 안 된 정권교체는 국민적 불행”이라며 “안 후보는 여전히 다당제가 소신이라고 밝히면서 대선 직후 국민의힘과 합당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합당 후 다당제 실현을 위한 개헌 및 선거법 개정에 나설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말과 행동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3지대의 소신, 정치적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정계에 투신해 닦은 경륜으로 국민의힘과의 철학과 가치의 폭을 넓혀주시고 함께 더 좋은 나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씀드렸다"며 "양당이 서로 합당함으로써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사랑을 더 받을 수 있는 가치와 철학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어 "그런데도 안 후보가 이번에는 양당 체제 종식, 또 다당제가 소신이라 말씀하셔서 저는 이제 앞으로 다당제를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 이렇게 버텨주시길 바랐는데 결국 단일화를 하셨다"며 "제3지대의 길은 정리가 되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심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김동연 후보 단일화에 대해 "오늘 김동연 후보께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다당제에 대한 소신을 거듭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연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에서 “다당제가 소신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87년 체제 이후 양당제가 나름대로 역할했다. 추진력도 가지면서 대한민국을...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연 안 후보와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에서 “제3지대의 원칙과 소신도 중요하고 정치적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정계에 투신해서 닦은 경륜으로 우리 국민의힘과, 또 저와 힘을 합쳐서 국민의힘의 철학과 가치의 폭을 좀 넓혀달라고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 관계자에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후보는 “저희와 함께...
마음 같아선 같은 진영이라도 소신 투표를 하고 싶지만, 자칫하면 소중한 한 표가 ‘사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사표’냐 ‘생표’냐 이것이 문제로다
‘사표’는 들어봤어도 ‘생표’란 표현은 좀 생소하지요. 이 말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먼저 꺼냈습니다. 심 후보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 유세에서 “심상정에게 표를 주는 것은 ‘생표’...
다만 오전 중에는 "그렇게 소신이 있으면 실행을 하면 되지 않겠는가"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안 후보 지지율은 이날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일부터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P)) 결과 지난 조사보다 1.5%P 하락하며 6.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