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안철수, 제3지대 지지자 헌신에 마음 부담 컸을 것”

입력 2022-03-03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안 후보에게 국민의힘의 철학과 가치의 폭을 좀 넓혀달라’고 말했다”고 3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연 안 후보와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에서 “제3지대의 원칙과 소신도 중요하고 정치적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정계에 투신해서 닦은 경륜으로 우리 국민의힘과, 또 저와 힘을 합쳐서 국민의힘의 철학과 가치의 폭을 좀 넓혀달라고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 관계자에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후보는 “저희와 함께 새로운,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함께 좀 노력을 하자고 말씀들 드렸다. 아마 그동안 해오셨던 정치철학과 활동을 금방 방향을 전환하기 쉽지 않으셨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7일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것도 (안철수 후보가) 제3지대의 소신 있는 정치활동을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의 헌신과 감사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안 후보님과 양당이 합당함으로써 국민의힘이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수 있게끔 가치와 철학이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86,000
    • -1.57%
    • 이더리움
    • 5,215,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1.09%
    • 리플
    • 721
    • -0.69%
    • 솔라나
    • 239,300
    • -2.45%
    • 에이다
    • 639
    • -3.47%
    • 이오스
    • 1,121
    • -3.78%
    • 트론
    • 159
    • -3.64%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1.99%
    • 체인링크
    • 22,480
    • -0.35%
    • 샌드박스
    • 602
    • -4.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