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의 명신 우탁(禹倬)은 강직한 선비였다. 그가 감찰규정으로 있을 때 충선왕이 상중에 부왕 충렬왕의 후궁을 간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우탁이 백의(白衣) 차림으로 도끼를 들고 대궐로 들어가 패륜을 멈추라고 극간(極諫)한다. 도끼로 제 마음을 찍듯, 선비의 대쪽 같은 지조를 보여주는 지부상소(持斧上疏)였다.
1876년(고종 13년) 2월, 조선 말의 대표적인...
그는 개화의 선각자, 항일투사, 국내 최초의 세계 법학자, 조선의 마지막 선비 등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한학을 공부한 김준연은 영암보통학교에 입학한 13세 때에 같은 마을에 살던 네 살 연상의 김옥성과 결혼해 60년간 축첩하지 않고 해로했다. 일본 유학 중 조선기독교청년회의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던 그는 1919년 도쿄 2·8독립선언에 주동적으로 참가했으며...
더 나아가 ‘발해고’를 지어 발해의 인물, 군현, 왕의 계보, 연혁을 자세히 엮어 종합해 놓았으니,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고려가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하지 못하였음을 한탄한 것이다.” -1785년 박제가가 쓴 ‘발해고’ 서문 중에서
조선 정조 때의 선비 유득공(柳得恭, 1748. 12.24~1807. 10.1)은 유춘과 남양 홍씨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지만 증조부 유삼익과 외조부...
현재 2017년 '도시유영' 개인전(갤러리 이즈)도 앞두고 있는 그는 그동안 드라마 '대박'의 윤진서 초상화를 포함, '밤을 걷는 선비' 등 다양한 작품 속의 그림도 그려오면서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그리고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팀 제작진, 그리고 모도아트 김순근팀장과 극중 담령의 자태나 초상화의 크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뒤 제작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1895년 민비시해 사건이 일어나자 그는 “조선 선비의 아내 윤희순의 이름으로 왜놈대장에게 글을 보낸다. 남의 나라 국모를 시해하고 네놈들이 살아갈 줄 아느냐. 빨리 사과하고 돌아가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화가 나면 황소나 호랑이 같아서 네놈들을 잡고 말 것이다”라는 대담한 내용의 글을 띄우고 여성 의병 운동에 투신했다.
당시 집안에만 유폐돼 있던...
전기·수도·가스·난방비와 같이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항목은 큰 문제가 없지만 일반 수선비· 입주자 대표회의 운영비와 하자 보수 관련 공사 등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게다가 바자회나 장터 등의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이익금이 관계자의 개인용도로 사용되는가 하면 관련 업자와 결탁해 불필요한 공사를 벌이는 일도 자주 생긴다. 공개...
이씨는 여러 선비들과 의병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편에게 만나고 싶다는 전갈을 보냈다. 남편이 오자 이씨는 비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적에게 죽임을 당하느니 스스로 죽는 편이 낫겠습니다. 그래서 얼굴이나 한 번 보고자 오시라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은 차마 말리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남편이 돌아가자 여종들에게 뒷일을 당부한 이씨는 아이들을...
윤지당은 열아홉에 자신보다 한 살 적은 원주의 선비 신광유와 혼인했다. 그런데 혼인한 지 8년 만에 남편이 죽고 어렵게 얻은 아이마저 일찍 죽고 말았다. 남편도 피붙이도 없는 윤지당은 시동생들과 함께 살았다. 나이 마흔이 넘어 시동생 신광우의 큰아들을 양자로 입양했으나 그 양자마저 스물여덟에 죽고 말았다. 윤지당은 “아마도 내가 죽어야만 이 비통이 사라질...
그룹 B1A4(비원에이포)의 정규 3집 앨범 'Good Timing(굿 타이밍)'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진영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는 진영의 자작곡으로, 하우스리듬과 록킹한 사운드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트랙 위에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권영국)은 설립자인 고(故) 매산 김양선 교수가 수집한 홍양후 서찰첩 '고칭연사(古稱燕士)' 두 개의 책을 탈초ㆍ번역해 '고칭연사-중국선비가 홍양후에게 보낸 편지와 시문'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서찰첩은 19세기 초반 청나라 선비들이 삼사(三斯) 홍양후(洪良厚)에게 보낸 편지 37통을 모아...
LG생활건강은 이날 행사에서 동반성장과 한국경제, 인문학 특강 선비리더십, 미래기술 특강 스마트팩토리 등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고, 품질 및 납기 대응, 신기술 제안 등의 협력도가 우수한 7개 협력회사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LG생활건강 사업혁신총괄 김재홍 전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시장선도의 첩경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에 심청은 “인어는 서로의 마음을 듣습니다. 그러니 서로 말을 할 필요가 없지요”라는 답을 했다.
이어 허준재는 심청에게 "또 만날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고, 심청은 “이 바다위로 풍등이 떠오른다면 선비님을 다시 만날 시도를 하겠습니다”라고 답한뒤 물속으로 사라지며 신비한 분위기를 남겼다.
그곳에서 그는 시골선비라는 별명을 얻는다. 옳다고 믿는 일은 눈치 보지 않고 주장한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었다.
해방 후 이승만 정권에서 39세의 나이로 부흥부 장관에 임명된다. 그러나 4ㆍ19혁명 때 3ㆍ15 부정선거에 관련됐다는 혐의로 구속된다. 그는 재판정 최후 진술에서 대쪽 같은 기개를 보여준다. 다른 장관들이 “우리는 선의로 한 일이다”라며 변명성...
집과 논밭을 팔아 가솔들을 이끌고 망명, 풍찬노숙하며 만주벌판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세상을 떠난 몇몇 선비들을 마지막으로 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사라졌다는 게 이 관점의 요지입니다. (친일파 후손이 어쩌니, 부정부패 기득권 계층이 어쩌니 하는 건 이 자리에서 피하겠어요. 저보다 훨씬 잘 알고 이에 분노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테니까요.)
그런데 미들클래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조선시대 전통가옥과 생활상을 재현한 선비촌을 각각 방문하고 소수서원에서 운영하는 ‘선비인성’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이 어려운 지금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국민에게 삶의 행복을 찾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제의 드라마 MBC 수목 드라마 '쇼핑왕 루이' OST의 네 번째 주자로 싱어송 라이터 선비(SunBee) 가 나선다.
'쇼핑왕 루이'의 네 번째 OST '헬로우(Hello)'가 1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네 번째 OST '헬로우(Hello)'의 주인공은 KBS 드라마 '닥치고 패밀리'의 OST 총괄 프로듀서로 데뷔한 이 후 라이브 공연 및 버스킹을 통해 홍대여신의 세대교체를...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시간이 지나도 같은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늘 푸른 모습을 간직하는 선비의 절개에 비유되는 소나무에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도내 중․고등학생 35명은 의복의 격식을 갖추는 '의관정제', 선비가 선비를 만나는 의례인 '사상견례', 선비들의 활쏘기 '향사례', 전주비빔밥 만들기, 올바른 역사개념을 심어주는 '역사특강', 역사위인을 통해 배우는 '리더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혜원 학생(양지중 3학년)은 "생생하게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고 배울 수 있는...
“동포들이여! 우리는 함께 뭉쳐 우리의 조국을 위해 헌신하여 우리의 독립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는 일본의 잘못과 광란을 전 세계에 호소해야 한다. 간교하고 잔인한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인류의 적이요 진보의 적이다.”
항일의병 관동창의대장 이인영(李麟榮, 1868.9.23∼1909.9.20)은 “국권을 되찾자”고 외치며 의병을 모집하고, 각국 영사관에 항일의병 투쟁의...
'Without You'는 '꽃보다 남자', '마이걸', '신의', '시티헌터', '검사 프린세스', '주군의 태양',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밤을 걷는 선비'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며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오준성 작곡가의 곡이다. 로맨틱 드라마의 대표 히트음악을 작곡한 오준성 작곡가는 스토리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장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