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한 운임 상승으로 해운업계가 호황을 맞이하면서 선박 발주가 늘어난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는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사 발주는 13년 만에 최대 규모다.
선종별로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가격의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최근 일주일 사이 2만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가격은 450만...
전경련 관계자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주력 제조업 기업들의 최근 가장 큰 애로사항은 ‘원자재(Raw Material)’, ‘규제(Regulation)’, ‘노동(Labor)’, ‘물류(Logistics)’ 등 ‘2R2L’로 요약할 수 있다”며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국내외 규제 강화 대응, 노동 경직성, 선박 및 컨테이너 수급난과 물류 운임 상승에 따른 기업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선박 건조 비용의 20%가량을 차지하는 후판 가격도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2분기 보고서에서 “후판 가격이 톤당 520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하면서 선박 건조 비용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후판 가격은 이보다 오른 상태다.
현재 ‘빅3’는 포스코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해운업계 관계자는 “여러 악재로 주요 항만의 적체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라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운임 상승세는 올해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운사 간 경쟁이 뜨거워진 가운데 HMM은 8위에 머무를 전망이다. 인도받을 선박을 포함해도 HMM 선복량(99만8192TEU)은 100만TEU를 넘지 못한다.
다른 해운사들을 뒤쫓기 위해...
고운임, 고용선료 기조로 유휴 선박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 선복 부족에 신조 인도는 앞당기고 폐선은 연기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폐선량은 전년 동기의 3분의 1수준에 그쳤다. 1분기 총 10척, 89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만이, 4~5월에도 3척, 5800TEU만이 해체됐다.
반면 새로운 선박은 활발하게 투입되고 있다. 올해 신조 인도 전망치는 기존...
선복(선박 내 화물을 싣는 공간) 부족으로 생산량을 조절하려는 조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10~12일과 24~26일에도 선복 부족으로 타이어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연간 약 1억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약 4400만 개를 대전ㆍ금산 공장에서 만든다.
최근 해상 운임이 급등함에 따라 수출 기업들은 제품을 실어 나를 배를...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HMM은 선적 부족, 운임상승 등 농수산 수출업체 물류 어려움 해소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협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7월부터 미주노선 임시선박을 대상으로 농수산품 기업 전용 선복을 월 265TEU(주당 66TEU)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협력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상호협의를 통해 운영 기간을 연장할...
국내 전체수주량 중엔 66%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선종별로는 대형 LNG운반선의 경우 세계 발주량 100%를 수주했고 운임상승에 따라 발주가 증가한 대형 컨테이너선 81척, VLCC 27척도 따냈다.
또 지난달 29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및 HMM이 계약한 1.3만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65만CGT, 1.8조원) 실적은 조선-해운업계간 상생협력에 따른...
물동량이 증가한데다 선박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년동월대비 284.4% 늘어나면서 운송수입이 전년동월 19억2000만달러에서 35억7000만달러로 급증한 때문이다.
국내기업들의 해외현지법인으로부터의 배당수입 증가로 본원소득수지 흑자폭도 54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직전 최고치는 2019년 12월 기록한 25억6440만달러였다....
이는 HMM의 초대형선 발주 지원, 대한해운 등 중견 선사들에 대한 선박금융 지원과 선사의 신조선 발주, 운임 상승, 금융 조달이 맞물리면서 모처럼 해운업이 호황을 맞이하는 계기가 됐다.
둘째로 해운업에 대한 금융권의 시각 변화를 꼽을 수 있다. 과거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금융권의 해운업 취급 기피 현상으로 몇몇 우량 선사를 제외하고 은행권의 신규 선박금융...
이 차관은 또 수출입물류 동향 점검 및 지원방안과 관련해선 "3분기에도 고운임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7월에 월간 최대 규모인 9척의 임시선박을 미주항로에 투입하고 8월에는 한시적으로 다목적선을 임차해 투입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도 현재 400TEU에 주당 30TEU를...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기업을 위한 임시선박을 26차례 투입했다. 올해 상반기 인도된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은 유럽 항로 등에 조기 투입했다.
지난달 투입된 미주향 임시선박인 7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호는 국내 물량 중 60% 이상을 중소화주 물량으로만 선적했다.
HMM은 정기항로 선박에도 중소 및 중견기업 전용...
또 "지난해에 선박 부족으로 운임이 급등하는 사태 속에서 수출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미리 확보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이 큰 힘이 됐다"며 "해운사와 조선업계, 정책금융기관과 해양진흥공사를 포함하여 부산시와 경남도, 부산항만공사가 함께 이룬 성과"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부산항에 대해서도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되고, 언젠가...
수요가 높은 미주항로에 임시선박을 월 2회에서 4회로 추가 투입하고, 주요 항로별로 일정 선복량을 중소·중견기업 화주에 우선 배정한다. 또 추경을 통해 수출바우처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중견 화주들이 운임 상승 걱정 없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한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지원한다.
더불어 기업의 원활한 해외활동을 위해 격리의무 면제, 백신 우선접종 지원을...
하지만 선복(컨테이너 적재용량) 부족과 운임상승 등 수출기업의 물류애로가 계속됨에 따라 추가적인 선박 운항에 나선다.
정부는 임시선박 투입 횟수를 매주 1회로 늘리고 미 서안향 임시선박의 선적 공간 1000TEU(20피트 컨테이너)를 중소·중견 화주에게 우선 배정한다. 또 현재 50% 이상인 중소·중견 화주 물량 선적 기준을 60% 이상으로 확대한다.
해양폐기물관리법을...
한 타이어회사 관계자는 “최근 선박 운반비가 확실하게 많이 오르긴 했다”며 “운임을 많이 지불해도 선박 자체를 못 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실적 전망도 현실화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가는 최근 한달동안 한국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을 1분기 대비 5.59% 감소한 1756억 원으로 전망했다.
다른 타이어...
선복(선박 내 화물을 싣는 공간) 부족으로 생산량을 조절하려는 조치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10~12일에도 선복 부족으로 타이어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연간 1억 개 가량의 타이어를 생산하는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400만여 개를 대전ㆍ금산 공장에서 만든다.
최근 해상 운임이 급등함에 따라 수출 기업들은 제품을 실어 나를 배를 구하는 데...
조선 빅3의 수주에는 해상운임 급등에 따라 발주가 늘어난 컨테이너선과 한국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LPG 운반선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조선 빅3가 현재까지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81척에 달한다.
이 중에서 대부분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1만200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해운 대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이 중소기업 수출 물류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벌크화물, 컨테이너 화물 모두 선박 부족과 운임 급등으로 물류난이 심화하는 와중에 포스코의 이번 지원이 우리 기업들의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국내 대기업ㆍ중소기업 간...
포스코ㆍ무역협회,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 업무협약 체결내달 1일부터 포스코와 거래 없는 중소기업에도 선박 내 유휴공간 제공
포스코가 최근 선박 부족 및 운임 급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포스코와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