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이 연기된 것은 세월호가 침몰한 해저의 단단한 지반으로 선미에 인양 때 선체 바닥을 지지해줄 철제구조물인 리프팅빔 설치가 지연되고 있고 겨울철 북서계절풍으로 현재 장비로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9일 열린 브리핑에서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직무대행)은 "기상악화 등에 따른 선수들기 리프팅빔 설치가...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동절기에도 인양작업이 가능하도록 인양장비를 변경하는 사안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앞서 정부는 세월호 인양을 기존 ‘굴착방식’에서 ‘선미를 들어 한 번에 설치하는 선미들기’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추가 빔 설치와 장비개조 등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세월호 인양 방식 변경 '선미들기 방식'
정부가 세월호 인양 작업 공정을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진행해 온 굴착방식은 중단하고 선미들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어제 "장기화되고 있는 선미 리프팅 빔 작업을 선미를 들어 한 번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2월에는 물이 차가워 작업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선 “작년의 경우 10월에는 26일 정도 작업했고 11월과 12월을 합치면 45일 정도 작업시간이 나왔다”고 말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은 지난달 개시한 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설치 공정이 당초 완료 목표일이던 8월 말을 넘겨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한 선미 리프팅빔 설치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에 두 번째 빔이 설치됐다.
연영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14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번째 리프팅빔이 오늘 새벽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선미 리프팅빔이 설치된지 24일만이다. 앞으로 선미에는 6개의 리프팅빔을 더...
세월호 선체 인양이 선미 작업 중에 해저면 굴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연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9월 말까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 육상에 거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10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월 29일까지 세월호 선수들기 및 리프팅빔 18개 설치를 완료한 후 8월 9일부터 선미 리프팅빔 설치에 착수했다.
당초 8월 말까지 선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29일 정부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내고 "세월호 선체 인양의 대원칙은 '온전한 선체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무엇보다 미수습자 수습에 객실 분리방식이 가장 적합하다는 해양수산부의 주장에 이견을 제기했다.
협의회는 "현재 객실 부위는 침몰 당시 선미를 중심으로 매우 심하게...
세월호 선체 인양은 28일 선수들기가 성공하면서 현재는 선미에 리프트빔을 넣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플로핑도크에 넣는 과정이 남아 있다.
김 장관은 "세월호 선체에 크레인을 걸고 들어올릴 때, 플로핑도크를 하고 육상까지 거치이동할 때 어려운 시기"라며 "전 세계에서도 처음해보는 일이라 다들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리프팅빔에는 1.0cm 간격의 유실방지망(가로 63m x 세로 13m)을 설치해 그간 잠수사들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선체 좌현측 창·출입구도 봉쇄해 향후 인양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유실에도 대비했다.
앞으로 선미측 리프팅 빔(8개) 설치가 완료되면 8월 중 리프팅 빔과 리프팅 프레임에 와이어를 연결할 계획이며, 이후 와이어 52개를 리프팅 빔(26개) 양쪽에...
해수부는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SSC), 기술자문인 영국 해양구난 컨설팅업체 TMC와 함께 기술 검토를 벌였다. 그 결과 선체를 파고 들어간 와이어 3개를 제거하고 원래 선미에 설치하려 했던 여유 빔 2개를 선수 부분 선체 밑에 넣고서 다시 선수를 내려놓는 방식으로 하중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 작업은 14일 오전까지 마무리된다.
선수 들기 작업을...
이후에는 선미를 들어 올려 그 아래로 리프팅빔 8개를 넣는 공정을 한다. 이 작업에는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6월 말께 세월호 선체 후미에 8개 리프트빔을 밀어 넣는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끝나면 선체를 온전히 플로팅독에 올려 목포신항으로 옮기는 사실상 인양이 7월 말께 가능하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선수들기 작업이 완료되면, 세월호 선미 쪽은 선수 측과 달리 해저면 평탄화 작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리프팅 빔 8개를 하나씩 설치할 예정이며, 이후 리프팅 빔 26개 양쪽에 와이어 52개를 사용해 크레인에 연결된 리프팅 프레임(Lifting Frame)과 연결한 후 들어올리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따라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될 예정이나, 안전한 인양을...
작업이 완료되면 약 5000톤의 부력을 확보해 수중 선체 중량을 8300톤에서 3300톤까지 줄이게 되는데 이 때 상대적으로 무거운 선미(2600톤)가 해저면에 맞닿은 상태여서 선수 부분에 700톤의 인양력만 작용시켜도 선수를 들어 올릴 수 있게 된다.
세월호 선수를 5도 정도 들면 해저면과 선체 사이로 인양용 리프팅빔을 설치하게 된다. 리프팅빔은 해상크레인과 와이어로...
해수부 관계자는 “선체 외판 주요부분의 두께를 계측(31개소)한 결과 부식정도는 약0.1㎜∼0.3㎜로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인양작업에 부식정도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량 등 화물적재상태는 C·D데크 내 차량 및 화물이 좌현 선미 측으로 쏠려 있으나 중첩돼 쌓이지 않고 단층으로 평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선미 쪽은 해저면에 닿아 있기 때문에 바닥면을 약 2m 굴착한 후 유실방지망을 설치할 방침이다.
3단계는 해상크레인을 이용한 선수들기 작업 중 리프팅 빔 위에 그물망을 설치해 미수습자 유실을 방지하기로 했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조류방향에 따라 외부 스크린을 설치해 인양 중 우려되는 유실물 발생에 대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온전한 선체의...
사이 선미에서 작업하던 선원들 대부분이 선수에 있는 구명 뗏목으로 옮겨탔다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선내에 비치된 특수 방수복을 입을 여유가 있었다면 체온을 유지해 인명 피해가 훨씬 줄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조산업은 4일 사고해역에서 수색·구조작업을 하는 선박들이 외국인 선원 시신 5구를 추가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실종자 9가족은 지난 26일 선체 인양과 관련해 첫 공식 논의를 벌였고 투표까지 진행했다. 이 중 5가족은 수중수색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나머지 4가족만 인양에 찬성했다.
한편 사고대책본부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25일부터 해군 등이 선미, 민간잠수사가 선수 구역으로 이동하는 교차수색을 하고 있다.
전후에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 확인에는 12시간가량이 추가로 소요된다.
구조팀은 기상 악화로 지난 26일 오후 88바지를 피항시키고 수중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해상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서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잠수요원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시신을 발견했다. 수중수색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실시하는 교차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군은 선미...
전후에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 확인에는 12시간가량이 추가로 소요된다.
구조팀은 기상 악화로 지난 26일 오후 88바지를 피항시키고 수중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해상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서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잠수요원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시신을 발견했다. 수중수색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실시하는 교차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군은 선미...
16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따르면 전날 4층 선미부 천장 패널을 바지선 위로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처음으로 크레인을 이용해 천장 패널을 88수중개발 바지선 위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종자 수색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12명의 실종자의 수는 그대로다.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1시40분과 이날 새벽 3시 30분께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