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라면 후반기 국회는 5월 말 출범했어야 정상이지만 전반기 국회가 끝나자마자 6·13 지방선거가 치러졌고, 선거가 끝난 뒤에는 야당이 참패의 후폭풍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국회 정상화가 뒷전으로 밀렸다.
당장 경찰청장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기다리고 있다. 여야는 우선 19일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은...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당내 혼란 수습에 주력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국회 관례를 존중하며 상식 수준에서 역지사지의 논의를 진행한다면 협상이 매우 이른 시간 안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각 당 셈법 제각각… 협상 과정서 치열한 기 싸움 예고...
김 신임 원내대표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의 위기를 수습해야 하는 책무를 맡게 됐다. 당장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도 나서야 한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서 젊고 강한 야당을 꼭 만들어내겠다"며 "당의 화합이든, 자강이든, 원 구성 협상문제든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이루기는 어렵지만...
6·13 지방선거 참패로 정통 보수든, 중도 보수든 국민의 철저한 외면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등 보수 진영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고 밝히며 자체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회초리도 애정이 있어야 드는 것인데, 회초리마저 들고 싶지 않다는 국민이 많다는 것이다. 보수진영이 뼈를 깎는 혁신을 하지...
3년 뒤인 1967년 김 전 총리는 제7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1년 도 안돼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지자 공직에서 사퇴했다.
이후 그는 다시 복귀, 1971년 민주공화당 부총재를 거쳐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제11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1979년 10ㆍ26사태로 박정희 정권이 막을 내린 그 해 11월 공화당 당무회의에서 총재로 선출된 그는 유력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 박 전...
1992년 대선에서는 3당 합당과 함께 김영삼 당시 대선 후보를 지원, 1997년 대선에선 자신이 창당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다시 대권에 도전했으나 선거 막바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주도하며 김대중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자민련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은퇴를 선언, 영원한 2인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학습된 무기력’이 오늘날 젊은이들을 이렇게 만들지 않았는지 정치권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
야권이 지방선거 참패 수습에 골몰한 탓에 ‘국회 표류’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선거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이뤄진 만큼 어느 때보다 민심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야 할 시기다. 국회는 조속히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태 원내대표는 18일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수습 방안으로 ‘중앙당 해체 선언’을 꺼내 들었다. 또 당을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키로 하고 외부에서 위원장을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한국당은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지금 이 순간부터 곧바로...
6·13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1년 동안 당을 이끌며 가장 후회되는 것은 비양심적이고 계파 이익을 우선하는 당내 일부 국회의원을 청산하지 못한 것”이라며 “가장 본질적인 혁신은 인적 청산”...
이미 열린우리당은 그때 지방선거에서 이때보다 더 참패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이어 "결론은 총선 한 6개월 전, 그러니까 내년 가을쯤 가서 정계 개편의 윤곽은 드러날 것이다. 지금 당장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나"라며 "총선을 목전에 둬야 정계 개편의 종착역이 오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유인태 전 의원은 이번 '6·13 지방선거'의...
정우택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가당착에 빠진 당의 모습, 정국 오판에 따라 우리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그동안 보내준 뜨겁고 값진 사랑에 도취돼 이번에도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하는 안일한 생각, 당 대표의 품격없는 언동, 이런 것들이 당 지지율을 하락시켰고 마지막에는 선거 전략...
'썰전' 유시민 작가가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참패에 대해 "국회에서 한국당이 보여준 행동에 대한 대리 분풀이"라고 평가했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6.13 지방선거에 대해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이야기를 나눴다.
박형준 교수는 "지금까지 기본적인 자유한국당의 노선은 강경 야당 노선이다 그게 지금 시대하고 안 맞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홍 대표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오늘 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 놓는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라며 “부디 한마음으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는 ‘여당의 압승, 야당의 참패’로 요약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계개편의 주도권을 확보한 반면,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책임론에 내몰리면서 야권발(發) 정계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계개편을 두고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의 헤쳐 모여식 재창당 추진’, ‘민주당의...
홍 대표는 13일 방송 3사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참패가 확실시되자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짤막한 입장을 냈다.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한국당재건비상행동’이 홍 대표 체제 해체와 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는 등 내홍 조짐도 일고 있다.
한편 정의당은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확보는 무산됐지만 상당수 지역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에...
6.13 지방선거 참패로 사퇴를 시사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사퇴를 말려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달아 등장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말려달라는 취지의 청원이 수십 건 게재됐다. 그러나 대부분 청원의 실제 내용은 제목과 달리...
무엇보다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던 바른미래당이 이번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더는 민주당이 바른미래당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됐다. 문 정부 집권 1년차 기간에 각종 개혁법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사안마다 범야권에 발목을 잡혀 난항을 겪으며 J노믹스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재벌개혁, 최저임금 인상...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유 공동대표는 1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라며 “우리 후보들을 지지해 주신 국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 저의 모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