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9일 조선·해운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해 협력업체 지원 방안 중 하나로 ‘공공일감 지원 강화’를 정부에 주문했다.
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업 구조조정 관련 당정 간담회에서 “공공부문 일감 지원을 병행해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김상훈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전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정부 차원에서 건조될 수 있는 국방용...
SK가스, 효성, 에쓰오일 등 국내 유화업계가 유가 하락에 공급 과잉까지 맞물린 프로필렌 생산 증설에 뛰어들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가스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석화사 APC, 쿠웨이트 국영 석화사 PIC 간 3자 합작법인인 SK어드밴스드가 울산 남구에 PDH(프로판 탈수소화)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PDH는 프로판에서 수소를 분리해 프로필렌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차관급협의체(기업 구조조정 범정부 협의체) 모두발언에서 "기업활력제고법이 시행되면 공급과잉으로 판단되는 기업 스스로 선제적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석유화학, 철강 등의 업종은 업계자율의 컨설팅을 통해 수급전망, 경쟁력 진단 후, 설비감축·M&A 등 구조조정...
금호석화는 2016년 업황 전망과 관련 BD는 연간 공급량 증가 완화 및 가동률 유지가 기대됐으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상황이 전망됐다. 합성고무의 경우, 기증설 물량 등으로 인해 수급상황 개선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SM은 평년 수준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공급 증가폭 축소에 따라 업계 가동률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두 항공업계 수장이 신년사를 통해 이구동성으로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만이 생존의 길이라는 게 두 사람의 공통된 지적이다.
조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단순히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박 회장은 “지난 해에는 금호석화계열 법적 완전 계열 분리, 에어서울 설립, 그리고 금호산업 인수를 마무리하여 새로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제2 창업을 완료했다”며 “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간지 꼭 만 6년 만에 금호산업 인수를 마무리한 것은 우리 3만여 임직원들이 절박한 마음과 헌신적인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다해 준 임직원 덕분”이라고...
◇석화는 TPAㆍ철강은 합금철 부문 구조조정= 석유화학업종은 중국 공급 확대와 수요 부진을 겪고 있는 합섬원료, 특히 TPA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는 생산설비를 약 30%(약 150만톤) 감축해야만 수익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조만간 생산설비 조정 방안을 확정해 구조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정부는 업계가 자발적으로 설비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유·석화, 반사익 기대… 추가 급락 촉각= 정유와 석유화학 업계는 사태의 장기화 또는 추가 급락 여부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저유가의 반사이익이 일부 기대되나 상황에 따라 악재가 될 수 있어서다.
정유·석유화학업계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겠으나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금융권에서 시작된 기업 구조조정으로 산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달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발표에 이어 이달에는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출과 보증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한계기업)을 과감하게 솎아내겠다는 금융당국의 주문 아래 채권은행은 일사분란하게 강도를 높여 촘촘하게 여신을 심사하고 있다.
여기에 범정부...
석유화학기업이 해외 현지에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생산법인이 아닌 고객지원 조직을 별도로 설립하고 대규모 투자와 인원을 투입하는 것은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다.
테크센터는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 산하의 전문조직 TS&D(Technical Service&Development)를 두고, 고객사의 제품 개발에서부터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설비 개조에 이르기까지 토털...
3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주말인 지난 29일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인 중한석화의 우한 NCC 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중한석화는 우한 NCC 공장 가동을 위해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시노펙이 만든 조인트벤처다. SK그룹은 에틸렌 등 연간 250만톤의 유화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3조30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우한 NCC를...
석유화학업계가 자발적 사업재편 논의에 착수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주요 석유화학 기업 임원들로 구성된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 SK종합화학, 여천NCC, 한화종합화학,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효성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지난 7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가 하락할 경우 제품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고객들이 제품 구매를 미루기 때문이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에서 석유화학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가량”이라며 “유가 하락은 정유화학업계 전반 뿐 아니라 국가 수출 전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석유화학업계가 2분기 깜짝 실적을 예고하고 있지만 ‘알래스카의 여름’이 될까 노심초사다. 알래스카의 여름은 7~8월 잠깐으로 금세 겨울이 닥친다. 석유화학업계는 작년 대규모 적자를 내고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2분기도 기대감이 크지만 상반기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만만치 않다. 원가 절감 노력을 멈추지 말고 사업구조 전환 속도도 높여야 한다는...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정유, 석유화학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부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3분기 업황 부진의 주된 원인은 6~7월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내수 침체와 환율 불안, 일본 제조업 부활 및 중국의 거센 추격 등 수출 경쟁력 약화로 요약된다.
국내 대표 제조업종인 전자·자동차 부문에 드리운...
추가 증설이 되면 업계 2위인 미국의 엑손모빌(29만5000톤)과는 사실상 동등한 시장 지위를 점하게 된다. 1위는 독일의 랑세스(48만톤)다.
금호폴리켐은 아시아지역의 자동차 부품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해 2013년과 2015년에 EPDM 6만톤씩 증설, 3년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렸다. 특히 전략적 파트너사인 일본 JSR사는 금호폴리켐이 증설한 생산라인을 통해...
지난해에는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동계 최대 쟁점으로 꼽히던 통상임금을 적극적으로 타결해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1사 3노조’라는 특이한 노사 관계를 갖고 있다. 1987년 울산고무공장에서 첫 노조가 설립된 이후 여수고무공장에 두 번째 노조가 생겨났다. 2001년 금호케미칼(옛 미원유화)을 합병하며 기존 노조를 그대로...
또 다른 관계자는 “석화업계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으로 더 감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가 업계의 이런 점을 참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석유화학협회 회원사 36곳 중 16곳은 지난 2월 정부의 탄소배출권 할당량이 부당하다면서 서울 행정법원에 배출권 할당 처분 쉬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당시...
8일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국내 석유화학산업 직면 과제와 해결방안’에 따르면 ‘차이나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석화업계는 △재고 누적 △매출액 및 영업이익 급감 등 큰 타격을 받고 있다.
1992년 한·중 수교 후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중국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며 주력 수출산업으로 전환,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한국은 세계...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최근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저성장에 따른 수요 감소, 셰일 혁명과 글로벌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현상에 수출형 사업구조를 지닌 국내 석화업계가 위기에 몰렸다”며 “이러한 위기는 10여년 전부터 예견됐지만 ‘설마’라는 마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유화업계는 ‘선택과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