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 로드맵’, 기존 석탄발전 사업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늘리고KB금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의를 열고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신규 PF와 채권 인수 사업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지난달 25일 결정했다. 최근 KB증권은 미국 텍사스 석탄화력발전소 PF 대출채권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일각에선 기존 약정된 석탄 관련 투자 등 계약...
발전소 건설, 석유 채굴 같은 사업인 경우, 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없이 성사되기 힘들다. 보험사와 증권사 역시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보험 및 투자(대체투자)에 나서고 있다.
‘블랙스완’ 보다 위험한 경고, ‘그린스완’이 온다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기나긴 장마도 겪었다. 미국 서부와 호주에선 초대형 산불이...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산업은행에서 받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 PF 금융제공 현황’을 보면, 산업은행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4억 달러(약 4740억 원) 대출을 약정했다. 대출 만기는 15년 후인 2035년 10월이다.
한편, 세계 곳곳 석탄 화력을 빠르게 퇴출하면서 석탄발전 사업 가치도 하락하는 추세다. 실제...
OECD는 “한국 정부는 국내에 오염원이 있는 미세먼지를 2024년까지 2016년 대비 35%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포함한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WHO 기준 아래로 낮추려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OECD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저해하고, 미세먼지 우려를 키우는 한국의 낮은 전기요금을 개선하라고...
오 부사장은 다만 “붕앙2 사업 이외에 추진하는 다른 석탄 사업 안건은 없다”면서 “앞으로도 석탄발전사업은 지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붕앙2 사업은 최근 한전 이사회를 통과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1200MW(600MW 2기) 용량의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2억 달러(약 2조6000억 원)이며, 한전은 40%의 지분을...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은 "붕앙2 사업은 사업성도 없을뿐더러 한국이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투자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친환경·신재생 확대 정책을 펴면서 해외에 석탄발전을 수출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도 많다.
이에 대해 한전은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초초임계압'(초임계압보다 더욱 높은...
먼저 배출계수가 석탄 발전의 부담을 키운다는 분석이다. 기업에 주어지는 배출권 할당량은 발전소별 과거 발전량 실적에 '배출계수'를 곱해 산정된다. 배출계수 값이 클수록 무상 할당량을 더 많이 받게 되고, 계수 값이 작아지면 더 적게 받는 구조다.
기존에는 석탄 발전 기업의 경우 배출계수 값이 상대적으로 커 무상 할당량이 많았다. 하지만 석탄 발전의 경우...
KB금융은 지난 25일 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위원회의를 열고 석탄화력발전 감축을 위해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채권 인수 사업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 측은 탈석탄과 관련해 이해관계자 요구와 정책·규제 강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가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국내 모든 발전소는 전력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전력 실시간 가격(계통한계가격·SMP)을 따져서 낮은 가격에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순서대로 가동된다. 통상 원자력,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발전 순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며 산업용 전력 수요가 감소하고 긴 장마로 인한 냉방 수요가 크지 않아 발전부문 전체 소비량이...
태안발전본부는 유연탄(석탄)·소수력·태양광, 평택발전본부는 LNG(액화천연가스)·중유·태양광, 서인천발전본부는 LNG·연료전지·태양광, 군산발전본부는 LNG·태양광 등의 자원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데요, 태안태양광·화순풍력·서인천연료전지·태안소수력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도 만들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서부발전의 임직원 규모와 연봉...
정부가 발표한 탄소 감축 목표는 국제 기준의 50% 수준이며 석탄, 가스발전소 건설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 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친환경적 재생에너지원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한 기업도 LG화학뿐이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국회의원들이 전문가들과 스터디하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면하고...
하지만 정부의 기존 탄소 감축 목표는 국제 기준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여전히 석탄, 가스발전소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나마 21대 국회 들어 ‘탄소 감축’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해당 산업이 위축된다며 경제 논리를 내세우는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 같은 이유로 20대 국회에선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환경단체 출신이자...
이 같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석탄·가스 발전소 등 기존 산업이 위축될 수 있어 경제 논리와 상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산업 발전을 방해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해 관련 법안 통과가 지연된 사례도 있다. 또 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2050 넷제로(net-zero·배출량 0)’ 등과 같은 더 큰 틀의 명문화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소영 의원은 “경제 논리를...
국내 모든 발전소는 전력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전력 실시간 가격(계통한계가격·SMP)을 따져서 낮은 가격에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순서대로 가동된다. 통상 원자력,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발전 순이다.
석유 발전까지 돌려야 전력 수요를 맞췄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수요 자체가 떨어지면서 발전용 석유제품 사용량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제 1부두에서 트럭 운전기사 A(65) 씨가 석탄 하역기계에 깔려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 소방대는 A 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태안군보건의료원으로 옮겨 응급 치료를 한 뒤 닥터헬기를 이용해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과다 출혈로 이날 낮 12시 40분께 숨졌습니다.
A 씨는...
실제로 전력수요는 1분기 1.8%, 2분기 4.2% 감소했고 탄소 배출량이 많은 석탄발전소의 가동률도 55.4%, 55.5%에 그쳤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산업체들의 공장 가동률 하락, 연간 배출권에 대한 계획들이 지연되며 가격 하락을 키웠다. 5월 이후 배출권 이월제한으로 잉여물량이 시장에 대량으로 방출된 것도 탄소배출권 가격 하락의...
한 예로 장기전력수급계획이 수립될 때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그러나 정부의 장기계획에 따라 건설되었던 대형 원전이나 석탄화력과 달리, 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은 단기간에 민간의 경제성 판단에 의해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 결과를 담보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신재생공사’와 같은 전문 공기업을 만드는 것도 적절치 않아 보인다....
태양광, 풍력 발전은 날씨와 기후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불규칙합니다. 이를 보전하기 위해 석탄, LNG 발전소를 보조로 가동하게 됩니다. 탈원전을 선언한 독일의 경우가 그랬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미세먼지와 탄소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 원자력을 폐기하고 이를 메우기 위해 석탄, LNG 발전을 늘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최대 기업연금 운용사인 리걸&제너럴그룹의 투자 자회사와 노르웨이 최대 연기금 운용사 KLP, 핀란드 헬싱키 소재 노르디아은행 등이 삼성물산에 베트남 석탄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리걸&제너럴투자관리의 메리얌 오미 지속가능 투자 부문 대표는 “해당 프로젝트는 평판과 기후 관련 중대한 리스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