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예고에 집값 전망 지표도 ‘불안’ 서울 전셋값도 0.01% 하락 전환 등 집값 전망 ‘먹구름’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추락하며 금이 가고 있다. 강세를 보이던 강남지역은 매물이 쌓이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고, 서울 외곽지역은 대부분 집값 하락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면서 당분간 아파트값 약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2%·수도권 0.03% 등 ‘약세’서울 전셋값도 0.01% 하락 전환 등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2% 하락해 3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 하락 폭이 확대됐다. 전국 기준과 수도권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씩 더 떨어지는 등 집값 내림세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16일...
서울 주택 매매가격 0.04% 올라 4월 수준으로 상승 서울 전셋값은 서울 0.01% 하락
5월 전국 주택 월세가 0.16% 올라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4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월세가 많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달 상승 폭을 유지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세입자들은 주택가격과 함께 급등한 전셋값을 부담하기 어려워 월세로 전환할 수밖에 없고, 집주인들은 월세를 통해 세입자에게 조세를 전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택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월세 증가 현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증가에 대해서는 “주택공급 확대가 답이다. 물량을...
인천 등 수도권으로 밀려나는 풍선효과(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튀어 오르는 현상)가 발생할 수 있다.
이미 경기지역 전셋값은 상승 조짐을 보인다. 부동산원 기준 지난주 경기지역 전셋값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보합 전환됐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준수한 이천시(0.22%)와 파주시(0.11%), 여주시(0.07%) 내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새 임대차법 시행 2주년을 코앞에 두고 집주인들이 4년 치 전셋값을 한 번에 올려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비교적 보증금이 저렴한 빌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3만16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기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1% 떨어져서울 전셋값은 보합 전환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0.0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와 같이 0.01% 하락했으며 전셋값도 전국 기준으로 0.01% 떨어지는 등 동반 약세를 보였다.
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6일 기준)...
5월에는 한강 이북 6억3386만 원, 한강 이남 9억3233만 원으로 집계돼 두 곳의 중형 아파트 전셋값 격차는 2억9847만 원으로 확대됐다.
이 같은 한강 이북과 한강 이남의 아파트 가격 차이 현상은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보유세 등 규제 완화 혜택이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에 집중되면서 서울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04% 하락했고, 세종시는 매물 적체로 0.13% 하락했다. 이 밖에 시도별로는 전북(0.13%), 경남(0.07%), 강원(0.03%), 제주(0.03%), 충북(0.02%), 경북(0.02%) 등이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0.01% 떨어지며 내림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0.01% 하락했고, 인천과 경기도 각각 0.07%, 0.01%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 급등에 매매수요 증가대출규제 완화에 거래량 더 늘 듯
경기지역 내 아파트 매매량이 반등하고 있다. 정부도 대출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하며 주택 구매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1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4월 경기 아파트 거래량은 666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7889건이 거래된 이후 6개월 만에 6000건을 넘어섰다. 1월과 2월 경기 아파트...
송파구 풍납동 인근 A공인 관계자는 “강남 일대 빌라촌은 전·월세 수요가 항상 많은 곳인데 최근 전셋값이 많이 올라 실거주를 노리는 일부 고객은 아예 매매를 알아본다”며 “다른 곳은 몰라도 강남지역은 빌라라도 오른다는 인식이 강해 매수 문의도 많고, 경매를 노리는 사람도 제법 많다”고 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수요는 강남지역에...
'강남~신사' 1단계 구간 연장 개통수원 영통 '광교역 참누리' 호가 9억성남 분당 '시범 한양' 1년새 3억↑"서울 매매·전셋값 모두 크게 올라경기 남부권 아파트 수요 더 늘 듯"
"신분당선 연장으로 수원·용인·분당 등 경기권에서 강남권으로의 출·퇴근이 훨씬 빨라졌어요. 경기 집값이 다소 잠잠했는데, 교통이 편리해진 만큼 우리 집값도 오르는 것...
서울(0.16%→0.24%)과 인천(0.32%→0.62%)의 전셋값 오름폭은 커졌고, 경기(0.23%)는 지난달과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달 0.22%에서 이달 0.29%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기타지방의 주택 전셋값 상승폭은 0.36%에서 0.40%로 커졌지만, 5대 광역시는 0.10% 상승에서 0.01% 하락으로 전환됐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한편, 8월 계약갱신청구권 만료에 따른 전세대란이 실제로 일어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고, 더 많은 수요가 경기도로 몰릴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전세대란 시 서울의 수요가 경기로 몰리면서,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을 밀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경기 아파트 전·월세 수급여건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정부는 우려의 목소리가...
전세 수요가 주춤하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29일부터 4주 연속 보합과 상승을 보이다 이번 주 5주 만에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전주 대비 0.20% 떨어지면서 가장 큰...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37% 상승했다. 2020년 상승률(5.45%)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임대차법을 피해 임대 매물을 거두거나 아예 추가 부담할 세금까지 고려해 임대료를 올려받는 사례도 나타났다.
집주인들은 전월세 신고제로 보증금과 월세를 정확히 신고해 임대소득이 드러나는 것을 꺼린다. 이를 바탕으로 소득세 부담이 늘어날 수...
세종시도 0.14% 떨어져 집값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이 밖에 시도별로는 전북(0.13%), 경남(0.07%), 강원(0.06%), 제주(0.05%), 충북(0.04%)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아파트 전셋값도 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이 0.01%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 하락했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0% 하락과 보합을 기록했다.
하반기 서울 등 규제지역에서 외국인의 거래 허가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문가들은 우리 국민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전셋값 마련도 힘든 반면 외국인 다주택자는 늘어나고 있다”며 “상호주의에 따라 내국인과 외국인 간의 형평성 문제가 없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인근 한 오피스텔 전용면적 22㎡형은 20일 1억8500만 원에 전세 계약서를 썼다. 현재 이 단지 같은 평형 매매가는 최저 1억9000만 원부터다. 2017년 지어진 준신축 단지지만 매맷값과 전셋값 차이는 1500만 원에 불과한 셈이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금리 인상으로 대출받아 투자한 경우에는 최근 오피스텔...
아파트의 대체재이기 때문에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 여파로 빌라 임대차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며 “빌라에서도 전세의 월세화와 함께 가격 상승으로 외곽으로 밀려나는 세입자들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빌라 평균 전셋값은 2억3645만 원으로 지난해 4월(2억2191만 원) 대비 1453만 원(6.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