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이고 독신인 그는 생활환경이 바뀌자 왕공 귀족이나 사이비 인사들의 실태를 직접 관찰하면서 틈틈이 기록한 정치풍자 ‘사람은 가지가지’를 남겼다. 오늘은 그가 생을 마감한 날. 1645~1696.
☆ 고사성어 / 성호사서(城狐社鼠)
‘성곽에 사는 여우와 토지 묘에 사는 쥐’라는 뜻. 임금 곁의 간신을 비유한다. 동진(東晉)의 원제(元帝) 때 대장군 왕돈(王敦)은 명문...
이어 "아르바이트 청년, 임금체불 근로자 등의 노동권 보호를 강화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모든 노무 제공자의 보편적 권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산재 사고와 관련해서도 "막는 데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확산을 위한 산재예방 노력을 강화하고 산재를 획기적으로...
그는 일반인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언어나 삶의 형식을 가리키는 ‘버내큘러(vernacular)’ 개념을 중시했다. 손으로 쓴 간판이나 길거리 안내판, 조악한 인쇄물 등 지극히 일상적인 버내큘러적 속성을 자신의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949~1999.
☆ 고사성어 / 언필칭(言必稱)
‘말할 때는 반드시 칭한다’라는 뜻. 실속 없는 말만...
단순 업무보조 수준이 아니라 취업 연계가 가능한 현장에서 근무하며, 최대 23개월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770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는다. 참여자는 근무 경험이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2개 전문기관에서 분야별 전문 직무 교육도 받게 된다. 각종 자격 취득에 필요한 비용도 연간 15만 원까지 지원된다.
실업자와 휴·폐업 소상공인 등을 위한...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2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자정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파업돌입 2시간40분을 남긴 새벽 1시20분 임금 5% 인상에 극적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생활 물가 상승안을 반영하면서도, 재정 부담 증가는 최소화해 작년도 임금동결에 따른 실질적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합리적...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 최 사장은 임금협상, 남성 육아휴직 사용, 성과급 등 임직원들의 까다로운 질문에도 성실히 답변했다. '회사 생활 중 힘들었던 순간과 보람된 경험', '성공 요인' 등을 묻는 질문에도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최 사장은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톱 티어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되는지 고민하고 준비하고...
장예찬 인수위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인수위 청년소통TF는 지방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청년들이 계속 그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콘텐츠IP 등 신산업 분야 육성에 대한 의견을 청년들에게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수도권 집중과 지역 불균형 문제는 여전하다. 비수도권 청년에 대한 일자리·임금...
◇“나이 셈법 통일로 국민 생활의 혼란과 불편 해소”
이용호 인수위 정부사법행정분과 간사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간사는 “나이 셈법이 통일되지 않아 국민이 사회복지 서비스 등 행정 서비스를 받거나 각종 계약을 체결, 해석할 때...
1990년대 초반부터 이코노미스트 생활을 하다 보니 일본 경제에 유독 관심을 갖게 된다. 직장생활 초년에는 “1등으로서의 일본(Japan as No.1)”이라는 말이 아무 거리낌 없을 정도로 일본 경제가 잘나갔던 데다, 2000년대에는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일본이 망가졌기 때문이었다. 특히 공교롭게도 생산활동인구의 감소를 전후해 시작된...
구매력 평가에는 국가 간 물가수준의 차이가 고려되어 있어서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것에 더 가깝다.
전술한 바와 같이 일본 임금은 지난 20년간 0.4%밖에 늘지 않았지만, 한국은 43.5% 증가했다. 그 결과 2015년 시점에서 한국인의 평균임금이 일본을 능가했고 그 후에도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독일 등도 임금이 현저하게 상승하고 있다. ‘거의...
학력과 학벌에 따른 과도한 임금격차·불평등 현상에 부모들은 자식의 사교육 지출에 주머니를 열 수밖에 없는 현실도 존재한다. 먼저 교육부는 사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 지원해야 하며 국가 차원의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전면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정책뿐만 아니라 노동·사회정책의 근본적 수정도...
그러나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은 각각 1.5%와 5.1% 인상에 그쳤다"며 저임금노동자의 생활안정 및 소득 보장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맞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주들이 여전히 코로나19 여파에서 못 벗어나 있고, 매출 회복과 같은 여러 경영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 최대 관심사는...
이어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 보장을 위한 ‘최소 생활 노동시간 보장제’나 아프면 쉴 권리 같은 ‘상병수당’, ‘유급병가’와 같은 사회적 보호가 제도화돼야 한다”며 “일터의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 안전과 기술 변화, 평생 학습, 정의로운 전환과 같은 노동문제들이 함께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경제성장률이 4.0%였고, 올해 3.1% 이상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망되면서 근로자 생활안정을 위해 큰 폭 인상돼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지난 5년 최저임금은 40% 이상 인상됐다. 문재인 정부의 ‘1만 원 공약’으로 2017년 시급 6470원이었던 최저임금이 2018년 7530원(16.4%), 2019년 8350원(10.9%)으로 올랐다. 급격히 치솟은 최저임금의 부작용이 심각하고 코로나19...
농업계에서도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요구는 있어왔다. 농업의 특수성과 생활물가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인상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만약 최저임금 차등적용제가 도입되면 축산과 시설원예 등 고용 규모가 크고 주로 외국인을 고용하는 분야에서는 인건비 절감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도 모두 최저임금을 적용받기...
서울시는 인턴십 기간에 서울시 생활임금 수준의 인건비(월 약 200만 원)를 지원한다. 인턴십 종료 후에도 수료생에게 1:1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1년간 취업교육과 맞춤 취업정보를 제공해 실제 재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오세훈 시장과 1ㆍ2기 인턴십 참여자, 참여 기업 등이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를...
반면 임금 격차가 가장 적은 업종은 제약·통신(각 1.21배), IT 전기·전자(1.25배), 공기업(1.26배), 생활용품(1.28배) 등 순이었다.
지난해 남녀 임금 격차가 전년보다 줄어든 기업은 173곳(60.9%)이었다. 임금 격차가 확대된 기업은 96곳(33.8%)이었다. 나머지 15곳은 전년과 같았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여성 임직원 임금이 남성보다 더 많은 기업은 단 한...
국내 대기업의 남녀 직원 간 임금격차가 2019년 1.5배에서 지난해 1.43배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의 일·생활균형 지원제도 확대에 따른 여성 직원 근무여건 향상과 더불어, 기존 남성 비중이 높았던 장기근속 직원의 은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사회권(社會權)이란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보장책을 국가에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건강한 생활을 누릴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노동권 등이 포함된다.
조 전 장관은 대한민국의 사회권 강화를 위해 주택 및 지대 개혁, 지방 분권과 지역 균형, 노동 인권과 민생 복지 강화, 경제민주화 등을 꼽는다. 그는 “대학교수, 국가인권위원, 대통령...
이주열 총재는 지난 8년간의 생활을 돌아보며 다사다난했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보름 만에 세월호 참사를 겪었으며, 메르스 사태, 브렉시트, 미·중 무역갈등에다 일본 수출규제, 그리고 코로나 위기에 이어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그야말로 격변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