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위원회를 설치해(김우중 회장, 1999)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사랑의 열매로 유명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경련 회관의 조그만 방에서 외환위기 직후 잉태된 것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경제 성장의 혜택을 사회가 누리게 되면서 우리는 산업화에 이어 민주화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게 됐다.
국가의...
또한, 추 부총리는 "노동조합의 불법행위에 대해 배상의무자별로 손해배상 책임 범위를 정하도록 하고, 신원보증인의 배상책임을 면제시켜 민법상 불법행위에 대한 연대 책임원칙*을 훼손하고, 피해자 보호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오는 21일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각계의 우려 사항을 다시...
‘책임투자’란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투자원칙에 가치와 윤리신념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해당 보고서는 공무원연금기금의 책임투자 규모와 연혁, 의결권 행사내역 등 주요 활동실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공단은 2007년 최초로 국내주식 사회책임형(SRI) 펀드에 투자했다. 작년 말 기준 ESG 책임투자 규모는 8359억...
6일 이 원장은 ‘2023년도 업무계획 브리핑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횡령 등 최근 금융산업의 신뢰성에 타격을 받는 이슈에 대해 이사회 및 최고경영자(CEO)가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원장과 일문일답.
-은행 이사회의 적정성 점검한다고 했는데, 어떤 게 적정하다고 보는지.
어떤 걸 말씀 드리면 자꾸 (특정) 사람에 대해서 보시는데. 기준에...
것”이라며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도 원만히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신념과 원칙에 기반해 조직을 원활히 이끌어나갈 수 있는 신뢰받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이·취임식에서 그대로 실천하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이인실 서강대학교 교수는 “(국민연금이) 반대하는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며 “이유를 명확하고 하고 원칙에 의해서 해야 한다”고 했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역시 “CEO 선정 절차에 공정성이 부족했다면 절차에 맞춰 문제 제기가 돼야 했다”며 “CIO가 의견을 내고 국민연금에서 보완해주는 자료를 내는 (현재와 같은) 방식은 한 번도 본 적이...
안전에 대해서는 “생명이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언제나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을 잊지 않고 우리의 고객과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적인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도 했다.
정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그룹의 사회 책임 메시지에 걸맞게 환경을...
기업의 경영활동 영역을 사전에 폭넓게 인정해주되 그에 따른 책임은 사후에 묻는 규제 시스템으로 바꿔야 합니다. 시대변화에 맞게 낡은 법·제도를 고치고 신산업 진출과 기술혁신을 저해하는 높은 진입장벽은 허물어야 합니다. 규제개선은 일자리 창출과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우리도 경쟁국들이 기업의 조세부담을 완화하는 추세를...
위원회는 구 대표가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등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부 기관 평가도 고려했다. 사업 성과와 주주 가치 성장성이 탁월하다는 국내ㆍ외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KT에 따르면 위원회는 심사대상자들의 미래 성장 비전에 대해서도 면접 등을 통해 심도 있게 심사한 결과...
대물림된 부(富)와 권력이 불공정한 사회를 만든다는 문제 의식이다. 그런데 그게 끝이다. 진도준은 체제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저 부동산 개발과 주식 투자로 부를 쌓아 순양을 사는데 만 올인한다.
자신을 죽인 것이 순양을 넘어선 체제라는 걸 깨닫지 못하고 그저 돈만 버는 자본가의 성공 방식만 답습한다.
물론 최근의 재벌들은 지배 구조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사용자의 재산권이 침해되면 사용자의 투자가 침체되면서 고용이 제대로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노동자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다. 또, 위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민법의 책임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한다는 게 여권의 주장이다.
양 의원은 “사측이 노동자 개인에게 평생, 대대손손 갚아도 갚지 못할...
한국ESG기준원은 공신력 있는 ESG평가기관으로서 매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으로 나눠 국내 상장기업의 경영활동을 평가하고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KB증권은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올해도 ‘ESG+I(Investment, 투자)’ 분야 각각에서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활발히 추진했다고 전했다. KB증권은 환경부가 자격을...
항소심에 불복한 이 전 부사장 등은 상고를 했지만, 대법원의 판단 역시 다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관련 법리를 오해하고, 죄형균형의 원칙, 책임주의 원칙, 증거재판주의 원칙 등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하며 원심을 확정했다.
육아휴직·유연근무 등 아동친화 관련 기업 경영정책, 영향평가, 성과측정 등 기업 및 구성원, 이해관계자 등의 실천 의지에 따라 사회와 가정에서의 아동권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유럽연합(EU) 등은 아동권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해 오고 있다.
SK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연합체...
BNK벤처투자 대표 등 9명으로 한정됐다.
이 때문에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내부 승계로 회장을 선임할 경우 폐쇄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번 이사회에서 규정을 개선한 계기가 됐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BNK부산은행 노조는 외풍을 막기 위해 이사회가 스스로 만든 원칙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다시 바꾼 것은 유감이라며 반발했다.
노조는...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국민연금도 기후 리스크를 인식하면서 직접 투자를 줄이지 않았나. 그러면 위탁운용사에 위험 신호를 보내고 석탄 투자를 늘리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했어야 했다”며 지적했다. 이어 “위탁사가 운영하는 돈 역시 국민들의 노후 자금이자 국민연금의 돈이다. 위탁사 자율성에만 맡길 게 아니라 ‘기후 리스크’를...
이어 "MZ세대들의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졌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도모하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강화됐다고도 말했다. 그는 'ESG 투자'가 자산운용사 등의 투자 '원칙'이라면, 스튜어드십 코드는 하나의 투자 '정책'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또 최...
이어 “현재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도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규율체계 마련을 위해 다양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효과적인 규율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제 논의동향을 면밀히 살펴서 이를 반영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공조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가상자산의 책임있는 개발을 위한 행정명령’에...
아울러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수탁자 책임 이행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투자신탁재산의 70% 이상을 가치 있는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한다. 편입 종목은 ESG 평가 등급을 기준 삼아 적정 수준 이상 기업만 포트폴리오에 담는 ‘네거티브 스크리닝’ 방식을 활용해 선정한다. ESG전문 리서치 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평가 등급을 참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