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동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임 모(66) 씨도 "사전투표를 했지만, 바라는 건 딱히 없다"며 "노후대책만이라도 잘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내에서 청과가게를 운영해 온 이정주(59·가명) 씨도 "사실 후보들도 잘 모른다"며 "그나마 가게에 도움을 줄 것 같은 사람에게 투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궐 유세 활동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가 116만 명 정도인데 이 중 18세 이상 유권자는 88만 명 내외로 예상된다"며 "다만 사전투표를 한 분들이 있어서 실제 대선에 참여할 유권자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적어도 수십만 명의 확진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유권자 참정권 행사에 불편함 없도록 최선 다할 것"투표용지 출력 후 미투표자, 본투표 여부 여전히 혼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 8일 사과했다. 5일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현장에서 선관위의 미흡한 준비로 혼선이 빚어진 지 사흘 만이다. 노 위원장은 전날까지만 해도 사과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이어 송영길 대표는 1인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율에서 여성의 참여율이 더 낮은 것 같다’는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모습이 너무 여성에 대한 배려가 없고 거칠어서 (여성 민심이) 이동하는 중이라고 평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TV 토론에서 밝혔듯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라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택치료 대상자가 116만명 정도인데 이 중 18세 이상은 88만 명 내외로 예상된다"며 "다만 사전투표를 한 분들이 있어서 실제 대선에 참여할 유권자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16만3702명이다. 코로나19...
문 대통령은 특히 사전투표 혼란과 관련해 "사전투표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으로 삼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투·개표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4일과 5일 치러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36.9%라는 투표율을 기록한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지 알 수 있다. 다만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던지는 국민의 한표 한표의 무게를 대선 후보들은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내놓는 무분별한 공약을 보면 그저 한표를 받기 위해 던지는 말뿐인 약속이 아닌가 싶다. 주요 후보들의...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37%에 이르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나 판세로 보아 내일 본선거에서 20대 대통령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대통령 직선제를 이루어내고, 뜨거운 논쟁과 높은 투표율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이유는 대통령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는 정치제도를 운영하고 있기에, 어떤 비전과 정책으로 국정을 이끌어 가느냐가 우리의 일상...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20만 명 가운데 1632만 명이 투표를 마쳤다. 19대 대선 사전투표율 26.1%를 훨씬 웃도는 36.9%다.
역대 최악의 대선이라고 한다. 기실 이번처럼 혐오스러운 막장 선거는 일찌기 없었다. 유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캠페인은 정치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품격마저 팽개친, 끝까지 가장 저열하고 천박하며...
조 후보는 확진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투데이와 만나 “방금 만난 시민 두 분도 윤석열 후보가 당선 안 될까봐 잠이 안 오신다더라”며 “선관위 부실 선거도 굉장히 걱정을 하신다”라고 유세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조 후보에게 응원을 건넨 시민들도 구체적인 공약보다 당과 윤 후보 지지를 언급했다. 서초갑에서 만난 80대 남성은...
지난 4~5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날 코로나19 격리자 및 확진자 투표 현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졸속 행정으로 투표장이 아수라장이 된 것이다.
격리자와 확진자가 장시간 쌀쌀한 날씨를 견뎌야 했던 것은 물론, 직접선거·비밀선거 등 선거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부정선거가 의심되는 일이 일어났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배우는...
與 "선관위 불성실, 확실한 개선책 내놓고 국민의 용서 얻어라"野 "불공정 선거관리 조장한 몸체는 文대통령…선관위 탓 아연실색"선관위, 헌법기관이라 정부책임은 아니지만 편향성 등 불신 쌓여전문가 "확진자 사전투표 국한돼 비화 안돼…野 부정선거 언급 않는 이유"
코로나19 확진자의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을 두고 7일 여야가 치열한...
그러면서 “경북 성주에 사는 지인도 (이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듣고 윤석열을 지지한다기에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아들, 딸 말을 듣고 잘 결정해보라고 했더니 (이 후보 지지로) 바꿨다”며 “저는 이미 사전투표도 했다”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냈다.
50대 부부는 “우리는 반반이다. 저는 윤석열, 아내는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중 여성은...
민주당은 사전투표 하루를 앞두고 진행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 대표의 야권 단일화를 두고 연일 비판에 나서는 상황이다. 급격하게 이뤄진 단일화로 안 대표에게 실망한 사람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찍을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0대 대선...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검찰 고발로 번졌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이날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대법관)과 김세환 사무총장 등 선관위 관계자들을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번 논란은 사전투표 둘째 날인 지난 5일 전국 곳곳의...
이에 따라 확진·격리자는 5일 사전투표 때처럼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가 아닌, 일반 유권자들이 이용하는 기표소를 이용하게 된다. 투표용지 역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사무원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일반 유권자가 이용한 투표함에 직접 투입하게 된다.
확진·격리자의 본투표 시간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 마감 이후인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이며 사전에...
선관위 책임 국한시키는 與…"개선책 내놓고 국민 용서 얻어라"野, 문재인 대통령 사과 요구…"선관위 책임 떠넘겨 아연실색"양당 의원, 라디오서 언쟁도…"부정투표 의심"vs"덮어씌우지 말라"
여야는 7일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에 책임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책을 촉구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다른 내용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릴 것"오전 10시 긴급위원회…본선거 투표 방식 개선안 논의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벌어진 관리부실 논란에 대해 7일 “우선 본선거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선관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 부실선거에 대해...
지난 사전투표 때 발생한 확진자·격리자 투표용지 부실관리 사태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 소집되는 회의를 통해 9일 본 투표시 확진자·격리자 투표소 운영방침을 결정한다.
선관위는 4일과 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확진자·격리자 임시 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투표자가 직접 투표함에 넣지 못하게 하고, 종이 상자·플라스틱 소쿠리·비닐 팩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