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일가의 갈등이 일단락되고 힘을 합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조원태 회장이 한진칼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며 최소 3년 동안 한진그룹 지배구조는 안정화 수순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이 그룹 총수직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가족에게 일부 계열사 경영권을 넘기거나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이번 갈등은 조 회장이 한진칼의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한 현실에서 기인한다.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다.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 23일 끝나기 때문에 한진칼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 만일 주총에서 조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면 한진그룹 총수는...
한진 총수 일가의 갈등과 관련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 고문과 조 회장은 30일 공동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안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조원태 회장은...
4월 고(故)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경영권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상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또 다시 불거졌다는 의미다.
내년 3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조원태 회장은 그동안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경영권을 위협해 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한진칼 지분 17.14%)와의 표 대결을 위해 우호 지분 이탈을...
구글이 지난 11월 사내 데이터 보안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직원 4명을 해고하자 구글 직원들은 성명을 통해 “해고 조치는 회사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직원에 대한 불법적인 보복이자 전형적인 노조 탄압”이라고 반발하며 노사 갈등이 극에 달했다.
글래스도어는 직원들의 수당, 혜택, 문화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를 매년...
주요 내용은 총 9명의 후보자가 이름을 올린 사내이사 선임건, 6명의 후보자가 올라간 사외이사 선임건으로 확정됐다.
최대주주와 현 이사진 간 갈등이 촉발된 이유는 올해를 기점으로 관리종목 지정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제이웨이는 2016년부터 매년 연결기준 영업적자, 당기순손실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반기 역시 적자를 지속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한글과컴퓨터 사내변호사 출신인 그는 올해 4월 파인아시아 대표로 취임했다.
파인아시아는 1999년에 설립된 20년 업력의 종합자산운용사다. 2015년 피닉스자산운용에서 파인아시아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총 수탁고(펀드+일임)가 한때 4조 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대내외적 문제로 사세가 위축되면서 현재는 3000억 원 규모로 줄어들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임시주주총회를 앞둔 크로바하이텍의 경영진과 주주연대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주주연대는 현 경영진을 불신하며 자구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사측은 경영 정상화와 다른 방향을 주장하는 주주연대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영 정상화와 거래 재개를 두고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면서 감정 싸움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크로바하이텍은 4일로 예정됐던...
원래 장 도미니크 세나르 회장과는 관계가 좋았지만 인사 등을 둘러싸고 여름부터 갈등이 불거졌다. 볼로레가 세나르 회장에게 보고하기 전에 모든 보고를 자신을 거치도록 주위에 요구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했다는 것이다.
프랑스 피가로에 따르면 볼로레는 르노 회장 겸 CEO였던 곤이 체포된 후인 2018년 12월, 사내에 닛산과의 경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대한 사내 제반 현황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조언하는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원 대법관 출신으로, 그동안 다양한 사회적 갈등 사안을 중재하는 한편 산업 안전 분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데 있어 중책을 맡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이번 자문위원장 위촉 배경에도 이 같은 경력이 크게 작용한...
참석자들은 티웨이항공의 중장기 계획 및 비전을 공유하고, 사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코칭, 갈등 해결, 질문 및 피드백 기술 함양 등 관리자에게 필요한 여러 자질을 교육받으며 상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워크숍과 같이 기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오며 수평적이고 유연한...
박 위원장은 2011년 민주노총 르노삼성차 지회를 설립한 인물로 취임 이후 강경 노선을 걷기 시작하며 조합원과 갈등을 겪어왔다.
6월 진행된 ‘2018년 임단협’ 당시 지도부는 투쟁 기조를 고집하며 파업에 들어갔지만, 노조원 절반가량이 반기를 들며 파업을 거부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후 사내에서는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점점 쌓이며 최근 직원 일부가 제3...
올해 교섭에선 한일 경제 갈등과 세계적 보호무역 확산 등에 따른 위기에 노사가 공감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파업권을 확보했으나 경제 갈등 시국과 여론 등을 고려해 파업 결정을 두 차례 유보한 바 있다.
이른바 강성으로 불리는 현 노조 집행부가 빠른 잠정합의에 이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부품 협력사가 겪는 어려움을 인식하고 '상생협력을...
다만, 순수히 개인적인 차원의 갈등상황이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우며, 사용자의 조치의무도 발생하지 않는다.
Q. 취업규칙에 담겨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A. 취업규칙에 규정할 내용에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 금지원칙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고충상담 △사건처리절차 △피해자 보호조치 △가해자 제재 및 재발방지대책 등이 있다.
Q....
MBC에 2016년~2017년에 입사한 계약직 아나운서 7명과 류하경 변호사(법률사무소 휴먼)는 16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는 아나운서들을 기존의 업무 공간으로부터 격리하고 어떠한 업무도 주지 않으며 사내 전산망을 차단하는 등 근로자 지위를 인정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
당시 사측과 갈등을 빚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게 원인이 됐다. 그러나 2017년 12월 최승호 사장이 취임하며 경영진이 교체됐고 계약직 아나운서들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류 변호사는 “이들은 지난 5월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아 같은 달 27일부터 MBC 상암 사옥으로 출근했다”며 “그러나 MBC는 복직한 아나운서들을 기존 업무 공간이...
대표적인 사례로는 ‘사내교육 시행’(75.4%), ‘취업규칙 외 예방‧대응규정 마련’(59.8%), ‘최고경영자 선언’(54.3%), ‘사내 설문조사 실시’(43.0%), ‘홍보 및 캠페인 진행’(40.6%) 등이 있었다.
다만 기업들은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해선 법적 조치보다 기업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기업 95.7%가 ‘법적 조치보다 기업문화...
제조시행을 앞두고 벌써부터 리베이트 쌍벌제를 찬성하는 제조사·도매상들과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는 소매상·외식업체의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다. 소매상과 외식업소들은 리베이트가 사라지면 자영업 창업이 급감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다. 주류를 취급하는 식당들은 창업시 도매상 또는 제조사에 일명 ‘주류 대출’을 제공받아 소자본으로 창업하는...
중국 3대 증권사 중 하나인 하이퉁국제증권의 린융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위챗 계정과 사내 이메일을 통해 “하이퉁국제증권 글로벌 사업부는 UBS와의 모든 협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홍콩 내 124개 중국계 금융사로 구성된 홍콩중국계증권업협회(HKCSA)도 ‘UBS 보이콧’을 선언했다. HKCSA는 UBS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보내 중국인 비하 발언을 한 이코노미스트를...
‘흡연자 채용 제한에 찬성하는 이유’는 ‘간접 흡연, 잦은 자리 비움 등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54%)’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직원 개개인의 건강을 위해서’ 41.6%, ‘직원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 3.5%, ‘대외적인 회사 이미지에 좋을 것 같아서’ 1%였다.
이들은 ‘어떤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알맞다고 생각하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