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지원 불가’ 인사담당자 43% “찬성”

입력 2019-04-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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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 이상이 흡연자 채용 제한 방침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기업 인사담당자 474명을 대상으로 ‘흡연자 채용 제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2.6%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흡연자 채용 제한에 찬성하는 이유’는 ‘간접 흡연, 잦은 자리 비움 등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54%)’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직원 개개인의 건강을 위해서’ 41.6%, ‘직원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 3.5%, ‘대외적인 회사 이미지에 좋을 것 같아서’ 1%였다.

이들은 ‘어떤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알맞다고 생각하나’를 묻자 ‘금연 성공 회식비, 금연 휴가 등 금연자에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66.3%)’는 의견이 ‘입사지원 불가, 금연 서약서 등 흡연자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것이 좋다(33.7%)’는 의견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반대로 ‘흡연자 채용 제한에 반대한다(57.4%)’고 밝힌 이들은 ‘흡연 여부는 개인의 선택이자 자유이기 때문(56.3%)’이라는 의견을 반대 이유를 들었다. 이어 ‘흡연과 채용은 관련이 없기 때문에(34.2%)’, ‘우리 회사에 맞는 인재를 흡연자라는 이유로 놓칠 것 같아서(8.8%)’, ‘대외적으로 부정적인 회사 이미지가 생길까봐(0.4%)’ 순이었다. 기타로는 ‘경제적 유인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흡연자 채용 제한 방침을 시행할 경우 지원자 수가 전보다 줄어들 것이다(60.3%)’라고 예상했고 ‘변화없다’ 39.5%, ‘전보다 늘어난다’ 0.2%로 나타났다.

‘채용 면접 시 지원자에게 흡연 여부를 물어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4.4%가 ‘거의 없다’고 답했고 ‘별로 없다(18.4%)’, ‘매우 자주 있다(15.2%)’, ‘자주 있다(12%)’ 순이었다.

응답자 절반 가량은 ‘사내 흡연자가 많은 편이다(47.7%)’라고 밝혔지만, ‘흡연하는 직원에게 금연을 권유한 적은 없다(51.5%)’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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