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정부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된 각종 지표에서 나타난 빈곤율 악화와 양극화 심화는 아직 우리 사회의 큰 과제로 자리하고 있다”며 “부양의무자 기준의 단계적 폐지와 같이 그간 정부가 돌봐오지 못한 사람들을 실질적으로 돌보는 빈곤정책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14.5%에 달했고 고령 인구의 빈곤율은 22%를 넘어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5개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이 20%를 넘는 국가는 9개국에 불과하다. 소득 불평등 지수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0.39를 기록했다. 지니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정도가 높다는 의미이며 0.4를 넘으면 상당히 불평등한 소득 분배의 상태에...
특히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몰려드는 주요 도시의 청년층 주거빈곤율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약 52만 가구에 달하는 서울의 1인 청년 가구는 주거 빈곤율이 40.4%다. 전국 평균(29%)보다 높은 수준으로 열 명 중 네 명은 화장실이나 주방 등이 없거나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이 30%를 넘는 곳에 살고 있는 셈이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사회의 건강함을 알 수 있는...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빈곤율(65세 이상 노인 가구 중 소득이 전체 가구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비율)은 61.8%로 전체 빈곤율(19.5%)의 3배에 달한다.
1인 가구는 더 심각하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하면 50대 1인가구의 균등화소득(가구소득을 가구원 1인당 소득으로 전환한 것)은 약 233만 원으로 다인가구 약 298만 원의 78%였다. 또...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애먼 실험을 그치고 민간 일자리 늘리기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재정으로 청년 공무원 늘리기뿐만 아니라 장년층 저임금 취업자들의 사회보험 가입 보조 등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OECD 노인빈곤율 1위’의 불명예를 벗기 위해서라도 자력으로 애쓰는 장년 근로자들을 도와야 한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는가.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빈곤율도 급격히 낮아졌다. 2002년 46.7%에 달했던 아제르바이잔의 빈곤율은 2014년 5%를 기록했다.
인구 125만 명의 에스토니아도 신생 기업들이 몰려드는 나라다.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에스토니아는 2001년부터 국가의 모든 행정 처리를 온라인으로 시행했다. 2005년에는 선거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했고, 2014년에는 전자시민권...
65세 이상 인구 고령화 속도와 노인 빈곤율은 OECD에서 제일 높은 수준이다. 15∼64세 생산가능인구 대비 65세 이상 비율인 노년부양비는 2050년까지 매년 3.8%포인트씩,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올라갈 전망이다.
15~29세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9.9%, 청년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2.7%로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까지 고용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에코세대 39만...
푸틴 대통령은 이달 초 연설에서 국내 경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향후 6년 뒤 빈곤율을 현재의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천명했다. 러시아는 1억4000만 인구 중 약 2000만 명이 월 소득 180달러(약 19만 원) 이하의 빈곤층에 속한다. 경제 컨설팅 업체인 마크로어드바이저리의 크리스 웨퍼 수석 애널리스트는 “러시아 유권자들은 자신의 생활고가 심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푸틴 대통령은 이달 초 연설에서 국내 경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향후 6년 뒤 빈곤율을 현재의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천명했다. 동시에 러시아를 세계 5대 경제국으로 올라서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복잡한 문제이겠지만 우리는 그것을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서구의 지속적인 경제 제재가 러시아의 성장을 발목 잡는...
노인 빈곤 등의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박진(52ㆍ사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투자할 때 리스크를 헤지(분산)하는 것처럼, 우리가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장수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우리나라 50대 빈곤율이 13.6%인데 반해, 노인...
은퇴를 앞둔 재직자들의 근로 연장을 위한 교육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금융 브리프 ‘인구 고령화와 노인 인구의 일자리 확보’에 따르면 60세 이상 재직자의 사업주 지원 직업능력 개발훈련 참여율은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참여율을 살펴보면 20~29세의 참여율이 30.7%로 가장 높았고, 40~49세...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이제는 현실을 고려해 미만율(전체 임금근로자 중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일하는 근로자의 비율)이 높고 영업익이 낮은 자영업 과밀창업 업종 중심으로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할 필요가 있다”며 “수요 측면에서도 정년 이후에 일하려는 고령 인력이 늘고 있고 노인 빈곤율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연령별 차등적용도...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불평등한 고령화방지’ 보고서를 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49%로 OECD회원국 중 1위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근홍 한국노년학회장은 해법으로 ‘공동체 복원’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어르신들 두 분 중 한 분은 돈·소득·친구 없는 3무(無)에...
19개 지방정부가 기본소득제를 도입하려 했으나 중앙정부의 완강한 반대로 원활히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는 일부 저소득층을 상대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기본소득제 도입으로 기존 복지혜택에 들어가는 자금이 줄어들어 오히려 저소득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빈곤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최근 5년간 상승이 가파르다. 사회적 양극화도 심각해 우리나라의 소득 상위 10%가 소득 하위 10%의 72배에 달하는 소득을 거둔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국내총생산은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그 과실은 골고루 돌아가지 않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짧은 시간에...
부의 양극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배율, 상대적 빈곤율은 모두 확대됐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가 주 요인이란 분석이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8164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4.2% 증가했다. 자산은 금융자산 25.6%(9784만 원)와 실물자산 74.4%(2억8380만 원)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노년층 빈곤율도 주택을 상속하기보다는 직접 소유하며 연금 형태로 전환하기를 선호하는 추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조사된 한국의 66세 이상 고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9.6%였는데, 이는 OECD 국가 평균인 12.6%보다 4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기준으로 청년가구인 30세 미만의 실물자산 비율은 37.4...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한국이 상대적인 노인 빈곤에 대해 취약하다고 OECD는 지적했다.
OECD가 11일 밝힌 '불평등한 고령화 방지'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66∼75세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이 42.7%, 76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60.2%로 나타났다. 이는 비교...
이처럼 현재 상당수의 노년층은 열악한 일자리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은 “수명 연장으로 노인연령은 상향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노인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을 바꾸지 않고 연령만 올리면 노인빈곤율이 더 늘어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50%에 육박해 OECD 평균의 4배에 달하고 있다. 노인자살률도 10년 이상 부동의 1위인데, 더 안타까운 사실은 자살을 생각하는 원인 1위가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한다.
왜 한국은 평생을 열심히 일하고도 노인 빈곤율은 세계 최고인 걸까?
대기업에서 평생을 일하다가 은퇴하신 분이 70이 넘은 연세에도 금전적인 이유로 고달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