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에 대해 "금융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알고리즘의 불투명성 등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대비도 함께 당부했다.
금감원은 17일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빅테크의금융업진출진단 및 향후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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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작년 네옴시티 테마주도 일부 종목이 수혜를 받으며 시작된 후 영역이 확장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AI 테마도 글로벌 빅테크들의 실제 투자가 집행되는 등 충분히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강하고, 벌써 주변 영역으로의 파급이 시작됐다. 일정 영역까지의 확장이 끝나면 다른 과거 테마와 같이 순환매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1차...
고 위원장은 "챗GPT는 오픈AI가 시작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도움을 줘서 이 단계로 온 것이고,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사이에 각축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라며 "직접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또는 통신사 등에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거꾸로 데이터가 없고 자본력이나 컴퓨팅...
이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해온 중국, 이스라엘 등도 빅테크 전쟁을 좌시할 까닭이 없다. 중국 바이두의 경우 곧 유사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한다.
국내도 부산하다. 네이버와 카카오, KT, SK텔레콤, LG전자 등이 관련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래 AI 서비스 시장 규모는 1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과학문명은 지구촌을 영구적으로 바꿔왔다. 16, 17세기 과학혁명이...
FTC가 항소할 가능성이 남아 거래 완료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는 FTC가 메타에 밀렸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NYT는 “빅테크 기업을 더 규제하기 위해 반독점법 적용 범위를 넓히려던 FTC에 뼈아픈 패배”라며 “이번 결과는 메타 사업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비대칭적 규제에 따른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자회사 출자 관련 네거티브화 등을 위해서는 은행법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하기에 장기적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은행권 고위관계자는 “법률 개정 문제가 복잡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나열식으로...
규제는 최근 규제 변화 방향(빅테크 규제강화, 전통금융사 규제완화)에 맞춰 해당 금융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보완 및 개발 확대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연구소는 “올해 글로벌 금융산업은 저비용 신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 불가피하고 신기술의 선제적인 도입 및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2023년은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지배력 확장 우려가 큰 빅테크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위해 심사기준 개선 및 신고기준 보완도 검토한다.
또한 내·외부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행법이 빅테크 독과점 남용 규제에 충분한지, 개선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공정위는 또 자동차 수리부품 시장·휴대폰 유통시장 등 독과점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어닝 시즌을 앞둔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감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MS까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건데요. 경제전문매체 CNBC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기술 기업에서 6만 3780명 이상이 직장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직장을 잃은 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다운 남다른 스케일의 퇴직금...
신규 가입자 등록 재개는 디디추싱이 홍콩에서 재상장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는 점에서 중국 당국의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의 빅테크 '길들이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빅테크 규제의 대표적 표적이 되며 증시 상장이 돌연 중단됐던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최근 당국으로부터 자본조달 계획을 승인받았고, 지난...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중국은 시진핑 3기 출범 이후 대내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 미·중 갈등 활용, 공동부유 강조, 대만통일 이슈화, 빅테크 기업 규제, 국가안보 기조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제로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내수 부진, 부동산 시장 침체 등 표면적인 위험요인에 더해 잠재적으로 중국경제를 위협할 가능성이...
보고서를 작성한 김준산 KB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빅테크는 금융업법 등 관련 법 개정으로 리스크가 충분히 통제된 이후에 사업을 허가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영국의 경우, 샌드박스는 국내와 달리 핀테크 등 금융규제에 익숙하지 않은 소규모 회사들이 신규 서비스 개발,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에 가깝다”며...
‘데이터(Data)-테크(Tech)-서비스(Service)’가 결합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은 부동산(Realty)+플랫폼(Platform)+네트워크(Network)의 합성어로 부동산 데이터를 플랫폼에 모아 사람과 정보를 연결한다는 뜻이다. 부동산플래닛은 부동산 데이터 컨설팅을 바탕으로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이어 “주가 하락이 상당부분 진행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나스닥 대표기업 100개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며 “한국은 2차전지가 대표적인 유망 섹터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희권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2Sub-지점장은 “지난해 주식시장은 금리인상기인 역금융장세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 디지털 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의 독점력 남용으로 인한 역기능은 엄정한 법집행으로 규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공정위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혁신 경쟁이 촉진되는 시장환경을 조성해...
또한, 민간투자사가 발굴한 유망 기술창업팀을 지원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바이오, AI, 빅데이터 등 딥테크 기업에 대해 별도 트랙을 신설하여 첨단기술 및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글로벌 창업도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창업기업의 현지 진출 및 안착이...
유명한 빅테크(대형 기술주) 종목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데, 90% 가까이 날렸어요. 저축한 돈 통째로 증발한 셈이죠. (20대 직장인 오 모 씨)
미국 빅테크에 투자했던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가 울상이다. 빅테크 관련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올해 수익률이 급감해서다.
28일...
그는 "공정위는 미국, EU 등 주요국 경쟁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국경을 초월한 독점화 및 독점력 남용에 대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내년 5월 EU에서 디지털시장법(DMA)이 시행되면 EU 당국이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EU와 우리나라 간 규제...
미국 바이오테크 산업의 산실인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해 인천 송도에 바이오 창업기업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 단백질 의약품, 치료용 항체, 백신, 효소 의약품, 세포 및 조직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저분자 의약품, 약물전달 시스템의 바이오 8대 분야 기업이 120곳이...
이는 빅테크 기업들의 핀테크 사업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은행이 발 디딜 곳이 지나치게 좁다는 불만이 있어 왔기 때문입니다. 2019년 ‘인터넷전문은행특별법’이 시행되며 빅테크 기업은 비교적 자유롭게 금융업에 진출해왔죠. 카카오뱅크와 토스 등 인터넷 전문은행은 그 사례입니다. 반면 KB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알뜰폰 사업과 배달업 사업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