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22일 300억 원 공모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영구채는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사가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는 채권이다. 다만, 최근 비우량 회사채에 대해 투자심리가 낮은 점은 수요예측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반기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담보부증권(P-CBO) 발행지원 등으로 우량 회사채(AA등급 이상) 시장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
7월에는 저신용등급(A등급 이하) 시장까지 지원하는 회사채ㆍCP 매입기구(SPV)를 설립했다. 최근 우량 회사채뿐 아니라 비우량 회사채 수요예측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올해 4월부터 9월 말까지 예정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코스닥벤처펀드는 2018년 도입된 정책펀드로 코스닥 상장기업·벤처기업의 신규발행 주식이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채권을 일정 비율 이상 편입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우선주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년가량 투자 시 소득공제(투자금 10%) 혜택도 주어진다.
하이일드 펀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비우량 기업의 회사채, 코넥스 주식을 30~45...
두산 등 비우량 회사채 미매각 속출
반면 두산(신용등급 BBB)은 쓴잔을 마셔야 했다.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려 했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자금은 겨우 50억 원이었다. 채권 희망금리를 연 4.9~5.4%로 제시했음에도 기관들의 마음을 잡지 못했다. 연 5.4%는 올해 나온 공모 회사채 중 가장 높은 금리다. 대우건설(A-)도 모집금액(1000억 원)의 10%인 100억...
정부 지원에 힘입어 대기업들은 자금 조달과 상환에 큰 문제가 없지만, 비우량채의 상황은 비교적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시장 신인도가 취약한 업종 기업은 채권 만기 연장(차환)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31일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크레딧 채권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으나, 공급은 줄어든 상태다. 실제 9월 2일 회사채 발행예정인 현대건설(AA-)의 경우 26일 수요예측에서 최초 모집금액은 2000억 원보다 4배가 넘는 8500억 원의 수요를 모았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월들어 비우량 등급까지도 스프레드 축소를 보이고 있고 그 이전부터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회사채 매수세가...
공모주펀드는 자산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다가 기업의 신규 상장이 있을 때 포트폴리오 자산의 최대 30%를 투자해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취한다. 하이일드 펀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비우량 기업의 회사채, 코넥스 주식을 30~45%가량을 편입해야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을 받게 된다. 코벤펀드의 경우 코스닥 상장기업...
부실채권(NPL) 투자 부문의 시장 지위 개선과 모회사의 재무적 지원으로 자본구조가 개선된 영향 탓이다. 신용등급이 상승한 만큼 회사채 완판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대우 이경록 연구원은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 분위기에 대해 “최근 미매각이 많아지고 있는데 비우량등급의 경우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여전히...
신용등급이 ‘BBB+’로 비우량등급에 속하지만 57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다만 최근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A급’에서도 미매각 사례가 발생했다는 점은 부담이다. A급 기업 중 한화건설, GS건설 등 업황이 안좋은 기업이나 HDC현대산업개발처럼 불확실성이 존재할 경우 수요 확보에 실패했다. 한신평과 한국기업평가는 AJ네트웍스의 등급전망을 ‘부정적’...
대출이나 비우량회사채 매입을 위한 특수목적기구(SPV) 설립 등은 이미 시장에 공개된 대책이고 집행되고 있다. 추가 금리인하나 새로운 대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 같다.
▲ 김상훈 KB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 동결
- 특별한 내용은 없을 것 같다. 시장관심은 홍남기 부총리의 부동산 관련 발언과 이주열 총재의 생각보다 빠른 정상화 언급에 쏠릴 것으로 본다....
이어 "6월 말 만기가 도래하는 비우량채권이 굉장히 많다"며 "빨리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가동돼야 하는데, 그러려면 국회라도 제대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규제라는 단어보다, 법과 제도의 혁신이라는 말을 쓰기로 했다"며 "그런 측면에서 특별히 관심을 두고 면책 범위도 넓혀주시면 경제 회복에...
대한상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정부가 잇따라 내놓고 있는 안정화 대책들에 힘입어 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되는 효과가 있었다"면서도 "시행 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담보부증권(P-CBO) 발행지원 등은 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비우량채 시장은 여전히 어렵다"고 상황을...
경제가 재개되는 가운데 미국 우량기업들은 이미 군자금을 충분히 쌓아놨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들은 올 하반기 신규 회사채 발행 규모를 2000억~3000억 달러 정도로 예상했다.
한편 비우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2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0억 달러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수준에 그쳤다.
최근 (특수목적기구(SPV)를 설립키로 하고) 비우량채권까지 살 수 있는 경로를 마련했다. 이를 결정하는 과정들은 궁극적으로 금리인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본다.
이후 연말까지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경로에 대한 흐름이나 재정 및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커진다면 추가 인하 가능성은 있지만, 3차 추경에 이어 필요시 4차 추경도...
성향이 중립이다, 매파(통화긴축)적이다 해석이 다양하나, 최근 비우량 회사채 매입을 위한 특수목적기구(SPV) 대출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하에도 동참할 것을 본다. 반면, 임지원 위원 정도는 소수의견을 낼 수 있겠다.
성장률은 전망치는 너무 비관적으로 내놓지는 않을 것 같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도 완화되는 양상이다. 물가도...
지원과 관련해서는 우량등급 채권뿐 아니라 비우량등급 채권과 CP도 매입할 것이며, 전체 금융시장 안정목적을 위해 특정 기업에 집중 지원되지 않도록 동일기업 및 기업군의 매입한도 제한 등 조건도 부과할 방침이다.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 후 시장안정 여부를 감안해 연장 여부를 판단하고,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고려해 필요 시 20조 원까지 확대도...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이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비우량등급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시장의 수급을 보완ㆍ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안펀드는 가동일인 4월 1일 기준 ‘AA-’ 이상 등급이었으나 이후...
우량채와 비우량채 간에 차별화가 심화된 가운데, 최근 일각에선 회사채 시장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어 A급 이하 채권에 대한 투심을 검증할 시험대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크레딧업계에 따르면 아주산업은 22일 2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수요예측의 결과에 따라 400억 원...
ESG 채권 발행이 확대될 것이다.
디지털 경제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자금 이동은 보다 양극화된 패턴을 보일 것이다. 전통 산업보다는 ICT 산업과 같이 성장성이 우월한 곳으로 유동성이 더욱 유입될 것이다. 자금 조달 여건이 차별화되면서 우량 기업에는 M&A 등을 통한 성장의 기회로 작용하겠지만, 저신용 비우량 기업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다.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