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11일엔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에 거액의 뇌물을 줘 부당이득을 얻었다면서 이를 환수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재벌부당이익환수법을 만들어 삼성물산 합병으로 3조원에 가까운 부당이득을 취한 삼성을 가장 먼저 엄벌하겠다”며 “법위에 군림하고 정치권력을 농단하는...
이 부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려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 일가에 430억 원대 특혜 지원을 한 혐의(횡령·뇌물공여)를 받고 있다.
삼성의 총수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삼성 특검 때도 이건희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만일 수백억 원 상당의 뇌물공여 혐의 등이 유죄로 확정될 때는 상당 기간 이 부회장의 부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판사는 지난해 11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반면 최 씨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학사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밖에 넥슨으로부터 주식을 받은 진경준 전 검사장과 ‘정운호 게이트’ 브로커 이민희,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되자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함을 보여준,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문 전 대표의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삼성이 잘못된 과거와 결별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정 전 비서관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를 “없는 사람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는데, 김 재판관은 “그렇다면 더 관리감독을 했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청와대 보좌진이 강력하게 막아서 아예 그런 생각(국정농단)을 못하도록 해야지, 계속 문서도 보내주고 의견도 들으면 없는 사람이 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박지만 관리하듯 엄격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대가로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에게 430억여 원을 준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3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영장심사는 이 법원 한정석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10시30분부터 319호 법정에서...
특검은 당시 찬성표를 던진 국민연금에 청와대와 비선 실세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구속하고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3년차를 맞은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과 관련해 자문기관 선정 기준과 기간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립하고 공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롯데 신동빈(62) 회장과 포스코 권오준(67) 회장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다음 달 13일 신 회장과 소진세 롯데 대외협력단장, 이석환 상무를 증인으로 부른다. 권 회장과 황은연(59) 포스코 사장은 다음...
한 판사는지난해 11월 ‘비선실세’ 최순실(61) 씨를 구속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지난해 7월 넥슨으로부터 대가성 주식을 받은 진경준 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주목받았다. 검찰 역사상 현직 검사장급 간부가 구속된 첫 번째 사례였다.
지난해 4월에는 뇌물과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다음달 10일께 서울 청담고등학교로부터 졸업 취소 및 퇴학 처분을 받아 최종 학력이 '중학교 졸업'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청담고는 1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정 씨의 졸업 취소와 퇴학 등 학사처분을 위한 청문회를 열었다. 정 씨의 부재 속에도 졸업 취소와 퇴학 처분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날 정...
대내적으로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신흥국 진출 활로였던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나라의 통상 활동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13일 코트라와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자유무역주의 정책 수정이 불가피해졌으며 국제무역 질서의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대총장의 구속 여부가 14일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에 결정될 예정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1일 오후 업무방해, 위증 혐의로 최 전 총장에 대한 영장을 다시 청구함에 따라 법원은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 발부...
최근 특검에 출석하는 '비선실세' 최순실을 향해 "염병하네"라고 외친 건물 청소노동자에 이어 법원 재판정에서 "돈이 그렇게 좋으냐"라고 고성으로 최순실 측을 비난한 노년 여성이 화제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한 공판에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전 이사였던 고영태 씨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국정 농단 파문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법정에서 재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6일 열린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9차 공판에 고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를 대면했다.
8시간에 걸친 공판에서 사생활까지 거론되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졌다....
‘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을 불러 차은택 씨에게 미르재단 설립ㆍ운영 관련된 모든 책임을 떠넘기라고 지시한 사실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6일 열린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9차 공판에서 검찰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 씨와 최 씨의 대화 녹음파일을...
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공모 혐의와 관련한 특정 그룹의 지원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지난해 말까지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 이에 공정위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다시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을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소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탄핵소추를 당하고 각종 사업의 이권을 챙기는 등 비선 실세 국정농단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준 부분이 많다. 정강정책 내에서 '행복', '창조' 등 박 대통령과 연관됐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내용에 변화를 줘야 하는지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행복'과 '창조'는 박근혜 정부의 상징어나 다름없다. 2012년 박근혜 캠프의 정책...
이날 집회에는 최근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특검에 출석할 당시 그를 향해 "염병하네!"라고 일갈한 미화원 임모(65·여)씨도 참석해 최씨 행실을 성토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으로 광화문에 연인원(누적인원) 35만명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본 집회 이후 "박근혜는 범죄자다", "2월에는 탄핵하라" 등 구호를...
하나은행은 ‘비선 실세’ 최순실(61ㆍ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1) 씨에 대한 외화대출 특혜 의혹을 받으면서 통합은행 출범 2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3일 사정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상화(55) 하나은행 본부장은 최근 특검에 수차례 소환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으며 하나은행 독일법인장(지점장급) 근무 당시 정 씨에게 대출을 해준 이후 서초동...
최순실씨 등 비선실세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손보기 위해 민정수석실을 통해 공정위에 무리하게 외압을 행사한 것이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특검은 공정위에 2014년 CJ 불공정 사건에 관한 자료 일체를 요구했고 공정위는 심사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4년 공정위는 자사 계열사가 만든 영화를 밀어준 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