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합의없는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일부 불안요인도 잠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5.2/1165.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3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68.8원) 대비 2.1원...
미중 1차 합의에 따라 위험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브렉시트나 대북리스크 등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원·달러는 연말까지 1155원 내지 1160원에서 118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원(0.22%) 오른 116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169.0원이었다.
1163.0원에...
보리스 존슨 영국 정부가 내년 말 유럽연합(EU)을 완전히 이탈한다고 못을 박으면서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존슨 정부는 17일(현지시간) EU와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을지 여부와 상관없이 브렉시트 전환(이행)기간이 2020년 말 종료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한편 영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는 다음 달 다보스포럼에 불참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1월 말로 예정된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그는 자신의 정부를 ‘국민의 정부’라고 선전하는데 스위스 스키 리조트인 다보스에서 글로벌 엘리트들과 함께하면 그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더불어 브렉시트 관련 영국과 EU간 마찰은 지난주부터 이어져 왔었기 때문에 한국 증시에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일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순매수한 업종이 많지 않았기에 반도체 업종에 대한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이지 않다. 그리고 이달 들어 코스피가 5% 넘게...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생산과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파운드화가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하자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11월 제조업생산은 전월대비 1.1%를 기록해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11월 주택착공과 건수도 전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고 12월 NAHB주택시장시주도...
집권 보수당의 승리로 끝난 영국의 총선 결과는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를 둘러싼 일부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미국 의회는 이날 1조3000억 달러(약 1514조 원) 규모의 2020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해 내년 초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영국 집권 보수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해소된 것도 시장 불안을 잠재웠다.
다만 보잉 주가가 큰 폭 하락세를 보인 점은 다우지수 상승 폭을 다소 제한했다. 보잉 주가는 4.3% 급락했다. 추락사고를 일으켰던 기종인 737맥스 생산을 내년 1월 한 달 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이날...
영국 집권 보수당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내년 1월 31일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가 단행될 예정이지만 앞날이 순탄치 않다. 내년 말로 예정된 ‘이행기간’을 두고 영국과 EU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는 2020년 말까지로 예정된 브렉시트 이행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여기에 영국 조기 총선에서는 보수당이 승리한 만큼 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 역시 완화돼 센티멘트가 개선되면서 증시에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펀더멘털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가 29개월 만에반등했다. 올해보다 내년 경기가 소폭이라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펀더멘털과 센티멘트가 동시에 개선...
이번 주(16~20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불확실성과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주요 지표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은 13일(현지시간) 양측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각각 밝혔다. 합의 내용의 핵심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대신, 미국이 기존 관세를 낮추는 것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영국 집권 보수당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3년 반에 걸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혼란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보수당은 11개월이라는 ‘이행기간’에 ‘브렉시트 완수’를 위해 남은 과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하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약 100년...
'브렉시트 완수'를 공약한 보수당이 영국 조기 총선에서 압승하며 무역 불확실성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이 15일 발표한 '영국 조기 총선 결과 및 향후 브렉시트 논의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영국이 내년 말까지 예정된 '전환 기간(transition period)' 내에 유럽연합(EU)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지 못하면 노딜 브렉시트가...
15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호재성 이슈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 불확실성 해소 △내년 반도체 경기 회복 전망 등을 꼽았다.
‘산타랠리’란 미국에서 유래된 단어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소비의 증가가 기업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근로자들의 연말 보너스로 이어지는...
이번 총선은 EU 탈퇴가 최대 쟁점으로, 지난 10월 EU와의 새로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안을 내놓은 존슨 정권에 대한 심판의 장이나 다름없었다. 보수당은 ‘브렉시트 완수’를 공약으로 내걸고, 조기 탈퇴를 요구하는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노동당은 EU와의 보다 긴밀한 관계를 목표로 브렉시트안을 재협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탈퇴와 잔류 여부를 다시...
하원 과반 의석 확보라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브렉시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오후 10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에서 보수당이 영국 하원 의석 650석 가운데 368석을 확보했다면서 과반 기준인 326석을 훌쩍 넘었다고 전했다.
이번 총선 결과로, 브렉시트 합의안이 번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데다가 사실상...
이어 “또 영국 총선과 브렉시트, 중국 경제공장회의 등의 대외 이벤트가 있는데 대부분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4%), 철강금속(1.77%), 제조업(1.34%), 유통업(1.20%), 보험(1.23%), 은행(1.22%), 운수장비(1.14%), 의료정밀(1.12%), 증권(1.14%), 건설업(1.06%), 종이목재(0.87%), 의약품(0.87...
브렉시트 반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자유민주당은 1석이 늘어난 13석, 그린당은 1석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단 로체스터 노무라 외환 전략가는 “보수당 의석은 330석 정도 예상했고 많아야 350석일 것으로 전망됐는데 368석은 믿기 힘든 수치”라고 평가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 결과로 이어질 경우 과반을 확보한 보수당은 단독으로 정부를...
한대훈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소식에 위험자산의 매력도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브렉시트 문제가 남아 있지만, 오랫동안 끌어온 문제라는 점에서 당장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람코의 상장에 따른 수급 부담도 제한적"이라며 "아람코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12일 치러지는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영국은 3년간의 지루했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Brexit) 공방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집권 보수당이 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다면 현재 합의안대로 브렉시트가 시행되고, 제1 야당인 노동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한다면 브렉시트 합의안 재협상과 함께 EU 잔류를 포함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