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 SK머티리얼즈가 일본이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고순도 불화수소(HF·에칭가스) 국산화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설비투자를 통해 올해 말까지 에칭가스 샘플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제조하고 있다.
회사는 샘플을 생산해 검증을 완료하면 본격적인 양산을 통해...
수출 규제 3개 품목 중 일본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에 대해서는 전 세계 생산의 약 90%를, 고순도 불화수소는 7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4일 규제를 발동하면서 이들 소재가 반드시 개별적인 수출 허가를 거쳐야 해 납기가 약 90일이 걸리게 됐다. 리서치 업체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한국 업체들이 대안을 찾는다 하더라도 품질 이슈나...
한국은 일본이 불화수소 등 반도체에 사용되는 3개 품목에 대해 개별심사를 요구하거나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수출업체인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건 GATT 제1조와 제11조에 위반된다는 논리다.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한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제대로 설명하고 싶다”며 일본의 조치는 부당하다고 호소할...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 품목 가운데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가 올레드 패널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는 “TV용 올레드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독점 생산하고 있어 일본 올레드 TV 업체의 한국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일본 올레드 TV 시장에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
규제 품목은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로 총 세 가지이다. 우리 나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필수 소재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일본 정부는 이날까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규제 대상에 포함된 품목들 수준의 파급력은 지니지...
특히 일본 정부가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로 규제 품목을 언급했으나 실제 고순도 기체와 더불어 액체 불화수소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면서 국내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정제 기술을 보유한 솔브레인과 고순도 기체 불화수소 원재료를 제조하는 후성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소재 업종의 주가 급등에도...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레지스트, 고순도(EUV) 불화수소(에칭가스)는 각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감광재 및 물질로 일본이 압도적인 기술우위를 지닌 품목이다. 이들 3개 소재(물질)가 반도체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고품질로 이들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SK하이닉스는 고순도 불화수소 수급에 주력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최근 “국산 불화수소는 순도 면에서 품질이 떨어진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다음 주 기업설명회를 여는 삼성전자는 일본을 다녀온 이재용 부회장의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책)이 발동된 상황에서 하반기 반도체 생산 계획 등을 큰 틀에서 밝힐 것으로...
일본 정부는 한국의 수출 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4일부터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인 해당 품목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제품은 거의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국내 대형 고객사의 비메모리 강화는 리노공업의 영업환경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후성 역시 대체 가능한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는 대표적 회사로 연일 주목받고 있다. 고순도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등 국내 냉매 수요의 70~90%를 생산하는 데 대한 기대감에서다.
불화수소 관련 주요 종목인 후성(26.03%)도 20% 넘게 올랐고, 일본 수출규제 대상이 탄소섬유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개발 중인 코오롱플라스틱(18.13%)도 지난 한주 급등했다.
일진다이아는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15% 넘게 올랐다. 일진다이아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35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각각...
일본이 규제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 레지스트 등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소재이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일본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핵심소재의 국산화를 비롯한 대체 조달 방안을 집중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생산라인에 시험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팸태크놀로지는 일본에서 처음 불화수소 상업생산에 성공한 모리타가 △이엔에프 △한국알콜산업 △삼성물산 등과 합작해 2010년 충남 아산에 세운 회사다.
팸테크 관계는 “반도체 생산용 불화수소 등을 생산하고 있으나 모리타로부터 수입한 원료를 가공해서 국내 업체들에 공급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14년 매출 651억 원, 영업이익...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인 에칭 가스(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리지스트(PR·반도체 감광액),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관련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들도 국산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불화수소 관련 주요 종목인 후성의 주가는 최근 3주 사이 57.58% 상승했고 역시 불화수소 관련 기업인 솔브레인(39.68%), 램테크놀러지(60.00%)와 감광액 관련주인 동진쎄미켐(57....
일본은 이달 4일 고순도 불화수소(에칭 가스)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에 나선 데 이어 우호국에 수출통관 간소화 혜택을 주는 ‘화이트 리스트(백색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23~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의사회에는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가 정식 의제로 오를...
고순도 불화수소 등 핵심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에 대해 신성장 R&D 비용 세액공제 적용을 확대한다.
이 밖에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는 경우에 대비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요 품목들 중심으로 관련 상황 및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솔브레인은 1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6500원(-9.42%) 하락한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솔브레인이 가스 불화수소와 연관이 없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솔브레인이 불화수소(액체)를 다루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규제 항목인 불화수소(가스)와는 연관성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직수입이 막힌 고순도 불화수소와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의 소재 대체품을 국내서 찾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우수한 EMC를 생산하고 있는 네패스신소재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패스신소재의 전체 매출액 대비 EMC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86%에 달한다.
SK하이닉스도 솔브레인과 불화수소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대체 제품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1%, 0.13% 상승했다.
바이오주도 키워드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 에이치엘비와 자회사 LSK바이오파마(LSLB)는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제약사인 네오파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316억 달러(약 37조1900억원) 규모의 중동, 인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