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대북특사단의 북한 방문에 이어 이번 달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다음 달 북미 정상회담까지 잇따라 확정되는 등,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가 조성되며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남북 긴장 완화에 따른 경제협력 기대감이 건설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남북 경제교류가 확대되면 연간 80조 원...
제이에스티나는 정부의 대북특사단이 북한을 방문한 지난달 5일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해 5거래일 만에 60% 이상 급등했다. 이 회사는 개성공단에 공장을 둔 입주 기업이었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 당시 1만5000원선에 거래되던 주가는 올해 초 5000원선까지 급락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시기 주가가 반등했다. 인디에프의 주가는 김여정 북한...
대북 특사단은 김정은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지 않기로 북 측과 사전 협의를 했다. 하지만 정의용 실장의 '금연 발언'에 당시 동석한 김영철 당 부위원장 등 표정이 일순간 굳어지며 분위기가 싸해진 것.
북한에서는 신격화된 수령에 대해 조언 또는 훈계하는 것이 '최고 존엄 모독'으로 간주된다고 전해진다.
이때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해결사로 나섰다....
윤 실장은 대북특사단에 포함됐을 때부터 문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인사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아 왔다. 2012년 대선 때도 문 대통령을 보좌하는 등 '최측근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북핵 문제 해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국면에서 '심복'의 잇단 방북은 문 대통령이 현 국면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북한에 보여주는 시그널이 될 수도 있다.
가르슈카 장관은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송영길 의원을 만나 “러시아는 나진-하산 물류사업, 북한 경유 가스관 사업 등 3각 협력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에 항상 열려 있으며 공은 한국 측에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유라시아 가스관 사업 기대감에 화성밸브, 디케이락 등 가스관 사업 관련주들이...
내일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회담
북한 핵 문제 해결의 운전대를 잡은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청와대는 4월 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일·한중일 정상회담 등 ‘릴레이 정상외교’에 나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실무 협상도 본격적으로 가동해...
한편, 최근 정부는 남북철도 연결과 러시아 가스관 사업의 연계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러시아 특사를 파견했다. 남북철도 연결 시 중국, 러시아 등을 통해 유럽까지 갈 수 있고, 반대로 천연가스 등이 러시아에서 들여올 수 있다. 북한의 낡은 철도시설을 개선하면서 철도 하단에 러시아 가스관을 매설하는 방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대북 특사단이 4월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남북관계가 급진전하면서 개성공단, 대북 송전, 철도·가스관 관련주가 모두 상승했다.
선도전기는 한 주간 51.7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한국전력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에 산업용 전기기기를 제조...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파견을 계기로 북미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대북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재계의 관심은 현대아산의 대북 관련 사업 재개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대북사업이 현실화할 경우 2008년 이후 10년 동안 이름만 유지했던 현대아산이 다시 기지개를 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아산의 핵심사업은 금강산 개발·관광...
실제 북한은 특사단 방북 기간에 세심하고 정성어린 대접과 국빈급 경호를 했다. 특히 특사단이 머물렀던 고봉산 초대소 한 층을 다 쓸 수 있도록 비웠으며 경호원들이 그 층에는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양쪽 출입구 있는 곳만 지키도록 했다. 이에 특사단은 숙소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었고 밖에 나가서 경내를 산책하는데도 전혀 간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북한관련 호재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상단도 막힐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 1060원에서 1080원사이 등락을 전망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원(0.04%) 내린 1069.8원에 거래를 마쳤다. 1070.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개장초 1067.4원까지 떨어졌다. 장중고점은 1072.0원으로 장중변동폭은 4.6원을 보였다.
100엔당...
중요 임무는 4월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양쪽의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은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대북특사단을 통해 5일 합의했었다.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우리 정부 대북 특사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북미회담을 위한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전기는 개성공단에 전기를 공급하던 송전업체로 남북경협주로 꼽히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북미 관계 회복 기대감에 전...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하면서 미국과 북한은 정상회담 전 서로 특사를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미국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신문은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김여정을 한국에 보냈던 것처럼 미국에도 보낼 의향을 갖고 있을 수...
맥매스터 보좌관은 오는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상황, 한국 특사들의 김정은과의 면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트럼프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놓으면서도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것을 그 전제 조건으로 계속 걸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대북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미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정의용 실장이 이날 백악관에서 북한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을 가졌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5월까지...
현행법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해칠 명백한 우려가 있거나 국가안보에 위협이되는 사람을 회담대표 혹은 특사로 임명해도 정부가 철회를 요청하는 규정이 없다.
이에 신 의원 측은 남북회담의 대표나 특별사절 임명 규정을 담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남북관계 개선에 심각한 저해를 입혔거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사람을 북한에서 임명했을 때 정부가...
알고 있었다”며 남북 합의한 6가지 항목을 얘기해 방북 결과가 나오게 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축적된 노력, 김정은 위원장의 숙성한 고민이 합쳐져서 아까 말한 6개 항목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사단도 “북한으로서도 쉽지 않은 몇 가지 난제를 말끔하게 풀어가는 과정에서 김정은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특사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북한을 찾은 대북특사단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 언급과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합의라는 성과를 풀어 놓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증권가는 차후 북한이 ICBM 시험 발사 중단을 공식 선언하고, 나아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동결할 경우, 우리 증시를 옭아맸던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탈피할...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북특사단의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북한 비핵화 조건을 언급하며 공세를 펼쳤다.
보수성향의 홍준표·유승민 대표는 제일 먼저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성격을 지적했다. 홍 대표는 “4월 말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어느 쪽에서 제안했느냐”고 묻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문 대통령의 공약이 임기 시작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