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조짐은 북한이 선수단 규모의 거의 열 배에 달하는 응원단과 예술단을 보냈다는 점에서 이미 읽을 수 있었다. 북한은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잘 안다. 그래서 국민의 여론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우선 자신들에게 호의적인 여론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대규모 응원단과 예술단을 보냈고, 이들을 통해 ‘민족적...
응원단은 방남 이틀째인 지난 8일 북한 선수단 입촌식 때 취주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를
시작했다. 이후 개회식 참석과 남자 쇼트트랙 1500m 응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응원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식사 역시 별다른 일정이 없으면 숙소인 인제 스피디움에서 해결해 왔다. 그러나 이날은 점심도 외부 식당에서 먹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쇼트트랙 북한 대표인 최은성 응원을 위해 이동했고, 나머지 인원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위해 응원전을 펼치기 위해 각각 경기장으로 향했다.
응원단은 전날 개회식에 참석했을 때와 똑같이 붉은색 방한 체육복을 갖춰 입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남북한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올림픽 기간 화해 분위기를 띄우고,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김 상임위원장과 관람한다. 이 자리에는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김 상임위원장,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내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김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사흘 일정으로 전날 전용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방남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 상임위원장, 김 제1부부장과 남북 선수단이 공동으로 입장하는 장면을 함께 보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번 접견 및 오찬 회동과 관련해 김 제1부부장이 문...
남북 대표팀은 '코리아(KOREA)'라는 이름으로 함께 등장해 선수단 입장 마지막 순서를 빛냈다. 한국 기수로 선정된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과 북한 측 기수로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황충금은 한반도 기를 힘껏 흔들며 선수단 입장을 이끌었다. 남북 선수단 190여 명은 한반도 기를 왼쪽 가슴에 단 단복을 입고 개회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배경음악으로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메달을 노린다. 한국과 북한은 이날 홍콩에 이어 91번째 순서로 나란히 입장했다.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높이 들고 ‘코리아(KOREA)’라는 이름으로 마지막을 순서를 장식했다.
한국 대표 기수로 선정된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과 북한 측 기수로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황충금은 한반도 기를 힘껏...
아베 총리는 행사장에 착석했으나 펜스 부통령은 다른 정상급 외빈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으나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는 인사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펜스 부통령은 착석하지 않고 바로 퇴장했다.
펜스 부통령이 바로 퇴장한 것과 관련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펜스 부통령은 미국 선수단과 6시 30분 저녁 약속이 돼...
황충금은 지난해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원윤종과 황충금은 한반도기를 함께 들게 된다.
▲ 공동 기수를 결정한 또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 공동 기수로 결정한 다른 나라에는 캐나다가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테사 버추(29)와 스콧 모이어(31)가 공동으로 캐나다 국기를 들고...
한 만큼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서도 전세계 선수 대표로 나서 선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모태범과 함께 선서문을 낭독할 여자 선수로는 북한 선수단 중 한명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제대회 개회식에서 남북이 공동 입장한 것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이 처음이다. 이번 공동입장은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다.
앞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4000대의 갤럭시노트8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각국 선수들에게 제공하면서, 이란과 북한 선수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안에 따라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혀 이란 정부가 공식적으로 항의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이란 현지에서 삼성전자 제품 불매운동 주장이 나오는 것은 물론, 한-이란 관계가 악화할 조짐마저...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가 하면 일부는 평창올림픽이 아닌 북한 인사와 예술단에 쏠린 지나친 관심에 우려를 나타내는 시각도 있습니다. “김여정이나 북한 선수단 등 내용이 너무 많아 평양올림픽이란 비난이 나오는 것”, “김여정 방남 환영. 남북이 합심해서 평창올림픽 성공적으로 이뤘으면”, “북한을 더 압박해야 하는 상황에 김여정의 방남이라...” 등의 반응입니다.
11년 만에 성사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 선두에서 한반도기를 흔들 기수로 늦깎이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33·강원도청)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 기수로 원윤종 선수를 선정했다. 원윤종 선수와 함께 한반도기를 들어올릴 북한 여자 대표는 아직...
이란 선수 4명 역시 해당 제품 수령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이 제품이 북한 선수단에 제공되면 거래·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전자제품이나 사치품 등을 북한에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위반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란 역시 유엔 제재를 받고 있는 만큼 수령 대상에서 북한 선수단과 함께 제외됐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기수는 패턴에 따라 '남남북녀'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는 7일 한국의 공동기수 남자대표를 원윤종(봅슬레이)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 기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북한이 전체 선수단의 주축인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중 한 명을 추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북한이 전체 선수단의 주축인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중 한 명을 공동기수로 추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개회식 선수선서 대표로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29·대한항공)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태범 또한 지난달 선수단 결단식에서 남자 주장으로서 선수선서를 했다. 그와 함께 선서문을 낭독할 여자선수는 북한 선수 중에 한 명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역시 선수들이 사용할 패치를 두 개로 만들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주관 행사에서는 독도가 그려진 패치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행사에서는 독도가 빠진 패치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은 "전 정권에 친일 타령하더니", "북한 영토는 포함됐는데 독도는 없다니", "흔들리면 안 된다", "독도는...
문 대통령은 “염려는 사라졌고, 상상은 현실이 돼 가장 많은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참가했고, 북한 선수단의 참가 규모도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다”며 “지금 IOC와 대한민국은, 우리가 함께 노력해온 평화롭고 안전한 올림픽의 개막을 눈앞에 두고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고 벅찬 감동을 나타냈다.
통일부 관계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은 북한의 별다른 특이 동향은 없는 상황이고 합의된 대로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북 선수단은 마식령스키장에서 31일부터 예정된 1박 2일간 공동훈련을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별다른 동요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