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점화자는? 남남북녀 공동기수는?… 개막식 궁금증 Q&A

입력 2018-0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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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강원 강릉시청에 마련된 임시 안치대에서 성화가 밝게 타오르고 있다.(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강원 강릉시청에 마련된 임시 안치대에서 성화가 밝게 타오르고 있다.(연합뉴스)
‘세계인의 겨울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9일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남북한 단일팀이 공동 입장하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도 주요 관심사다. 개막식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알아본다.

▲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몇 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부터 강원도 대관령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개막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라는 주제로, 강원도의 다섯 아이가 평화의 답을 찾아나서는 모험을 한 편의 겨울동화처럼 그릴 예정이다. 개막식 1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는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무용 및 태권도뿐 아니라, 첨단기술을 결합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전인권, 하현우, 볼빨간사춘기 등이 축하공연에 나선다.

▲ 한국 선수단 입장 순서는?

남북 선수단은 이번 개막식에서 92개 참가국 중 마지막인 91번째로 등장한다. 입장 순서는 개최국 언어(한글) 자모순에 따라 정해지지만, 통상적으로 개최국은 가장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다. 92개 참가국이지만 남북한이 공동 입장함에 따라 순서로는 91번째가 된다.

▲ 남북 선수단 전체 입장 인원은?

이번 개막식에는 우리나라 150여 명과 북한 40여 명 등 모두 190여 명이 함께 입장한다. 남북 공동 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이후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로는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이다.

▲ 남북 공동 기수는 누가 나서나?

개막식에서 공동 입장하는 우리나라와 북한 기수로 우리나라 봅슬레이 대표 원윤종(33ㆍ강원도청)과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의 황충금(23)이 이름을 올렸다. '남남북녀' 공동기수가 되는 셈이다. 황충금은 지난해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원윤종과 황충금은 한반도기를 함께 들게 된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휴식일인 8일 강원도 강릉 경포 해변을 찾아 오륜마크 조형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휴식일인 8일 강원도 강릉 경포 해변을 찾아 오륜마크 조형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공동 기수를 결정한 또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 공동 기수로 결정한 다른 나라에는 캐나다가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테사 버추(29)와 스콧 모이어(31)가 공동으로 캐나다 국기를 들고 입장한다.

▲ 러시아 선수들 입장은 어떻게 이뤄지나?

앞서 러시아의 한 매체는 남자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피겨스케이팅, 크로스컨트리 스키, 쇼트트랙, 루지, 컬링 등 종목에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 78명이 이번 개막식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참가가 허용된 러시아 선수 169명 중 이들을 제외한 91명만 개막식에서 입장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12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벌어진 러시아 선수단의 조직적인 도핑 사건으로 러시아 국가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한 바 있다. 이번 개막식에 참가하는 91명의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국기 대신 올림픽기를 앞세우고 입장한다. 이들은 러시아 국가명과 국기가 아닌 ‘OAR(Olympic Athletes from Russia)’와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점화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와 점화 방법 등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현재 여러 인물이 마지막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28)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으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선수들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과거 동계올림픽이 배출한 스타인 쇼트트랙 김기훈, 전이경, 진선유 등도 거론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그리스에서 출발한 올림픽 성화는 11월 1일 한국에 도착해 전국 17개 시ㆍ도를 거쳤다. 봉송 기간은 101일, 주자는 7500명, 거리는 201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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