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경제 위기는 장기화할 것인가, 부동산 및 그림자 금융이 중국을 무너뜨릴 것으로 보는가
“과거 고속 성장의 대가로 중국은 공급과잉과 부채 증가를 초래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탈중국 심화에 전반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기존 성장 모델이 점차 한계에 달하는 양상이다. 부채 구조조정의 방법은 잠재 성장률 이상을 유지하는...
강미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금융시장팀 연구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디레버리징(부채 감축) 정책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른 개별 부동산 개발업체 관련 리스크 발생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국의 경제 위기는 장기화될 것인가, 부동산 및 그림자금융이 중국을 무너뜨릴 것으로 보는가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의 경우 사실상 정부가 그동안...
중국 정부가 어느 정도 부양을 하고 있고 직간접적으로 개입을 한다고 가정하면, 금융위기식으로 리먼사태식으로 가진 않을 것 같다. 선진국보다는 부채를 다시 확장할 여력이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 쪽으로 리스크가 전이되거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지지는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 한국 실물 금융 자본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
“정부에서 집계한 중국...
중국의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국 가계의 부채상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지방정부 세수의 40%를 차지하는 지방정부 재정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토지매각권 수입은 2022년 6조7000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2% 감소).”
-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경제의 구조적인 결함은...
중국에 원자재를 수출하는 이머징 국가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 중국 자본이 철수한다면 상업용 부동산, 주식, 채권가격 등의 자산가치 폭락으로 이어질까
“중국 부채 리스크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인접한 홍콩도 흔들리고 부동산 가격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국 자금이 철수하면서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으로 간다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부실 리스크를...
그동안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든지, 부실 부동산 기업을 정리해 막대한 부채 부담을 덜든지 해야 했는데 도통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정부가 우량기업으로 손꼽았던 1위 부동산 개발사 비구이위안이 올해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것을 보면 시진핑 주석이 부동산 문제에는 손을 놓은 것처럼 보인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경계감을 지속하고 있다”며 “부채한도 협상 타결 이후 미국 재무부는 재정적자 해결용 자금조달을 위해 국채 발행량을 증액했고, 국채발행량 증가는 미국 금리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중국, 일본, 사우디 등 과거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다시 불어나고 있는 가계부채, 2%포인트(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 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등 금리 인상 요인도 있지만, 경제 안정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애초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판단도 금통위원들이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3%를 기록하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 수출 부진, 위안화 가치 하락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 중국은 정부 주도로 소비를 살리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다만 이는 에너지와 식량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될 순 있어도 원자재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비금속 기업들의 수익성은 10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1월...
당시 FDIC는 은행권 위기를 막기 위해 예금 보장 한도인 25만 달러를 넘는 이들 은행의 모든 예금을 보장해주겠다고 선언하면서 막대한 기금 손실 위기에 처하게 됐다.
마틴 그룬버그 FDIC 의장은 지난 14일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한 토론에서 “장기부채를 완충재로 활용하는 것은 시스템 리스크 예외의 필요성을 피함으로써 기금을 보호하는 데...
하버드대 로고프 교수 진단“대규모 부양책, 부동산 붐 촉발…현재는 수익 감소”인구·재정 불균형 직면…일본 장기침체 전철 우려“20년래 미국 제칠 가능성 희박…고속성장 끝날 수도”
중국의 현재 경제 문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시작된 ‘부채 슈퍼사이클’이 되돌아온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이번 경제 위기를 계기로 중국이 미국을 넘어설...
다른 연령층은 1인당 평균 감면액이 모두 1000~2000만 원 수준이었다.
최승재 의원은 "청년층의 은행권 연체율 증가, 소액생계비대출 이자 미납률 증가 등 각종 위기 신호가 감지되는 가운데 청년층의 부채 문제와 상환능력 제고에 대한 해결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재정적자 목표에 집착하고 있고, 부양책이 자칫 ‘복지주의’ 함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민은행과 별개로 이날 중국 당국은 자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지방정부 부채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1조5000억 위안 규모의 특별 재융자 채권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
이어 “규제 당국과 금융기관은 지방정부의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위기 모니터링과 통제 메커니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민은행과 금융 규제 당국 관계자들이 직접 은행들의 임원들을 만나 경제회복을 위해 대출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채무 불이행...
저소득층은 외려 부채비율 낮고중간계층 재무건전성 가장 나빠소득별 타깃설정한 맞춤 대책을
주요국과 달리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도 꾸준히 증가하였다. 실물자산의 가치 상승에 힘입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소득 계층 간 ‘부(富)의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게 진행하였다.
2023년 1분기를 기점으로...
“3년간 7회에 걸쳐 분할상환하겠다”내달 2일 만기 도래 7000억 원 규모 사모채 채권자에 제안비구이위안 총부채 257조 원 달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이 채무자들에게 7000억 원이 넘는 부채를 3년에 걸쳐 나눠 갚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
과잉 공급된 유동성을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실물경제 위기로 전이될 때 환율 불안이 커진다는 것이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우리 경제가 대외적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통화정책과 실물경제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진폭과 길이는 우리 경제의 체력에 달려 있다”며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대한상의, 금리역전기 환율 변동 분석 결과 발표美 금리 인상이 실물경제 위기로 전환될 때 불안↑상의 “경제 충격 견딜 펀더멘탈 관리가 더 중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과거 4차례 한미 금리역전기를 분석한 결과 금리역전기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에 발생한 실물경제 충격에 따른 환율 불안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20일 이러한...
중국 부동산 업체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촉발된 ‘경제 쇼크’ 공포와 미국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 미국 은행 신용위기,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의 파산보호 신청 등 동시다발적인 ‘칵테일 악재’에 투자 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킹 달러’(신흥국 통화 약세)의 귀환으로 외국은 한국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LG화학에 투자한...
헝다는 뉴욕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협상 중인 부채가 미국 관할의 달러 표시 채권이기 때문에 보호를 신청한 것이지 기업파산을 신청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최근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와 맞물리면서 시장은 요동쳤다.
CNBC는 “헝다의 파산 보호 신청은 중국 부동산 문제가 다른 경제 부문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