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정부는 분양가를 자율화하고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함은 물론 얼마든지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전매를 허용하고 신규 분양자에게 양도세, 취득세각종세금 감면혜택을 한시적으로 부여했다. 그러던 것이 2003년 이후에는 시장과열 및 투기를 우려해 갑자기 규제책으로 선회했다. 2003년 이후 크고 작은 규제대책을 합하면 작년에 나온 8....
실제로 지난 2003년 9월 두산산업개발이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판매가 부진한 오피스텔에 대해 이같은 '확정 수익제'를 실시해 계약금만 내건 가수요를 잔뜩 모집했지만 입주가 시작될 현재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상태라 계약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에 있는 상태다. 양주 자이의 경우...
이에 2004년 들어 정부가 지방 광역시에 대해서도 분양권 전매금지를 강화하자 잠시 주춤했던 지방 분양물량은 분양권 전매규제를 1년간 금지로 전환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러시를 이루기도 했다.
실제로 2006년 3월과 4월 부산 명지주거단지에서는 3개 단지 9588가구가 분양됐으며, 7월과 9월에는 부산 정관신도시에 6개단지 4476가구가 공급됐다. 또 최근 광주...
지방에서는 광역시 분양권 강세가 두드러졌다. 분양가 고공행진을 거듭한 울산시가 지난 1년간 24.71%가 뛰었고, 부산시 16.02%, 광주시 9.8%, 대구 7.17%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행복도시건설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던 대전시의 경우 지난 1년 전에 비해 평당 84만 원이 주저 앉으면서 마이너스 변동률(-13%)을 기록했다.
▲분양물량=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양산신도시나 부산 정관지구 등 수도권 신도시 못지 않은 계획을 담은 지역도 잇따라 대량 미분양 사태를 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심지어 경기도에 위치한 향남택지지구도 50% 미만의 청약률을 기록해 30~40%선의 초기 계약률이 예상되는 판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공급 확대가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이라고 꺼낸 것은 건교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이라는...
대구는 올들어 5월까지만 해도 이미 9194가구나 분양됐으며, 2003년~2006년 동안 분양된 물량이 총 5만8313가구로 부산(5만1969가구), 대전(3만778가구)의 분양물량을 앞질렀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분양가 상승이 본격화된 2005년 이후 분양물량도 지방광역시 중 가장 많아 공급과잉→미분양적체→마이너스프리미엄분양권→아파트공실률 증가 등...
분양가의 60%까지 전액 무이자 융자되며 특히 분양권 전매도 가능한 곳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가장큰 특징은 주변에 탁월한 자연 및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단지 인근에 호텔, 아울렛 매장, 테마파크, 농수산물유통센터가 포함된 27만평 규모의 김해관광유통단지(2012년 완공예정)가...
부동산써브 채훈식 팀장은 "현재 이들 깡통아파트 도시에서는 전매가 가능한 분양권도 프리미엄이 붙은 물건은 거의 없다"며 "서울 강북지역 수준의 고분양가가 책정되는데다 공급과잉까지 겹치고 있는 만큼 이들 도시의 경우 '정부 구호'가 아닌 실제 시장에서의 버블 붕괴가 일어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 주택시장이 신규아파트의 입주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고 분양률도 갈수록 저조해 사면초가에 빠지고 있다.
부산과 대구 등의 경우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기존 분양권가격이 폭락하는 등 시장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주 롯데건설,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신일건설 등 대형건설사의 대구광역시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범어동에 2200여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