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지역에선 용산구(-0.09%)가 전주(-0.11%)보다 0.02%p 낙폭 만회에 성공했다. 도봉구(-0.19%)와 강북구(-0.24%) 역시 지난주보다 하락 폭을 줄였다. 반면, 노원구(-0.10%)는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 완화 영향으로 집값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망 가격 격차가 벌어졌다”...
◇중국 역시 ‘꿈틀’…주택 판매액 증가세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신규 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중국부동산정보(CRIC)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중국 100대 부동산개발업체의 신규 주택 판매액은 6608억6000만 위안(약 126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4645억2000만 위안 대비...
이들 단지의 청약 미달률은 53.5~97.8%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전반적으로는 시장이 좋지 않고 인기 지역으로의 수요 쏠림을 막을 규제는 풀린 상황"이라며 "입지 등에 따라 일부 지역만 경쟁이 뜨겁고 나머지는 침체하는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030세대를 포함해 그동안 도전이 불가능했던 수요자까지 청약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강남·용산의 경쟁률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고 그 주변 지역과 분양시장 전반으로 열기가 퍼질 수 있다"며 "이번 규제 완화는 시장 활기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분양 시장 전반이 달아오르는 과정에서...
전매제한 완화와 실거주 의무 폐지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3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핵심 부동산 규제 철폐안 중 하나다. 전매제한의 경우 수도권 기준 공공택지(분양가상한제 적용) 또는 규제지역(서울 서초·강남·송파·용산구)은 3년, 서울 전역이 포함되는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된다. 해당 완화안은 앞서 분양한 단지에도 소급 적용한다.
만약...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와 더불어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다”며 “특히 새롬·다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완만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아파트값 하락세가 가장 컸던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누적기준 세종 아파트값은 전년 대비 16....
집값 상승 선도지역인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는 물론, 서울 곳곳에서 15년 차 이상 대형 평형의 신고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집값 바닥론이 시장에 확산하고, 정부 금리 인상 둔화와 재건축 규제 완화안 본격 시행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자 몸값이 뛰는 것으로 해석된다.
2일 본지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연령별...
다수 의견(유남석·이석태·이영진·김기영·이민선 재판관)은 “행정지도로 이뤄진 이 사건 조치는 금융위원회에 적법하게 부여된 규제 권한을 벗어나지 않고 법률 유보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적용 장소를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로, 대상을 시가 15억 원 초과 아파트로, 목적을 초고가 아파트를 담보로 한 주택구입목적의 주택담보대출로 하는...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상품성을 가진 신규 물량이 점차 공급되면서 지역에 따라 온도 차는 있지만, 분양시장에 온기가 도는 곳들이 늘고 있다"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현장들이 늘게 되면 애초 우려하는 것보다 회복이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미뤘던 분양 일정을 다시 잡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역별 청약 양극화가 염려되는 만큼 지방 미분양 물량부터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 가운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단계적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시장 침체가 지속하면 지방 주택 수요는 더 줄어들고 악성 미분양은 더 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청약 규제 완화 이후 분양시장에 수요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특히 중도금 대출한도 폐지에 이어 규제지역 내 전용 85㎡ 이하 아파트에 대한 추첨제 확대로 호조세가 예상된다"면서도 "금리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는 단지에는 관심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들어왔고,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84㎡A와 84㎡E 등 일부 타입만 경쟁률이 1대 1을 넘겼고 대부분은 미달됐다.
송 대표는 "그동안은 규제로 인기 지역에 벽을 세웠는데 지금은 문을 열어 놓은 상황이라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없다"며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열기가 뜨겁지만 다른 곳은 침체되는 양극화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현행 3.5% 기준금리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고, 정부는 1.3부동산 대책으로 전매제한 규제를 축소했다. 해당 안은 관련 시행령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개정 즉시 적용된다.
서진형 공정경제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규제 완화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고, 국내 기준으로 금리 인상이 정점에 다다르자 분양권과 입주권 매수 시장이...
박 교수는 “국내 시중은행의 경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2금융권의 부동산 PF 등에선 우려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면서 “다만 현재 단계에선 불안감을 조성하기보단 규제 당국을 믿고 불안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종합토론에는 서병호 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장, 장재철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여했다....
앞서 1·3대책에 따라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추첨제 비율이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다. 특히 청약은 통상 분양가의 10% 정도인 계약금을 내면 당장 들어갈 돈이 없고, 중도금과 잔금 등으로 나눠서 내는 분할매수 전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출 금리가...
가격하락이 현실화된 2022년 9월부터 현재 한국부동산원에서 주택 가격 데이터를 공개한 최신 시점(2023년 1월) 기준까지 주택가격 하락률은 전국 -8.0%, 수도권 -10.0%에 이르고, 불패로 인식된 서울-강남 지역의 하락도 -6.5% 수준에 도달하며 주택시장 경착륙 우려가 확산됐다고 보고서는 부연했다.
다만,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시장의 컨센서스로 자리잡고...
부동산 규제지역 개편과 관련해서는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이 “문제의식을 갖고 개편을 검토하는 중이며, 상반기 중 용역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경인선 등 철도 지하화 문제에 대해 원 장관은 “철도 지하화 관련 특별법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을 만들어 재정은 어떤 역할을 하고, 민자는 어떻게 끌어들일지 설계가 돼야 경인선 등 철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는 허가지역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대부분 규제가 다 풀린 상황이라 서울시가 최소한의 가격 제어 수단은 갖고 있어야 한다"며 "허가지역 지정까지 해제했는데 시장이 요동치면 후폭풍이 거셀 수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은 5...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사업경기전망이 개선됐지만 울산, 강원, 대전은 하락했다. 지난달 지수가 크게 상승한 데 따른 조정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월 자금조달지수는 5.6p(72.9→78.5) 올랐다. 부동산 PF에 대한 자금지원 및 보증 규모 확대 등 적극적인 부동산 금융경색 완화 조치와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 완화 정책이 시행된 영향으로...
5→71.0), 도 지역은 16.1p(71.2→87.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광역시는 0.3p(75.7→75.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입주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은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완화 △다주택자 규제 완화 △무주택자 대출 규제 완화 △부동산 관련 세제 완화 계획 발표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