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하락 폭이 가장 적은 곳은 강원지역으로 4.3% 하락으로 집계됐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전국 집값 하락의 직접 영향은 금리 인상이 결정적”이라며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연착륙 정책은 집값 하락 폭을 완화하는 간접적인 브레이크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 역시 금리 인상에 따른 세입자의 전세대출...
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해 대출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금리가 높은 데다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금리...
지역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이 크다는 점도 잠재적 화약고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고금리와 경기둔화가 맞물리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경기 부진 여파로 공실은 늘어난 반면 갚아야 할 대출 비용이 급증해 관련 업체들의 줄도산 우려가 고개를 든다. 이들 채권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은행도 타격이 불가피한 셈이다. 뉴욕타임스(NYT)에...
원도심에 들어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개발 시 주거 시설은 물론 주변 기반 시설까지 재정비돼 지역 가치가 상승한다. 또 조합원분을 제외한 나머지 가구만 일반에 공급돼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규제 해제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되면서 이주비 대출 문제가 대부분...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지난 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규제 지역으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고, 이를 전후해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가 많이 늘었다”며 “비규제지역은 1주택자와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으므로 기존 주택 보유자 가운데 신규 청약을 위해 청약통장을 새로 개설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이는 정책적인 요인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4%대 아래로 떨어지는 가운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게 규제지역과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높였고 대출 한도도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확대됐다. 1월 말부터 판매된 무주택자·1주택자 대상 특례보금자리론도 30대는 물론 40대 매입을 늘리는 데 영향을 끼쳤다.
그는 "부동산 거래의 왜곡을 막기 위해 규제지역을 대부분 해제했고, 청약·전매와 세제 제도도 정상화했다"며 "대출수요를 과도하게 제약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등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PF 사업자 보증공급 확대, PF-ABCP 차환지원, 건설사 자금지원 등 '50조 원+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부동산 규제지역을 해제하고, 주택 전매제한 해제와 실거주 의무 완화 법안 추진 등을 내놨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 30일 정책 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 이 대출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최저 3%대 금리로 집값 시세 9억 원 이하 주택으로 한정해 고정금리로 최대...
정부는 지난해 생애 최초 주택 구매 시 규제지역과 상관없이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80%까지 늘렸고, 올해 1월에는 9억 원 이하 주택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연 4%대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도 출시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의 경우 출시 두 달 만에 공급 목표의 65%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하는 가운데 올 들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가 이어지자 단독 주택을 찾는 발길이 끊긴 것이다. 전문가들은 단독 주택 매매의 경우 고금리 영향으로 수익률이 하락했고, 전세는 단독 주택 선호도가 비(非)아파트 가운데 가장 낮은 만큼 매매·전세 동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최근 대출금리 인하,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 거래량이 상승하고 있지만, 정작 문을 닫거나 쉬는 공인중개업소는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중개업소 폐·휴업 수는 통상 부동산 시장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향후 전망이 좋지 않고, 즉각적인 시장 반등도 어렵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23일 본지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이하 한공협) 의뢰해...
전세사기 피해자의 맞춤형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전세자금대출 △주택구입자금대출 △부동산경매 경락자금대출 등 긴급대출 3가지를 실시한다. 전세자금대출은 주거 불안에 놓인 피해자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억5000만 원 한도(보증금 3억 원 이내)로 총 2300억 원을 지원한다. 주택구입자금대출은 피해자 중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에 가구당 2억 원...
가계대출 규제 한시적 예외적용 및 관련대출 부실에 대한 면책 적용 등을 금융당국에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대출지원과 함께 비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인천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 인근에 이동점포를 활용해 대출상담 직원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우리금융에서 부동산 권리조사를 담당하는 우리신용정보는 피해자들이 새로운 거주지로 이동 시 부동산 권리관계를...
향후 이를 지역부동산업체 등과 연계하고 빈집의 입지·노후도·가격·교통 등 빈집 정보와 관련 정책 사업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거래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종합적 빈집 관리를 위한 '농촌 빈집 특별법'도 제정한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빈집 정비 관련 역할 정립,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 간소화, 건축규제 완화 특례 등...
분양시장은 중도금 대출 규제와 전매제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 주요 지역과 단지에는 사람이 몰리고 다른 곳은 썰렁한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이 서울에서만 흥행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서울은 청약 미달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경기권은 일부 있을 것으로 보는데 지방은 반 이상...
통계로도 강남지역 강세가 확인됐다. 부동산원이 집계한 2월 기준 아파트실거래가지수는 서울 강남3구(서초·송파·강남구)가 속한 동남권이 2.28% 상승해 서울 평균(1.85%)을 웃돌았다. 주간 통계(10일 기준) 기준으로는 송파구가 0.02%로 상승 전환했고, 서초와 강남구는 모두 0.01% 하락을 기록해 상승 반전을 앞뒀다.
다만 집값 바로미터인 강남지역 집값...
지역별 편차는 두드러질 전망이다. 서울은 약보합권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대체로 3% 안팎을 예상했는데 많게는 5%가량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은 5~10% 안팎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10% 이상 하락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의 경우 규제 완화, 청약 관심 증대 등 매수심리가 회복된...
어느 지역에 몰려있느냐도 중요하다”며 “지방 쪽 미분양이 특히 심각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전멸 수준이고, 장기침체까지 견뎌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최 교수는 “대책을 세울 정도로 미분양이 많진 않다”고 말해 정반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향후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와 미분양 대책, 전세사기 대응책 등...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대출 규제 완화에도 입지와 상품 경쟁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본지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오피스텔 거래량은 ‘나홀로’ 역주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량은 지난달 기준 657건으로 2월 922건보다 28.7%(265건) 줄었다. 실거래...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부동산 규제지역을 ‘부동산관리지역’으로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주관 부서인 국토교통부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해 해당 방안 적용 가능성은 미지수다.
17일 홍기원 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소득세법, 지방세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지법 등 ‘부동산규제 4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