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약 2년간 세계 경제를 뒤흔든 데 이어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까지 보호무역주의의 표적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1974년 제정된 미국 무역법 301조는 무역협정 위반이나 통상에 부담을 주는 차별적 행위 등 외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한 영역에서 보복 조치를 강구할 수 있도록 한...
보고서는 이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둔화로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바이든 후보는 무역확장법 232조, 301조에 따른 관세 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지만, 당선될 경우 현재 시행 중인 조치를 철회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설송이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수석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통상정책은...
전경련은 이를 토대로 최근 4년간 보호무역주의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가 겪은 자동차, 철강 관련 관세 및 세이프가드 등 비관세장벽이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유지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등에 대한 미국 측의 압박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국제기구와 관련해서도 양당은 모두 다자주의에서의 미국의 역할과 위상을...
앞서 대만 TSMC의 마크 리우 회장은 “미국과 중국 간 보호주의 경쟁이 반도체 업계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양국의 무역전쟁이 반도체 생태계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흔들릴 위기에 놓이자 각국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 능력 1위 국가인 대만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직접 나서서 반도체 산업 지원...
자국 이기주의, 신지역주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미․중이 전방위적으로 충돌하고 있는 세계 질서 속에서 냉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익위주의 외교안보를 펼쳐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동맹은 냉전동맹”이라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은 대체 이 장관이 어느 나라 장관인지 귀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도리어 美국무부 대변인실이 “우리의...
업종별 협회 정책담당 부서장들은 기업들이 미ㆍ중 무역분쟁, 코로나19로 인한 자국우선주의로부터 촉발된 보호무역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신규거래처 발굴·다변화를 가장 많이 추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해외생산 및 해외투자 강화 △산업활동 내 ICT 기술(공정 스마트화, 빅데이터 분석 등) 적용 △소재부품에 대한 공급망 관리 및 수급안정화...
올 하반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 기조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무역 장벽은 심화할 것으로 전망돤다.
특히 철강·금속, 화학제품 등 글로벌 공급과잉 상태인 중간재를 타깃으로 한 수입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제조업 보호 차원에서 수입규제 적용 범위를...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이후 미국 우선주의에 기댄 신(新)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 가속 페달을 밟아왔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을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합의를 주도하는 등 기존 미국이 맺은 무역 합의를 재협상하거나 새로운 협정을 맺는 데 주력해왔다. 아울러 취임 이래 멕시코와의...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국은 최근 수년 간 세계 교역질서 재편 과정에서 주요 교역국과 통상협력의 틀을 재조정하는 시기를 거쳤다”며 “우리 정부는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여 시장경제․자유무역․다자무역․비차별 등 기본 원칙을 내세워 우리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세밀히 대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이후 자국 우선주의가 확산하면서 보호무역은 강화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중심 다자체제는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디지털 통상은 확대돼 주도권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리쇼어링(해외생산기지의 자국 복귀) 등 공급망 재편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에 발표한 'K-통상전략'은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가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강화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의도로 미중 갈등을 부추길 여지가 있으며, 이는 대외 수요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과거 코스피 지수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장기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졌는데, 이 기간 한국의 수출 실적도 정체됐다. 하반기 수출 여건은 선진국 경제 재개와 이연 수요...
문 대통령은 “하지만, 지난 1년의 성과에 머물 형편이 못된다”면서 “전 세계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이기주의가 강화되고 있으며, 국제분업 체계가 균열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비교할 수 없는 대단히 심각한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위기에 수세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한국 수출은 전년보다 10.3% 감소하며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며 “여기에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 보호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대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예고하고, 코로나 팬데믹 책임론 공방으로 미ㆍ중갈등이 다시 표출되며 한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00년대 크게 확대되었던 글로벌 가치사슬(GVC)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 보호무역주의 확산, 공장 자동화 등으로 이미 둔화하는 추세였다”며 “전 세계가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효율성보다 안정성에 더욱 무게를 둘 것이며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공정을 국내화하거나 분산시키는 방향으로 조정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한 글로벌 가치사슬(GVC) 붕괴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맞물려, 홍콩 국가보안법 사태는 2차 미·중 무역분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당사국이 어디가 됐든 교역환경 악화는 한국 경제에 악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이 높고, 수출 지역·품목 편중이 심해서다. 자칫 해외에서 무역분쟁이...
각국 정부는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워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을 본국으로 불러들이는 유턴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도 GVC의 붕괴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핵심 기술과 콘텐츠를 본국에 집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은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손꼽히고 있다. 추적과 조기...
그는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영국의 브렉시트, 중국의 일대일로 등 자국 이익 우선주의가 팽배한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이 더해지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GATT)ㆍ세계무역기구(WTO) 등 80년간 쌓아온 국제사회의 협력적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G2의 글로벌 리더십 공백에 크게 우려를 표하며...
위해 해외 물류 거점 항만(싱가포르, 로테르담)에 터미널,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서 수출기업의 현지 물류 지원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등에도 공공기관과 민간이 합동으로 항만 터미널 확보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질서 재편,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통상환경 변화를 검토해 포스트 코로나 대외경제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최근 보호무역주의는 관세·비관세장벽으로 자국 산업 보호를 추구했던 1970~80년대에 비해 비관세조치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자국 산업 및 일자리 보호를 추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관세조치 측면에서 보면 전 세계 실행관세율(가중평균 기준)은 2000년 4.96% 수준에서 2017년 2.59% 수준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관세율은 다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 남발, 미ㆍ중 갈등 재격화, 국제 공조 약화 등으로 경쟁적인 보호무역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13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통상환경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등 주요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앞다퉈 경제 개입을 확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