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건강보험 의약품 3619개 품목의 보험약가가 최대 10% 인하된다. 실거래가 조사에 따라 보험상한가보다 낮게 거래된 의약품의 가격이 떨어진다. 보령제약, LG화학, 종근당, 동화약품, 일양약품 등 국내기업이 개발한 신약과 함께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됐다. 일부 업체는 주력 품목의...
국내 약가제도에서 제네릭 발매시 오리지널 의약품의 보험약가는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후 1년이 지나면 특허만료 전의 53.55%로 약가가 내려간다.
비리어드에 이어 ‘리피토’가 지난해 1566억원의 처방실적으로 2위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 1999년 국내 발매된 리피토가 전체 처방실적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2009년...
오리지널 제품보다 저렴한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면 오리지널 제품의 보험 약가도 함께 인하돼 환자들의 약값 부담을 줄이고 건강 보험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항산화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약물의 안정성을 훼손하는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기존 특허에 포함된 항산화제...
베시보는 약가협상을 거쳐 지난 10월 발매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를 지난 7월 국내개발 신약 29호로 허가받고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유전자치료제다.
인보사케이는 기존 치료 방법인 수술법 또는...
서 연구원에 따르면 코아스템은 뉴로나타-알의 국내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약가 협상을 연내 시작할 예정이고 내년 초에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접수를 위한 사전미팅을 앞두고 있다.
그는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협상과 미국 FDA 허가 신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한다”며 “임상시험 결과가 비교적 명확하고 최근 세포치료제에 대한 FDA의...
엔브렐은 지난 2015년 12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의 발매로 엔브렐의 보험약가가 30% 인하됐는데, 약가인하 폭보다 더 많은 매출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올해 3분기 누계 128억원어치 팔리며 전년보다 13.1% 성장했다. 지난 2012년 말 국내 발매된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와 같은 ‘인플릭시맵’ 성분의 세계...
이후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거치는 단계가 뒤따른다.
하지만 인보사케이의 경우 전세계에서 최초로 허가를 신청한 'First-in-class(혁신 신약)'으로 비교 가능한 대체약제가 없는데다 장기데이터가 부족해 비용효과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성 평가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 희망하는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의 가치를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29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이날 기준으로 보험약가가 등재되면서 바로 판매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이번 시판은 일본에서 두 번째 사례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판권을 가지고 있는 니찌이코제약은 후생성 판매 승인 후 마케팅 작업에...
29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이날 기준으로 보험약가가 등재되면서 바로 판매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이번 시판은 일본에서 두 번째 사례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판권을 가지고 있는 니찌이코제약은 후생성 판매 승인 후 마케팅 작업에...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받았고 이달부터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판매가 시작됐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B형간염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48주간의 베시보 임상3상시험을 연장한 총 96주간의 관찰 결과다. 이 임상시험은 베시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에서...
보험약가를 올리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보령제약은 보령아스트릭스를 43원의 보험약가로 판매했는데, 2015년 이후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를 73원에 등재받고 대신 팔기로 결정한 것이다.
자사 제품의 보험약가가 낮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납하면 일정 기간 동안 시장에 다시 진입할 수 없지만 다른 업체의 비싼 제품을 도입해 판매하는 것은 제약이 없다....
엄 대표는 “전문의약품은 매년 정부의 약가인하 압박을 받으며 보험약가 정책에 영향을 받지만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43%에 그친다”라고 했다. 지난 2006년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이후 2012년 일괄 약가인하 등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약가인하 정책이 시행되면서 상당수 국내제약사들은 기복있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지...
이종혁 교수는 2011년부터 5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팀에서 직접 협상 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약가제도 전문가'다. 이 교수와의 인터뷰는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우선 타그리소의 약가협상 진행과정을 살펴보면 당초 한미약품의 ‘올리타’와 타그리소가 동시에 약가협상에 돌입하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60일로...
이 중 삼페넷이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치면 3종의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에 돌입하게 된다. 하드리마는 아직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에서 베네팔리의 성장과 마일스톤의 유입으로 매출이 상승했다”면서 “새로운 제품의 국내외 시장 출시도 속속 예고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양병국 대웅바이오 대표는 “종근당글리아티린은 기존 제네릭 ‘알포코’와 품목코드와 보험약가 코드가 동일한 제네릭이다”면서 “제네릭은 원개발사 품목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종근당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원 개발사 품목으로 인정되면 안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양 대표는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2011년 보건당국이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진행한 유용성 검증 지시 이후 6년간의 공방 끝에 스티렌은 적응증 중 ‘위염 예방’에 대한 급여가 삭제됐고, 그동안 보험약가는 반토막이 났다. 200억원을 웃돌던 스티렌의 분기 매출은 지난 3분기 48억원으로 떨어졌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스티렌의 용량을 늘려 복용 횟수를 줄인 ‘스티렌투엑스’를 발매했지만...
로수바스타틴10mg과 20mg 모두 SK케미칼의 ‘에스로틴’(10mg 400원, 20mg 450원)이 가장 보험약가가 낮았다.
만약 개별 성분을 오리지널 제품으로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면 약값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진다. 로수바스타틴의 오리지널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다. 보험상한가는 5mg 346원, 10mg 612원, 20mg 686원이다. 크레스토5mg과 제미글로50mg를 각각 1개...
베시보의 보험약가는 경쟁약물의 약가를 참고해 선정됐다. 베시보는 혈청 L-카르니틴의 저하를 막기 위해 ‘L-카르니틴’ 660mg을 함께 투여하도록 허가받았는데, 일동제약의 L-카르니틴 ‘엘칸330mg'의 보험약가가 111원을 적용하면 사실상 베시보의 1일 보험약가는 3625원인 셈이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경구용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4850원)보다는...
보험약가는 1정당 3403원으로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 병용투약하는 엘-카르니틴 제제도 보험급여가 적용되며 1정(330mg) 당 보험약가는 111원이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 성분으로 하는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 및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비교한 무작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승인 이후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여적정성 평가를 받고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거쳐 보험급여 적용 여부와 보험약가가 결정된다.
심사평가원과 건보공단의 업무가일부 중복된다는 원성이 제약기업들로부터 제기되지만 국민 건강과 직결된데다 국민들이 낸 건보료를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명분에서 엄격하게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