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하람으로 알려진 무장단체의 지난 20일 공격 이후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병원의 한 의사는 "병원 두 곳에서 모두 18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은 시신도 있어 전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달전인 지난해 11월에는 나이지리아 북동부 2개 주(州)에서 보코 하람의 연쇄 폭탄 테러로...
“카노의 경찰서 본부 건물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지금까지 2명의 경찰관과 테러범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폭발 이후 ‘보코 하람’이란 급진 이슬람 단체 대변인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보코 하람은 인구 1억6000만명의 다민족 국가인 나이지리아에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적용시키려는 운동을 펼치면서 유혈 테러를 벌여왔다.
나이지리아가 1일(현지시간) 이슬람 단체 보코 하람의 잇단 테러로 많은 희생자를 내면서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전일 분쟁 중심지인 중부 조스와 보코 하람이 세력을 넓혀온 북동부의 요베와 보르노주, 중부 플래토주, 동부 니제르주에 비상사태를 발령했다고 AP와 dpa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조너선 대통령은 이어 카메룬·차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급진테러단체 ‘보코 하람’은 이날 폭탄 테러가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보코 하람은 나이지리아의 자생 이슬람 급진단체로 나이지리아가 이슬람교 교회법인 샤리아에 따른 통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의 소탕 작전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개월간 보코 하람의 공격 수위가 더욱 세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여러 교회와 은행 한 곳을 폭격하고 마을을 공격했을 때도 사망자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주 정부 관리들은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이번 범행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암살이나 폭탄 공격 등을 저질러온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의 소행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보 당국은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이슬람 급진단체 ‘보코하람’이 알-카에다와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한편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나이지리아 유엔은 성명을 통해 “경비원, 방문객 피해자 등을 제외하고 유엔 직원으로 사망한 사람이 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유엔은...
같은 날 나이지리아 동북부 보르노주(州)의 주도 마이두구리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 단체인 `보코 하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교회 대상 테러 3건이 발생, 6명이 목숨을 잃고 침례교 교회 한 곳이 소실됐다.
25일 아프가니스탄과의 접경지대인 파키스탄 북서부 부족지역 바주르의 `카' 마을에 위치한 세계식량계획(WFP) 식량 배급소 밖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