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 진흥회(이하 방문진)은 여의도 사무실에서 MBC 신임 사장 지원자 25명을 놓고 투표를 실시, 득표수가 구영회(60) 전 MBC미술센터 사장과 김종국(57) 대전MBC 사장, 안광한(57) MBC 부사장, 최명길(53) MBC보도국 유럽지사장 총 4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당초 이사회는 3명을 사장 후보로 뽑을 예정이었으나 동점자가 나오면서 후보자를...
방문진은 29일 오전 9시30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지원자들이 제출한 경영계획서 등을 토대로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자 3명을 상대로 면접과 이사회 투표를 거쳐 차기 사장 내정자를 정하기로 했다.
차기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차기 사장의 임기는 김재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정기 주주총회...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임원회의에서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뜻을 존중해 사퇴하겠다"라고 밝힌 후 회사에 사직서를 냈다.
김 사장 발언을 말 그대로 해석하면 전날 방문진 이사회가 MBC 사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보고 해임을 결의한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김 사장이 해임 확정...
김재철 MBC 사장이 26일 오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임시이사회에서 해임이 결정됐다. 김 사장은 1988년 방문진 설립 이래 처음으로 방문진에 의해 해고된 사장으로 기록되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2010년 3월 김재철 사장을 맞이한 MBC는 사상 초유의 암흑기를 겪었다. 가장 공정해야할 언론이 앞장서서 편향적인 보도를 쏟아내는 부끄러운 행태는 날이...
이어 "그(김재철)의 비리에 눈 감았던 방문진(방송문화진흥회)의 과거가 모두 묻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방문진은 오늘의 결정을 만신창이가 된 MBC를 정상화하기 위한 전기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 노조는 "방문진은 방송의 독립을 이룰 수 있는 차기 사장을 물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방문진이...
김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해임됐다.
2010년 3월 취임한 김재철 사장은 노골적인 이명박 정부 편파방송을 지시하고 방송의 공정성을 훼손해 안팎의 지탄을 받았다. 급기야 MBC 노동조합은 지난해 1월 공영방송 MBC 정상화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해 170일 간 방송사 사상 최장기...
이어 "방문진(방송문화진흥위원회)가 차기 사장 선임권을 갖고 있는 만큼 현재 MBC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기 사장을 선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임시이사회는 김재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했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26일 방문진이 MBC 김재철 사장을 해임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대체로 해임 통과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결국 김재철 사장은 드디어 해임됐군!!! 내일 출근하면 차장님들 좋아하시겠다!! ㅋㅋㅋ”, “김재철 MBC사장 이제야 해임됐네~~~진작 그만두지!! 버티다 찌질하게 잘렸네!!!”, “김재철 해임통과!!!MBC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6일 오전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예정보다 10분 늦은 오전 9시 40분께 시작된 이사회에서 김 사장은 관리 지시를 어긴 것은 잘못이지만 절차를 어긴 것은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소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방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