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고려할 때 올해 제조업 취업자 수가 수출 부진이 있었던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되살아난 제조업 고용이 올해 전체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약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달 18일 고용노동부 주최 일자리정책 포럼 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 초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주로 수출 회복세에...
올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에 불구하고, 내수 둔화가 우리 경제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일각에서는 물가 안정화를 위한 고금리 기조가 내수 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실장은 "이제는 기준금리를 서서히 낮추는 방향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 지속 영향으로 작년 11월 제조업 생산도 전월보다 3.3% 늘었다. 같은 해 8월(+5.3%)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전달(3.3%)보다 둔화됐다.
다만 정부는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우려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작년 11월 소비동향을...
반도체와 자동차, 일반 기계 중심의 수출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이와 연관된 제조업 생산도 반등하고 있다. 그러나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으로 소비와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내수는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이남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가계부채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이 소비를 제약하고...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증가로 전환한 것은 지난 2022년 7월(+2.5%)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2월에도 19.1% 증가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D램 가격 상승세는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례적인 부진을 보이며 출발했다”며 “최근에는 전년 대비 판매 감소 폭이 30%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프리스가 언급한 최신 버전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다. 아이폰15가 출시되기 직전 중국에서는 화웨이가 메이트60프로를 선보였다. 메이트60프로는 미국이 수출을 제재했던 7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반도체가 탑재된 것으로...
반도체 경기 회복과 대(對) 중국 수출 부진 완화 등의 영향이 컸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 22.9% △반도체 10.8% △화공품 2.6% 등이 증가했다.
수입은 494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0% 줄었다. 원자재(-13.2%)의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자본재(-11.7%)와 소비재(-6.2%)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올해 세계교역 및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강화돼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게 이들 기관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이런 전망대로라면 올해 고용시장도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하지만 오히려 취업자 증가 폭이 작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부는...
한은, 9일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 발표경상수지 40억6000만 달러 기록…5월 이후 흑자 기조 유지수출 564억5000만 달러…반도체 경기회복 및 대중국 수출 부진 완화수입 494억5000만 달러…원자재 감소세 지속, 자본·소비재 감소폭 확대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도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두 달째 증가했다....
다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은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8일 발표한 '1월 경제동향'에서 "고금리 기조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모두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내수 둔화에도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부진 완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전달 '12월 경제동향'에서 작년 3월...
지난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의 부진을 자동차가 메우며 수출을 떠받치는 핵심 역할을 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 속에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2022년 541억 달러에서 작년 709억 달러로 31% 급증했다. 전기차 등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차의 수출 비중이 높아져 수출단가도 2022년 2만1000달러에서 2023년 2만3000달러로 10...
IT 수출 개선과 점진적 민간소비와 기업투자 회복을 통해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 사이클은 저점을 기록 후 반등 중이며, 급등했던 국제 유가도 완만세를 그리고 있다.
반면, 부동산 PF는 올해도 여전히 주요 신용등급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위원은 "주택매매 시장심리 지수가 여전히 부진해 건설과 부동산 경기가...
정부는 올해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해 무역금용을 역대 최대 규모인 335조 원을 공급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를 전폭 지원하는 수출입은행의 ‘초대형 수주 특별 프로그램’ 신설 추진 등을 통해 해외 수주 연간 570억 달러 달성도 지원한다.
반도체 등 국가 전략 기술과 인공지능(AI)·로봇 등 신성장·원천 기술, 일반 기술의 시설 투자 증가분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사전 브리핑에서 "올해 세계교역 및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고물가ㆍ고금리 장기화 영향 등으로 민간소비 개선이 제약되는 가운데 건설투자 부문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민간소비가 전년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치고...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인 업사이클에 진입 중인 가운데 향후 추가 개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며 “기저효과는 물론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 및 대중화권 반도체 수출 개선 등이 업황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불확실성...
감소…부진 이어져
국내 완성차 5사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판매실적을 회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을 극복한 모습이다.
3일 각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GM 한국사업장·KG 모빌리티(KGM)·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해 내수 144만9885대, 수출 653만5601대, 기타...
홍 연구원은 “ASML의 DUB 수출 선적 허가 철회에 중국 반도체 기업 설비 수급 차질 우려로 반도체 밸류체인은 조정됐다”며 “주말 동안 발표된 귀주마오타이 및 연경 브루어리 어닝 전망이 모두 컨센서스를 밑돌며 주가가 부진해 소비주 전반의 회복 우려가 지속했다”고 했다.
애플(-3.6%)은 외사 IB에서 아이폰 15 포함 주력제품의 중국 시장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함에 따라 급락한 만큼 금일 국내 증시에도 관련 밸류체인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전일 국내 증시에서 수급이 집중되며 대장주 역할을 했던 반도체 업종의 경우, 네덜란드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등을 빌미로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
한편 국내 증시는 펀더멘털 관점에서 전날 발표된 12월 국내 수출은 전년 대비 5.1% 상승해 전망치(6.8%) 대비 다소 부진했다. 다만 일평균수출(+14.5%)은 18개월 이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반도체(+21.8%), 자동차(+17.9%), 디스플레이(+10.9%) 등 주력 품목들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만하다.
물론 중국 경기를 둘러싼 불안감이...
다만 대만 매체 포커스타이완은 “라이 후보는 불안정한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3.5%에 도달할지 설명하지 않았다”며 “대만 경제는 최근 심각한 수출 위축과 민간투자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대만을 봉쇄한다면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때보다 더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