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고질적 증시 저평가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기업 실적 개선의 핵섬 요건인 수출 경기 회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2022년 증시 주가순자산비율(PBR) 하락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었다"며 "반도체 등 대형 기술·성장 섹터들의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
김우종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지난해 수출 부진 주요 원인인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경기 반등으로 인해 대중 수출과 무역수지는 충분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최근 중국 내 한국제품 점유율 하락과 중국의 자급률 확대는 향후 대중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에 여전히 최대...
수출도 올해 1월 동차·선박·반도체 수출이 늘며 전년 동월보다 18.0% 증가했다. 이 밖에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38만 명 늘며 3개월 만에 30만 명대 증가했고, 고용률은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3.2%에서 올해 1월 2.8%로 둔화했다.
다만 민간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가시화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를...
특히 이 기간 반도체 수출 증가 효과에 힘입어 전체 ICT 수출액이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163억5000만 달러, 118억5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3개월 연속 두지랏수 증가율을...
올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이 기존 전망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지만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부진은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내수 부진 여파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종전 2.6%에서 2.5%로 0.1%포인트(p) 하향조정됐다.
KDI는 14일 '2월 경제전망 수정' 발표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작년 11월...
지난해 1분기까지 부진했다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2분기 이후 생산 증가세가 확연한 전체 제조업 생산과 대조된다.
수출 감소로 인한 화장품 등 화학제품 생산 위축과 1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생산 지연 등이 지난해 12월 ‘반도체 제외’ 제조업 생산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게 정부 분석이다.
이자 부담에 중처법 비용 증가, 전기세 인상까지...
KDI는 7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에서 "고금리 기조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민간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반도체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 회복세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경제동향 발표에 이어 지난달에도 내수 둔화라는 표현을 썼던 KDI가 이달에는 이보다 부정적인 '부진'이란 단어를 쓴...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부진했던 작년 1분기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분기에 이어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째 증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제조업 업종은 오히려 생산이 3분기 연속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부진이 누적되고 있다. 반도체 중심의 '나 홀로 성장'인 셈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지표상 경기회복...
지난해 설비투자가 지지부진한 것은 우리 경제의 핵심인 수출 부진 등 경기 둔화가 나타나면서 기업들이 투자보다는 긴축경영에 나선 데 있다.
이를 반영한 듯 지난해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217조8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산업은행 설비투자계획조사)되고 있다.
이같은 설비투자 저조는 정부엔 뼈아픈 결과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작년 4월...
지난해 전체 수출 21% 차지수출 부진 시 국내 경제 타격“원자재 수입 등 지원 필요”
주요 대기업 10곳 중 7곳이 지난해보다 올해 수출이 증가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동반 불황,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 관련 정책 지원 확대가...
서비스 생산이 전년대비 2.6% 늘었지만 제조업 생산이 반도체 업황 부진에 4%가까이 감소한 탓이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2년째 줄었고, 설비투자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내수 경기가 부진했다는 의미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 지수(2020년=100)는 110.9로 전년보다 0.7% 늘었다....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경기 부진 여파로 3.9% 줄어든 영향이 컸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4% 줄었고, 설비투자도 5.5% 감소했다.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3% 늘었고, 설비투자도 5.5% 증가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내구재·준내구재에서 모두 줄어 전월보다 0.8% 줄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엔 최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110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1.8%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 서비스업 수출 부진의 주된 이유로는 제조업에 비해 낮은 글로벌 경쟁력이 꼽힌다. 한국의 서비스 수출 규모는 전 세계 15위 수준으로 상품 수출(6위)에 비해 낮다. 작년 3분기 기준 한국의 서비스 수출 비중은 15.8%로 주요 7개국(G7·29.9%)의 절반...
닛케이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생산 활동 부진으로 한국 중간재 수출이 부진했다”며 “특히 반도체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PC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중국이 자국 제조업을 강화하는 점도 원인으로 분석했다. 닛케이는 “수출 주도형인 한국 경제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의 혜택을 받으며 산업을 발전시켜왔다”며...
기아는 10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은 물론 영업 이익률에서도 역대 최고 수치를 써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부진한 반도체를 대신해 자동차가 수출 효자로 자리매김하며 우리 경제에 숨통을 틔워줬다"며 "올해 반도체까지 본격적으로 살아나면 우리나라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중심으로 IT 개선이 수출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으로 1분기가 얼마나 나올지는 현재로선 알수 없지만 내수 부진 흐름, 수출 개선의 흐름은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 부문별로 보면 건설투자 부진이 두드러졌다. 건설투자는 마이너스(-) 4.2%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분기 -4.3% 이후...
건설투자 부진이 두드러졌다. 건설투자는 마이너스(-) 4.2%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분기 -4.3% 이후 최저치다.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민간소비는 재화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 등)가 늘어 0.4%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2.6...
또 미국은 반도체를 겨냥한 대중국 수출 제재의 고삐를 여전히 강하게 죄는 중이다. 중국 안팎에서 이런 부정적 시그널이 계속되자 신흥국 대표 투자처였던 중국에서 글로벌 자금이 빠졌다는 설명이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과거에 비춰보면 중국 내부 경제가 좋지 않을 때 당국이 부양책을 동원하면 경기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