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진통 끝에 황교안 대표 체제 '1호 인재'로 낙점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영입을 미뤘다. 당 최고위원들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출했기 때문이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맹우 사무총장은 "내일(31일) 인재 영입 행사에 박 전 대장을 제외하기로 했다"며 "박 전 대장은 다음에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앞서 자유한국당이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이진숙 전 MBC 기자,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배우 김영철 등을 인재영입 대상으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당은 오는 31일 황교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재 영입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영철은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이는 정치적 상황으로는 탄핵과 정권 교체, 군 내부적으로는 박찬주 대장 등의 '갑질', 육군 성 소수자 색출, 의경 인권침해 등 대외적으로 문제 된 사건들이 상담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가해자가 누구인지 파악된 사건을 보면 가해자가 간부인 사건이 304건을 기록해 병사인 사건 90건보다 훨씬 많았다.
특히, 간부 중에서는 위·영관급 장교...
국방부는 11일 "국방부 검찰단이 전날 박찬주 대장에 대해 뇌물 및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박찬주 대장은 2014년께 고철업자 A 씨에게 군 관련 사업의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항공료, 호텔비, 식사비 등 760여만 원 상당의 향응·접대를 받았다.
또 A 씨에게 2억2000만 원을 빌려준 박찬주 대장은 7개월...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이 오늘 오후 5시 40분경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군사법원은 “주요 뇌물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공범과의 증거인멸 염려가 크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박찬주 대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영장실질심사 예정 시각을 앞두고 눈에 띄지 않게 군사법원으로 들어갔다.
앞서 군 검찰은 18일 박찬주 대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군 검찰은 박찬주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특정 민간 업체가 부대 사업을 따내도록 편의를 봐주고 대가를 챙긴 정황을 포착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찬주 대장은...
박찬주 대장의 ‘공관병 갑질’ 사건이 벌어지자, 주무부처인 국방부를 뛰어넘어 모든 부처에 이런 갑질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서는 “관리 책임을 충분히 못 했다는 것 못지않게 설명의 의무를 적절히 못 했다는 것이 더 많은 질책을 받고 있다”며 공직기강을 다잡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현안점검회의에서 류영진...
박찬주 대장이 공관에서 근무하는 병사에게 부당한 처사는 물론 소위 ‘갑질’까지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 내용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군 검찰이 전직 공관병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뉴스를 들으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수조사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잘 몰랐던 것 같다. 학생들에게 물었더니 “검찰에서 하는 수사의 한...
공관병 ‘갑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찬주 대장(육군 제2작전사령관) 부인이 군 검찰단에 소환된 것은 군내 적폐청산의 신호탄이다. 현재 공관병 전수조사 등이 예고된 상태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6개 보의 수문을 상시 개방한 데 이어 정밀조사와 평가를 거쳐 재자연화를 추진한다. 4대강 사업 전면 재조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박찬주 육군 대장 부부의 공관병 상대 ‘갑질 논란’이 확산되면서 국회에서 이른바 ‘박찬주 방지법’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바른정당 소속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11일 군 서열 3위 이상 고위급 군인도 징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4성 장군의 징계를 하려면, 해당 징계자를 제외하고 징계자의 선임이...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찬주 대장 부부의 공관병 갑질 논란'을 주제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의견을 나눴다.
MC 김구라는 박찬주 대장의 부인이 '공관병을 아들처럼 대했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논란에 불을 붙였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완전히 포털사이트가 뒤집어졌다. 댓글이 제가 본 것만 해도...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 검찰은 박찬주 대장이 사용하던 대구 2작전사령부 공관과 집무실, 경기도 용인과 충남 계룡시 집, 2작사 일부 사무실 등 5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군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찬주 대장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수첩, 공관 비품, 집무실 서류, 2작사 사무실 장부 등을 자료로 확보했다.
군 검찰의 강제 수사는 4일 박찬주 대장을...
그는 "징계로 이뤄질 수 있는 건 1계급 강등이 전부고 더 큰 문제는 징계를 하려면 징계위원회가 열려야 한다"라며 "징계위를 열려면 본인보다 상사 3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박찬주 대장이 넘버3니깐 위에 둘 밖에 없다. 그래서 진짜 징계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박찬주 대장을 이병으로 강등시켜야 한다는...
박찬주 대장은 8일 오전 10시께 국방부 군 검찰단에 출석해 15시간 40분에 걸친 마라톤 조사를 받고 9일 오전 1시 40분께 귀가했다.
박찬주 대장은 이날 조사에서 “공관병들이 부인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으며 구체적인 사실은 알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찬주 대장은 이날 “부인에게 크게 호통을 치고 한 달 동안 따로 살았다”...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 모씨는 이사할 때마다 공관에서 냉장고를 가져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관사에 지원하는 물품을 개인 사택에 갖다 놓는 건 군 형법이나 군수품관리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사마다 정수로 맞춰진 물품을 가져가면 그 관사 정수에 맞게 예산을 또 지원해줘야 하는데 이럴 경우 관사 예산이 없기 때문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