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이번엔 '뇌물수수 혐의'로 영장심사 출석

입력 2017-09-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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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갑질' 박찬주 육군 대장이 21일 뇌물수수 혐의로 군사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박찬주 대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영장실질심사 예정 시각을 앞두고 눈에 띄지 않게 군사법원으로 들어갔다.

앞서 군 검찰은 18일 박찬주 대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군 검찰은 박찬주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특정 민간 업체가 부대 사업을 따내도록 편의를 봐주고 대가를 챙긴 정황을 포착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찬주 대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 박찬주 대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 입건했지만 뇌물수수 혐의에 구속영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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