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박삼구 회장 측의 주장에 대한 실무적인 논리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수의 산은 관계자는 금호산업 당시 박 회장이 실탄을 모두 소진했고 외부 자금 동원력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산은 내에서 “컨소시엄 구성안에 매각 중지 소장까지 붙여서 우선매수권청구하면 그때 채권단이 검토하면 될 일”이라는 말이 나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매각을 두고 KDB산업은행과 전면전으로 간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8일 산업은행의 컨소시엄 ‘조건부 검토’에 대해 “불허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즉, 산업은행이 발표한 ‘조건부 검토’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박 회장 측은 이번 주 중으로 ‘매각 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정 대응에 나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KDB산업은행의 컨소시엄 ‘조건부 검토’ 결과를 두고 “불허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컨소시엄을 허용한다. 그러나 자금을 보고하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법적 대응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주주협의회에는 △박삼구 회장의 컨소시엄 허용 여부와 △우선매수권 행사기한 내에 구체적이고 타당한 컨소시엄 구성안을 제출할 경우 허용 여부 두 가지가 논의됐다.
산은은 박삼구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이 개인 자격으로 보유한 것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원칙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다만,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서 구성해온...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28일 “컨소시엄 허용 안건을 부결시키고, 자금계획서를 제출하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앞뒤가 맞지 않고 이율배반적인 결정은 이해할 수 없으며 검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날 오후 KDB산업은행이 컨소시엄 허용에 대해서는 ‘불가’하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기간 내에 구체적이고 타당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박 회장이 30일 안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6개월 동안 일시 정지된다. 다만, 채권단이 10월까지 더블스타와 거래를 종료하지 못하면 다시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이 소송 제기, 상표권 분쟁 등 어느 카드로 채권단을 압박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박삼구 회장은 자금 조달 방안과 SI 확보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23일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채권단에서) 구체적인 연락이 오면 대답하겠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답하겠는가?”라고 말했다.
SI 확보 여부에 관해서도 말을 아꼈다. 박 회장은 “시간이(때가) 되면 이야기하겠다. 아직은 이야기할 입장이 아니지...
2% 남짓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부의 정치적 의지가 작용해 제한을 가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대선주자들을 포함한 정치권에서는 해외 매각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박삼구 회장과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그것이 해결되면 인수자가 신청할 텐데 신청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예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박삼구 회장은 자금조달 방안과 SI 확보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23일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채권단에서)구체적인 연락이 오면 대답하겠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답하겠어요?”라고 말했다.
SI 확보 여부에 관해서도 말을 아꼈다. 박 회장은“시간이(때가) 되면 이야기 하겠다. 아직은 이야기 할 입장이 아니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일 안에 SI(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하면 채권단이 컨소시엄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금호아시아나 및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따르면 주주협의회가 부의한 안건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2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는 알려진대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는지 묻는 내용이다....
산은은 박삼구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이 개인 자격으로 보유한 것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원칙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특히 컨소시엄에 찬성할 경우 더블스타 측에서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박 회장 역시 컨소시엄을 허용해주지 않으면 매각 중지 가처분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은이 어떤 결정을 내리던지 매각 자체가 상당...
한편,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금호타이어 지분 42.1%에 대한 거래 금액은 9550억 원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채권단의 내용증명이 우체국에 접수된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0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다.
소송이 기각되면 매각은 상반기 안에 완료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딜 무산과 함께 매각은 장기전으로 갈 전망이다.
산은 관계자는 “소송으로 딜이 무산되면 박삼구 회장 탓이 크다”며 “딜 무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22일 주주협의회 결과를 전달받으면 공식적으로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IB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소송을 제기했을 때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더블스타가 본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라며 “박삼구 회장이 법적 대응을 언급한 것은 산은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더블스타와 체결한 SPA를 보냈다. 금호아시아나가 받은 공문에는 매각 주식 수, 매각 가격만...
한편,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2010년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한 뒤 박삼구 회장에게 우선매수권을 약속했다. 우선매수권 협약 내용에는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주관은행인 산은은 금호타이어 매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박 회장이 컨소시엄을 통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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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박삼구 회장 싫어하는 진짜 이유는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갈등이 격화되는 배경에는 박 회장의 자금 조달 계획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산은은 박 회장이 이번에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기 어려워지자 매각 과정 자체를 지체 또는, 무산시키려는 것...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요구대로 컨소시엄을 허용할 경우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중국 더블스타 역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법정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는데도...
국내 금융사는 더블스타 인수금융 차환 검토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갈등이 격화되는 배경에는 박 회장의 자금 조달 계획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산은은 박 회장이 이번에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기 어려워지자 매각 과정 자체를 지체 또는, 무산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다.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박 회장 개인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빌려오는 돈은 인정하지만, 제3의 기업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인수에 나서는 것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러나 그룹 측은 우선 매수권 약정 내용에 따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30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는 42.01%의 지분 비율로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가 된다.
더블스타 측은 “최대주주가 된 뒤에도 금호타이어는 여전히 독립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는 전략적 측면에서 서로 협력해 브랜드, 판매, 구매 등 분야에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