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각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채권단이 이번에는 박삼구 회장의 퇴직금 지급 여부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경영악화로 구조조정 중인 회사의 전 최고경영자가 거액의 퇴직금을 받아가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금호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둘러싼 채권단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간 갈등이 끝나지 않고 있다.
8일 채권단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우선매수권 포기와 관련 문서를, 금호타이어는 상표권 무상 양도와 관련한 문서를 10월 26일에 금호산업에 각각 보냈다.
산은과 금호타이어는 금호산업 측에 10월 30일까지 회신해달라고 했으나 금호산업은 현재까지 답변을 주지...
◇우선매수권 공식 포기부터 계열분리까지= 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에게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 포기 확인서제출을 공식 요청했다.
산은 관계자는 "박 회장이 아직 확인서를 공식 제출하지는 않았으나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그룹 관계자 역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한다는...
이날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15년째 영화제를 후원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을 비롯해, AISFF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5개국, 5452편의 작품들이 출품돼, 지난 해 수립된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
채권단이 거부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회생안 중에는 중국공장 매각이 있었다. 이 때문에 매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실사 결과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매각이 추진되지 않을 수 있다. 금호타이어의 재매각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평가된다. 한 관계자는 “미성년자가 결혼 날짜를 정하는 격”이라고 평가했다.
김종호 내정자를 낙점한 결정적인 배경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고문은 2010년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돌입할 때 박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에 올랐다. 당시
그는 경영 과정에서 박 회장과 이견이 컸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권을 되찾고 싶어하는 박 회장보다 구조조정에...
김종호 고문이 내정된 가장 큰 이유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고문은 2010년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돌입하자 박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에 올랐다. 그가 경영권을 잡았을 때 박 회장과 이견이 컸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재계 관계자는 "김종호 대표는 금호타이어 내부 사정을 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경영에서 사퇴한다”면서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상표권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 허용 등의 방법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 회장 역시 당분간 금호아시아나그룹 내부 안정에...
“박삼구 회장과 면담 통해 경영권, 우선매수권, 상표권 등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정상화에 힘 보태기로 약속 받았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29일 산업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큰 틀에서 자율협약 방향을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산업은행을 비롯해 9개 금융사로 이뤄진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자율협약에 전원 동의하고 회사 정상화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경영권과 우선매수권을 포기한 대신 지주사의 합병에 성공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흡수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6월 금호고속 지분 100%에 대해 콜 옵션(4375억 원)을 행사했다. 합병은 워크아웃 그룹의 지배구조 재현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의 최종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금호타이어 경영에서 사퇴함과 동시에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이어 "금호타이어 경영실적 악화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으로...
박삼구 회장이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07년 12월 그룹 전략경영본부 상무보, 2010년 10월 상무, 2013년 1월 전무로 승진하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박 부사장은 2013년 갑자기 금호타이어로 전보됐는데, 이를 두고 좌천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왔다. 그러나 금호타이어 졸업을 위해 장남인 박세창 부사장 곁으로...
27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및 금융권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과 이한섭 금호타이어 대표가 공식적으로 사임을 발표한다. 채권단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 즉시 새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재계 및 복수의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기업 대표를 새로 선임하려면 주주총회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40~50일이 소요된다"며 "금호타이어는 경영 공백을 피하기 선임 전...
산은은 또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에 어떠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현 경영진과 함께 경영에서 즉시 퇴진하는 한편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상표권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 허용 등의 방법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른 시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및 복수의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은 주주협의회가 끝나면 금호타이어 대표 자진사퇴를 밝힐 것"이라며 "빠른 시일(10월이 지나기 전) 안에 새 경영자를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새 사장 인선에 나설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최대주주가 채권단이기 때문이다. 박 회장과 관계 없고, 전문성이 있는 인물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금호타이어 문제 해결을 위한 담판을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회장이 26일 금호타이어 자진사퇴를 발표하면 채권단은 자율협약 개시를 위한 논의에 나선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날 "전일 박 회장이 산업은행을 찾아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금호타이어 문제 해결을 위한 담판을 지었다. 박 회장은 우선매수권 포기와 함께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서 자진 사퇴하는 대신 채권단이 경영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일 오전 10시께 산업은행을 직접 찾아 이동걸 회장과 금호타이어...
박삼구 회장은 24일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Seoul’에 참석해 한·일 양국간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날에는 일본 도쿄 치요다구 히비야 공원 일대에서 열린 ‘도쿄 한일축제한마당 2017’에 참가했다.
박 회장은 “민간교류가 한·일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지탱해준 버팀목”이라며 “특히 양국 청소년들의 상호 교류가...
금호타이어가 채권단의 주주협의회를 앞두고 강세다.
26일 오전 9시17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5.63% 상승한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제출한 금호타이어 자구안 수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자구안은 이날 주주협의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박 회장이 제시한 중국공장 매각, 유상증자 등의 방안 등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중국공장 처분을 채권단이 주도적으로 할 지, 아니면 연내 기준으로 박 회장에게 맡길지 여부에 대해서는 채권단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미 많은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