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빠진 자리를 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로 채운 것이다.
방 행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맡고 박근혜 정부에선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다. 2000~2003년 세계은행에 파견돼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강 교수는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내고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20대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천 씨는 1998~2018년 청와대 요리사로 근무하며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등 총 다섯 대통령 내외의 식사를 담당했다.
천 씨는 “그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라며 목이 메어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라는 자리, 권력이라는 자리를 스스로 많이(내려놨다). 그걸 나중에 우리 국민이 알게 됐다. (노 전 대통령은) 주방에도 막...
김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냈던 당시 발생한 '세월호' 사고를 두고서는 야당이 강한 공세를 펼쳤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대응 부서가 안보실이었고 산하에 위기관리센터가 있는데 그 센터는 안보실 1차장 소관 부서"라며 "세월호 참사 당시 대응과 그 이후 진상규명 과정에 대한 부분에...
본관 집무실이 아닌 비서동 여민1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보았다”며 “문 대통령의 집무실은 10여 평 정도로 책상과 의자, 소파와 응접세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은 청와대 본관 2층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주로 근무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본관에서 비서동까지 거리 500m를 아꼈다”며 문 전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윤 대통령, 추경호 대행 제청으로 외교ㆍ행안 장관 임명文정부, 물리적 시간 문제로 박근혜 정부 부총리 손 빌려尹, 한덕수 인준 대립에도 대행 제청…역대 정권 중 처음김대중, 前정부 총리 손 빌리고…朴, 황교안 총리 취임 뒤 제청당정 "법 모호해 불법 시비 걸릴 수도"…헌법은 대행 규정 안해野 "대행의 제청권 행사 가능, 다만 지나치면 큰 문제 될 것...
11일 아침 6시 50분경, 청와대 입구 중 하나인 영빈문 앞에는 300명이 족히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청와대 개방 이튿날 마수걸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인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했다. 졸린 눈을 비비고 있는 아이들도 꽤 있었다. 유모차와 만삭의 배를 쓰다듬고 있는 임신부도 보였다. 몇몇은 꽤 전문적인 장비로 입구 전경을 담고 있었다....
올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5년 만에 국회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 직후 서울역으로 가 경남 양산으로 향하는 KTX에 몸을 실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퇴임 후 귀향하는 두 번째 전임 대통령이 됐다. 서울역에는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환송에 나섰고, 문 전 대통령은 이들에게 “퇴임하고 시골로 돌아가는 걸 섭섭해 말라. 뉴스 안 보는...
74년만에 개방되는 청와대는 향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 후 40명의 남성 성악가들이 민요 ‘아리랑’과 오페라 곡인 ‘Nessun Dorma’를 연주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끝나면 기존에 있던 카퍼레이드는 생략하고 윤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환송한 뒤 곧바로 용산 집무실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한다. 용산 집무실...
이명박 정부 때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 박근혜 정부 때의 경제민주화 같은 대형 어젠다가 보이지 않는다. 대신 일회용 컵 규제 유예, 스쿨존 속도제한 완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소소한 이슈가 많았다.
3일 이뤄진 국정과제 발표에서도 인수위는 역대 정부와 차별화된 국정 과제를 제시하지 못했다. 원자력 산업 강화, 공급 위주의 부동산 정책, 재정 건전성 유지 등 ‘반...
2011년 기재부로 돌아와 정책조정국장과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 요직까지 섭렵했고 박근혜정부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김성한 고려대 교수는 윤 당선인을 대선 기간부터 도왔으며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를 지냈다. MB정부 때인 2008년부터 4년간 대통령 외교안보자문위원을 지냈다. 김 내정자는...
안 의원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있던 박관천 전 경정 사면도 호소했다. 안 의원은 “박관천 경정은 박근혜 정부 때 정치적 탄압을 받아 500일가량 감옥살이를 했다”며 “너무 억울한 경우이기에 문 대통령이 꼭 선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전 경정은 청와대 행정관 시절 2013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이른바 ‘정윤회’ 문건 등을 외부로...
당초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사면에 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에서 사면 문제가 다뤄지지 않자 사면론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문 대통령이 석가탄신일 사면을 단행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구체적인 명단까지 나오면서...
취임준비위원회는 청와대 영빈관과 비해 비용 차이가 크지 않다고 반박했지만, 역대 최대 비용이라는 지적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의 배우자도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오후 인수위 브리핑을 통해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만찬 장소를 정했다"며 "호텔...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 비용은 김영삼 전 대통령 10억 원, 김대중 전 대통령 14억 원, 노무현 전 대통령 20억 원, 이명박 전 대통령 24억 원, 박근혜 전 대통령 31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혈세 낭비’라며 비난에 나섰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을 놔두고 굳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 고급 호텔에서 초호화 만찬을 연다”고...
경북대학병원장으로서 박근혜 정권 때 임명이 됐다. 그래서 검증을 했고 또 탄핵 이후에 다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서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했다"고 일축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서는 "윤 당선인의 언급은 없었다"고 했다.
'2실 6수석' 축소안에 대해서는 "청와대는 슬림화하겠다는...
문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현 산업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박근혜 정부 때 산업부 2차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2개월 전인 2017년 3월 무역보험공사 사장에 취임했지만 1년2개월 만에 사표를 냈다.
검찰은 이날 산업부 실장과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낸 A 씨와 산업부 산하 발전 자회사 관계자 B 씨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는 초기 유연한 대북 접근을 시도하였으나 북한의 잇단 핵실험으로 인한 북한 붕괴론에 매몰되어 남북관계를 정상화할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그런 맥락에서 통일부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자성론에 부딪히고 말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판문점 선언을 통해 평화의 봄을 만들면서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분야별...
2심 재판부는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으로서의 직권남용,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권을 대행해 남용했다며 '직권남용'을 두 가지로 나눴다.
2심 재판부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한 국장으로서의 직권남용은 1심처럼 유죄로 인정했지만 우 전 수석의 직권을 대신해 남용한 것은 무죄로 봤다. 이 감찰관에 대해서도 국장으로서의 직권남용은 유죄로 봤지만 우 전...
尹 "늘 면목없었다" 속내 털어놔 朴 "좋은 대통령으로 남아달라" 尹에 덕담尹, 취임식 참석 정중히 요청…朴 "건강 허락하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참 면목없고 늘 죄송했다"고 직접 속내를 털어놨다. 이번 방문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대구 사저에 입주한 후 19일 만이며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