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4년간 메르스, 세월호, 최순실 사태 등 잇따른 사건 사고와 글로벌 경제 침체로 경제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평균 성장률은 2.88%로 과거 어느 정부보다 낮았고 세계 경제 평균 성장률을 한 번도 웃돌지 못했다.
추가경정예산은 무려 3차례나 편성했다. 2013년 세수 결손을 메우고자 17조3000억 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편성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그러면서 사드 배치 당사국인 미국이 중재에 나서 주길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건 너무나 순진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역성은커녕 트럼프로부터 난데없이 10억 달러의 청구서를 받았으니 말이다. 여기다 한술 더 떠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재협상 또는 종료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에 여념이 없는 틈을 타 허를 찌른 것일...
한동안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과 국정을 꾸려 가야 하는 차기 대통령이 내각 구성을 마무리하고 국정이 안정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같은 현실을 인식하고 ‘통합정부’와 ‘개혁 공동정부’ 구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야당과의 협치(協治)가 잘 이뤄질지는 의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과정에서 감정의...
그는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고고도방어미사일체계) 비용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집권 시 사드 배치 결정 재검토는 물론 박근혜정부의 배치 결정 관련 과정을 되짚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 불 내놔라, 말한 걸 보셨나. 10억 불이면 1조1000억 원으로 우리나라 한 해 국가예산 400분의 1이 넘는 돈”이라며...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하는 한국의 사드 비용 10억 달러 부담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사드 도입과 관련해 어떻게 협의했기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문”이라며 “사드 배치와 운영ㆍ유지 비용은 한미 간 당초 합의한 바에 따라 미국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만약 한미 정부 간 이면합의가...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지난해말 불거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가 일단락되는 등 경제 불확실에 대한 불안심리가 해소된 때문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의 4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4개월 연속 오름세로 2012년 5월(83) 이후 최고치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도 전달보다...
이에 따라 한은이 집계하는 국제수지 중 여행수지도 2월 현재 11억7350만 달러(1조3436억 원) 적자를 기록 중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발발과 탄핵,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상황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CCSI 지수가 93.3까지 떨어져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75.8) 이후 7년10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황교안 권한대행과는 통화를 안 하고, 이런 문제를 계속 중국과 이야기한다"며 "문 후보 같은 분이 대통령이 되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도 반대하고, 한·미 동맹을 어떻게 굳건히 지키냐"고 따졌다.
그러자 문 후보는 "미국이 그렇게 무시할 나라를 누가 만들었느냐"며 한·미 동맹의 약화가 이명박·박근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면세점 매출도 감소해 올 상반기에만 사드 보복 관련 롯데 계열사 매출 손실이 1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70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뇌물죄가 확정되면 관세청의 특허 취소로 연 1조 원대 매출(잠실 면세점 매출 전망치)도 허공으로 날아간다.
상황이 최악의...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자강(自强) 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공방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사회 양극화와 보수의 붕괴, 저성장 등으로 방향타를 잃은 대한민국호(號)를 바로 잡고자 길정우 이투데이 총괄대표와 함께 김진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을 만났다. 서울...
박근혜 정부는 이들을 차별과 배제, 탄압의 블랙리스트에 올리기까지 했다.
정태춘, 전인권, 김미화, 안치환, 이은미, 양희은, 신대철, 이승환 등 촛불집회 무대에 오른 연예인에서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한 후원, 일본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한 김장훈, 유재석, 송혜교, 해고 노동자에 관한 관심을 촉구한 김제동, 이효리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현안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에서 벗어났다. 넉 달간 최태원 회장의 발목을 잡았던 출국금지도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여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와 중국 사업 점검 등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7일 최 회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롯데그룹 비리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그룹 전체가 경영 난맥상에 빠졌다. 더군다나 최근 중국발 사드 악재로 현지 매출 손실이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신 회장에 대한 출국 금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뛸 수도 없어 그룹 전반에 대한...
그는 “개혁의 방향을 잃었다”며 “사드 입장을 180도 바꿨고, 공공보육의 원칙도 표를 위해 버렸다”고 힐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두고는 “청산의 대상인 적폐 정당의 후보”라고 했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해선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집회에서 분출된 민심이 대선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선의의 정책경쟁’보단 ‘박근혜 심판 세력’ 대 ‘심판 반대 세력’ 이란 구도로 엉뚱하게 흐르고 적폐세력의 재집권 시도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도 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공동대변인이기도 한 안 처장은 13일 이투데이와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결정과 이후 조기대선 일정이 잡힘에 따라 정치적 리스크가 빠르게 해소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도 “탄핵 결정이 후 대선일정이 확정되면서 불확실성 완화에 소비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성장 기여도 측면에서 수출은 올해와 내년 각각 0.6%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반면 내수는 올해 2.2%포인트, 내년 2.0%포인트로...
◇박근혜 비서실장에서 배신자로 다시 ‘개혁보수’ 주자로 = KDI를 떠난 유 후보는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경제교사로 정계에 입문해 2000년 2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이 총재의 소개로 같은 대구 출신인 당시 박근혜 의원과 알게 돼 2005년 박근혜 당 대표 비서실장이 됐다. 2007년 당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 정책담당 총괄단장을 맡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독방에서 벌써 사흘 밤을 보냈다. 영애(令愛)로 17년, 은둔생활 18년, 정치생활 19년을 거쳐온 지난날을 곱씹으며 쉽게 잠을 이루지는 못했을 것이다. “돈 한 푼 받지 않고 결백하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긴 밤을 억울함에 북받친 분노의 눈물로 보냈을지도 모른다.
‘얼음공주’, ‘수첩공주’로 불리면서 ‘공주’처럼 떠받듦을...
특히 5월 출범하는 차기 정부와의 공조 여부도 이 총재의 성과를 가늠할 중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전임 총재들의 경우 임기 1년을 앞두고 정권이 바뀌면서 불협화음을 겪어 온데다 이 총재도 지난해 5월 당시 국책은행 자본확충을 둘러싼 정부와의 불화설을 해명하는 상황이긴 했지만 “나도 이 정부(박근혜 정부) 사람”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서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공범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대선후보를 선출하며, 또 다시 권력을 탐하고 보수의 연대를 주창하고 있다” 면서 “적폐세력이 총단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친일부패독재세력은 이처럼 70년 동안 얼굴을 바꾸고 이름을 바꾸며 기득권 연장의 꿈을 이어왔다. 그들은 결코 스스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는다”며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