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합의 불이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경제 전망까지 불확실해져서다.
신종 코로나 확산 공포가 중국을 덮친 가운데, 지난 15일 미국과 중국이 어렵게 합의한 1단계 무역협정 이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KDI 포커스 '확산되는 세계무역질서의 불확실성과 한국의 정책대응'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른 조치에 더해 2018년 12월 발표한 관세 조치를 추가 실행할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22%포인트(P), 총수출 증가율은 0.377%P 하락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 증가율이 1.407...
권처윤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심리지수가 미중 무역합의와 가계 재정상황 개선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도 “최근 발생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를 상쇄할 만큼 긍정적 요인이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 달 조사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 말 나온 정부...
공포가 경기 방향성을 바꾼 경우는 없었으며, 주식시장도 단기 변동성 확대 이후 기존 추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펀더멘털(기초여건)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중 무역 합의와 경기 부양 정책 등이 추가적인 펀더멘털 개선세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이번에도 증시는 단기 변동성 확대 이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와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랠리가 이어짐에 따라 주가가 단기 급등했다는 인식도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차 물량 일부는 주가연계증권(ETF) 거래 설정 등의 용도로도 쓰이기 때문에 모든 물량이 공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차잔고가 늘었다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우려도 부상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2단계 무역협상이 기존 관세를 모두 없애는 ‘빅뱅’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관세 유지를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무역합의가 타결되지 않으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진지하게 고려할...
IMF는 보고서에서 “제조업과 무역 둔화가 바닥에서 벗어났다는 신호와 함께 각국의 통화완화 정책,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브렉시트 불확실성 해소 영향으로 시장 심리가 완화했다”면서 세계 경제 회복 관련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통화완화 정책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면서 그렇지 않았다면 지난해와 올해 성장률은 각각 0.5%p 낮아졌을 것이라고...
이를 반면교사로 삼을 경우, 향후 증시 회복의 단초는 2차 미중 무역협상ㆍ합의 재개와 글로벌 수요ㆍ교역회복의 물증 확인과정에서 마련될 개연성이 크다.
장세 성격변화가 수반되지 않는 지수 2350선 이하 구간에선, 후발주자를 곁눈질하기 앞서 현 시장 주도주군 압축대응에 매진하는 것이 보다 높은 전술적 효용성을 담보할 것으로 본다. IT(반도체ㆍHWㆍSW)...
이런 와중에 미중 무역합의는 미국의 돼지농가에 더 큰 호재가 됐다. 관세 인하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어서다.
미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ASF 발병 이후 중국산 돼지고기 가격은 고공행진을 벌였다. 2019년 10월 이후 중국 돼지고기 가격은 파운드당 3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관세와 부가가치세, 운송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미국 수입산의 2배에 달했다.
12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미중 무역합의 서명 이후 회의론이 불거지고 있다. 요약해 보면 △무역합의를 이행할 수 있을지 여부 △중국의 대미 수입 2000억 달러 확대로 인한 이해득실과 관련된다.
이와 관련해 2020년 중에는 미중 양국 모두 무역합의를 이행하고, 추가적인 무역합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중국의 대미 수입확대도 2020년은 정상화 국면으로...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와 미중 무역 합의에도 하락 전환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5.0달러로 지난주보다 2.9달러 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및 원유생산 증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행위 가능성 완화 등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합의라는 중요 이벤트 소진으로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며 “이에 호재성 재료 보다는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1%), 의료정밀(0.69%), 운수창고(0.66%), 음식료업(0.54%), 은행(0.44%), 건설업(0.37%), 통신업(0.32...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소식에 유럽의 심기가 불편해졌다. 1단계 합의에 따라 중국이 향후 2년간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사들여야 하는데,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유럽의 수출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오에르그 우트케(Joerg Wuttke) 주중 EU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의 구매...
15일 미중 1차 무역합의 서명으로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긴장감도 완화되고 있는 중”이라며 “작년 11월 하향조정한 물가전망치를 추가 조정할 요인이 있지 않고, 일부 심리지표와 반도체 경기, 수출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심은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두 명으로 늘어날지에 쏠리고 있다. 아울러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 폭이 확대되기 보다는 미중 무역합의 서명이라는 중요 이벤트 소진으로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음 주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7%), 의료정밀(0.91%), 운수창고(0,85...
한국도 수출 경기가 둔화되며 약화되었던 이익 모멘텀이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코스피 이익 추이가 상향 조정되며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부담 또한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피해가 가장 높았지만 반대로 무역 합의에 따른 수혜도 높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 강세를 전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수출지표 개선 여부인데, 펀더멘털 개선에 따라 원화가치는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만 글로벌 환율시장은 미중 간 합의를 선반영한 분위기인데 최근 일주일 간 원화 가치는 인니 루피아, 인도 루피에 이어 가장 크게 상승했다”며 “향후 위안화 안정과 맞물린 강세 기조를 전망하는데 단기적으로 속도 조절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여기에 실물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동 위기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경제 여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주택업체들의 주택사업 여건 역시 갈수록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회장은 "주택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시기에 주택업계의 대표단체인 주건협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미·중 무역 합의에 따른 국내 영향과 관련해선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영향을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긍정적 측면에선 “1단계 협상이 합의까지 이뤄져 상당 부분 불확실성이 완화했고,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기 때문에 미·중 관계에서 중국이 수출을 더 많이 할 길이 열렸다”며 “중국의 대미 수출 원만하게 이뤄지고 느는 건 한국 수출에 긍정적일...
‘1월 효과’ 이어 미중 무역합의 등 대내외 악재가 다소 해소되면서 상승장이 이어지자 개인투자자들 역시 ‘추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피지수는 미국ㆍ이란 전쟁 위험이 고조되면서 8일 2151.31로 마감했지만, 14일에는 2238.88을 기록해 나흘 만에 87포인트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들이 빚을 내 산 주식이 테마주에 몰린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