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번 경제위기는 전염병이라는 비경제적인 원인으로 종식 시점이 불확실하므로 향후 체감경기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 예상하기 어렵다"며 "외환위기는 외화유동성 부족에 따른 국내 경제체제 문제이고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위기 전이였다면 이번엔 국내와 세계위기가 결합한 복합위기"라고 강조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월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경영진의 안위가 최우선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프리스파이낸셜그룹의 페그 브로드벤트(56)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제프리스는 성명을 통해 알리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국면에 맞서 미국상공회의소와 방역 및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전경련은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측은 우선 방역 협력을 위해 선례들을 공유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한국 의료장비 수출기업 리스트 등을...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에 출장 가지 못하는 미국 엔지니어링 팀은 화상 회의로 중국인 동료에게 아시아 공장에서의 아이폰 시제품 조립을 지시하고 있다. 애플은 이런 사태를 예상해 1월에 이미 예행 연습을 했다고 한다.
또 애플은 지난주 일부 엔지니어에게 제품 후보의 시제품을 집에 가져가는 것도 허용하기 시작했다. 과거 외부에서 코딩을 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미국 입국자 중 80% 이상은 유학, 출장 등에서 돌아오는 내국인”이라며 “앞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미국발 국내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고려하여 필요한 경우 전수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수 조사가 이뤄지더라도 이들에 대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우려되는...
윤 반장은 "미국 입국자 중 80% 이상은 유학, 출장 등에서 돌아오는 내국인"이라며 "앞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미국발 국내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고려하여 필요한 경우 전수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총 227건으로 내국인이 206명, 외국인이 21명이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26개 기관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영향 및 대응'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김준규 KAMA 상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생산 차질 수준을 넘어선 세계 수요 위축이 발생했다"며 "미국과 유럽의 공장 셧다운과 이동 제한이 장기화하면 국내 산업에 악영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전역에서 이동 규제와 영업장 폐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출장과 여행, 귀성 등 미국 내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상당 수의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타격이 심각한 가운데 중요 수익원인 국내선마저 운항이 중단되면 미국 항공사들의 경영난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WSJ에 따르면 미국...
특히 우리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주력 시장의 동반 침체는 전체 수출 전선에 먹구름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 당장 글로벌 수요가 가라앉으며 물건 팔 곳을 찾기가 쉽지 않고, 국가 간 교류가 어려워진 탓에 업무상 출장조차 가로막히고 있다.
수출기업도 이번 충격을 덜어줄 마스크의 도움이 필요하다. 전 세계적 비상 상황을 홀로 견뎌내기에는...
서 상무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와튼스쿨)에서 금융과 부동산을 전공했다. 이후 삼성화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등에서 부동산 투자 업무를 맡아왔다. 특히 4년간 국제기구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일원으로 북한에서 4년간 체류한 남다른 경력도 있다. 강 팀장은 한양대...
미국이 비자 업무를 중단함에 따라 미주 노선도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중국 베이징 노선 운항 중단도 고려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고정비인 인건비와 항공기 대여료가 쌓이고 있고, 환불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유동성 위기에 놓였다.
반도체 업계 역시 타격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현지 공장 셧다운과 인력 이동 제한이 현실화하고 있고, 반도체 장비...
UBS그룹의 자산관리 부문 간부는 고객과의 면담을 위한 출장이 생각만큼 필수적인 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헤지펀드 투자자가 펀드 측과의 협상이 원격 회의로 더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이 좋았고, 놀라웠다고 말했다.
일찍부터 재택근무를 도입한 아시아에서는 이런 업무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들은...
유 본부장은 이날 중국‧미국‧유럽 등 코트라(KOTRA) 10개 해외지역본부‧무역관과의 화상회의에서 "우리 기업의 국내외 공급망을 점검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도록 코트라와 해외무역관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으로...
이달 11일 기준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70%, 중소기업 수출의 68%를 차지하는 수출 상위 10개국 중 미국을 뺀 모든 국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입국 제한 조치를 했다.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하루하루 상황이 변하고 있다”며 “이달 말이 되면 수출 주문이 없어질 것”이라고 비관했다.
그는 수출 사업을 계속할 수...
됐고 미국에 상장도 했다”면서 “국내회사가 진행한 아웃바운드 딜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제시했다.
SK그룹과 관련해서는 “그룹 계열사 SKC가 화학사업을 분할해서 쿠웨이트 국영기업에 지분 49%를 매각한 건으로 2월 29일에 클로징 했는데 3년이 걸렸다”며 “중동에 출장도 많이 가서 협상했는데 국영기업이다 보니 의사결정이 느리고 주장이...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대만, 독일, 호주, 사우디, 러시아 등 18개 국가가 해당한다.
11일 현재 코로나19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제한) 국가가 119개로 늘어났다. 무역과 해외 사업 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생산 거점국으로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기업인들은 현지투자와 점검 등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3000억 달러(약 358조 원) 규모 감세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의사당에서 집권 공화당 의원들과 정례 오찬 모임을 갖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경기부양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해외출장 등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확진 환자수가 100명대로 줄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정체상태인 데 반해 이탈리와 미국, 이란 등 해외에서는 오히려 환자수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도 ‘예외적 허용’을 타진해 볼 만 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앞서 애플은 지난 7일 본사가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에 한해서 재택근무를 적용했는데 이날 이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한 것이다. 애플은 이미 코로나19가 확산한 중국과 한국,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직원 출장도 제한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원들에 대해서 쿡 CEO는 “애플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것을 최대한...
기업들의 해외 출장과 미팅, 현지 마케팅 등이 잇따라 중단됐다. 수출과 신규 수주, 해외 사업장 운영 등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만 수백여 곳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입국 제한이 장기화할 경우 그 피해가 얼마나 커질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이미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한국 기업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