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교역 회복은 결국 해상운송이 다시 원활해질 수 있는 시점이 관건”이라며 “전쟁이 멈추고 바닷길이 열리기 전까지 충분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전쟁이 길어지고 물가가 오르면서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수입산을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자국산 제품을 생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건자재, 소비재 등 필수품들을 다시 생산하려는 움직임도...
그는 “미국은 에너지 수출국이지만, 유럽은 에너지 수입국이라 무역 충격에 더 불리한 조건”이라며 “인플레이션은 미국보다 유럽에서 더 더디게 내리고 있고, 에너지 충격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미국보다 유럽이 더 크다”고 예측했다.
또 “유럽은 이번 겨울을 경기침체 없이 잘 버텨내고 있다. 날씨가 유난히 따뜻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올해도...
경기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3% 하락한 110.3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지수가 11개월째 하락해 단기적으로 경기침체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전월 0.8% 하락보다는 개선된 결과다.
이날 발표된 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년 동월...
일본 증시에서도 미국 고금리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성장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일본의 1월 무역 적자가 3조5000엔으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시장 불안을 부채질했다. 일본은 엔저에 수입물가가 급등한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경제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수 회복을 최우선순위로...
1월 미국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7%, 전년 동월보다 6.0% 각각 올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해 12월 0.2%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시장 예상(0.4%)을 상회했다.
또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 역시 19만4000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여기에 연준 위원들의 통화 긴축 선호...
미국 경제는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 속에 아직 양호한 소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는 작년 4분기에 생산·투자 둔화, 소비·수출 감소 등 실물경제가 부진했지만, 리오프닝 이후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하는 등 회복 기대감이 형성됐다.
정부는 "확고한...
미국 경제는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 속에 아직 양호한 소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는 작년 4분기에 생산·투자 둔화, 소비·수출 감소 등 실물경제가 부진했지만, 리오프닝 이후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하는 등 회복 기대감이 형성됐다.
정부는 " 확고한...
지난해 세외수입은 지방자치단체 국고보조금 반환 등 경상이전수입, 정부출자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 원 증가한 30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고채 발행 규모는 14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경쟁입찰 기준으로는 10조5000억 원이었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미국 고용보고서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통화긴축 장기화...
다만, KDI는 "중국경제의 회복세가 완만한 수준에 그치거나, 고물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의 회복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KDI는 "하반기 경기 반등의 주요인이 중국경제의 회복이라는 점에서 향후 중국에서 감염병 확산이 충분히 제어되지 못하거나 중국의 부동산시장 하강이 경기에 파급되는...
우리 경제는 원자재 및 중간재를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상당 부분 수입하고 있다. 분절화가 심화할 경우 생산 차질 및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분절화는 경제·안보 측면에서의 전략적 고려 등으로 세계경제 통합의 정도가 축소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특히 수출 측면에서 중국 또는 미국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매우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한다면, 각각...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신흥국 대비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게 되면서 미국과의 금리 차가 확대되자 더 높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더 높은 금리를 주는 미국 달러로 돈이 몰리게 된다. 달러의 강세를 의미하는 것이 바로 고환율이다.
지난해 10월 달러당 1400원을 넘은 이유 역시 고물가와 고금리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신흥국의 고환율이 수입...
블룸버그는 중국의 반등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완화 계획을 좌절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2.2%에서 올해 5.3%로 높아지면 글로벌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포인트(p)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6.7%의 성장률을 달성할 땐 전 세계 물가상승률이 2%p 가까이 상승할 수 있다. 연준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GPFG 운용기관인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 관리처(NBIM)는 이날 오슬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약 1조6400억 크로네(약 203조 원) 규모의 투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수익률로 따지면 마이너스(-) 14.1%에 달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1990년대 후반 설립된 이후 지난 25년간 연평균 6% 안팎의 수익률을...
예상되며 물가 측면에서는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겠지만, 펜트업 수요 확대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을 통해 위험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조사국장은 미·중 갈등, 지정학적 긴장 등에 따른 분절화를 또 하나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로 언급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핵심 품목 교역이 미국과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주요 원자재 수입의존도도 높아 분절화가...
수입 국가는 총 166개국으로, 주요 수입국은 미국과 중국으로 두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수입량의 합계는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
농·임산물은 매년 전체 식품 수입량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도 전체 수입량의 46.1%(2022년 899만3029톤)를 차지했다. 수입 상위 품목은 밀, 옥수수, 대두, 현미, 바나나 순이며 이 중 밀, 옥수수의...
특히 위드 코로나에 따른 중국 소비자들의 '보복 소비'가 중국 내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며 그것이 미국에서 중국산 수입품들이 물가 상승 압력을 강화하는 결과로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인들의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분출되는 것도 세계적 인플레 심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지난...
원재료값 상승·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종료탓도 있지만 과시욕도 한몫
수입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용품·핸드백·위스키 수입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값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종료 영향도 있지만, MZ세대(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해당하는 밀레니얼세대와...
2배, 미국 중앙은행(Fed)의 4배에 육박한다”면서 “무한정 늘어날 수는 없는 상황에서 10년간의 아베노믹스를 구로다 총재의 퇴임과 맞물려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일본 안팎에서 매우 높다”고 전했다.
다만, 10월 이후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역기저 효과에 따라 수입 물가 상승률이 하락해 차기 경제 전망을 앞두고 일본 물가 상승률은 정점 후 하락...
미국 리서치업체 반다리서치의 비라즈 파텔 글로벌 거시 전략가는 “일본 물가가 40년래 최고치로 뛰었다”며 “일본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이라고 평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철을 밟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치솟은 수입 물가 비용이 전가된 효과 때문에 소비자물가가 단기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