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시대가 개막하면서 정책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철강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24일 미국 내 모든 송유관 건설에 들어가는 철강재를 미국산으로 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6개월 내에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강관을 생산하는 국내 철강업체의...
현대자동차도 최근 향후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과거 5년간 미국 투자액 21억 달러에서 50%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는 또 9년 만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에도 재가입했다. 트럼프 정부 들어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하는 것에 대비해 미국과의 의사소통 채널을 넓히려는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대응해 정부가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 방안을 발표한 것은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의 대미 통상수지 흑자에 따른 미국 신정부의 경제적 압박과 환율조작국 지정 등 여러 가능성이 상존한 가운데 우리의 가장 강력한 대응카드 중 하나를 지레 써버렸다는 분석이다.
이시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 변화가 없더라도 ‘바이 아메리칸’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미국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미국산 차를 더 찾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자동차는 한미FTA 혜택을 입은 대표 업종이다. 수출 대수가 많은 한국이 미국보다 더 이익을 본다는 주장이 그간 미국 내에서 제기되어왔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1~9월 전 세계에서 승용차...
이후 미국자동차 업계가 되살아나면서 일본 자동차 기업들도 미국에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1984년 도요타와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 설립한 NUMMI(누미) 공장은 양국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양국의 무역 마찰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다. 미국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일본 차업체의 미국산 부품 조달 물량이 적다고 문제삼자 일본 정부는 다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서는 내년부터 연간 280만 톤 규모의 미국산 셰일가스를 도입하는 등 원자재 교역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자유무역협정(FTA) 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또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에서 공공조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희망기업에 입찰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도 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 시장...
지난 1963년 프랑스와 서독이 미국산 닭에 대해 덤핑관세를 부과하자 이에 맞서 린든 존슨 정부가 감자 전분, 브랜디, 경트럭 등 4개 품목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한 것이 치킨 택스의 유래다.
반세기가 훨씬 지났는데도 치킨 택스의 위력은 여전하다. 벤츠, BMW 등 독일산 승용차가 미국 고급 자동차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경트럭은 발도 못 붙이고 있는 것은 치킨...
3분기 석유제품 수입도 석유화학 원료(납사, LPG) 수요 증가세 지속,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6월)으로 인한 미국산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증가 등으로 1년 전(7765만 배럴)보다 14.3% 늘어난 8873만 배럴로 집계됐다.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해 3분기 1억3004만 배럴에서 올해 3분기 1억2739만 배럴로 2.0% 줄었다.
하지만 수출 금액 기준으로 보면 유가하락 등의...
이 중에는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반도체나 휴대폰, 자동차 등 대표적 수출품처럼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무역 흑자를 자발적으로 줄이기 힘든 게 대부분이다. 결국 정부로서는 장기적으로 원화가치를 높여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는 방안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또한 매년 미국으로부터 3000억 달러가 넘는...
자동차와 철강, 섬유 산업은 미국산 제품 이용을 의무화하는 ‘바이 아메리칸’ 규정 강화로 수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는 포드자동차의 멕시코 공장 설립을 비판하는 등 FTA를 통해 해외로 이탈한 일자리를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공언해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통계에 따르면 7월 자동차 수입은 총 1만7897대로 6월보다 51%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별로 보면 7월에 독일산은 6423대가 수입돼 전월보다 57.7% 감소했고, 미국산 수입차는 2357대가 수입돼 전월보다 52.2% 감소했다. 일본산 수입차는 7월에 3173대를 수입해 전월보다 20.1%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반면 영국산 수입차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고는 하지만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의 99%는 미국산이다. 세계 온라인 검색의 91%와 소셜미디어의 61%를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세계 농산물과 군수 시장에서는 미국의 독주체제가 굳어졌고 미국의 식품의약국(FDA)과 특허시스템은 세계 표준이나 다름없다. 미국의 펀드매니저들은 세계...
업종별로는 조선, 철강, 해운, 건설업, 액정표시장치(LCD), 자동차엔진, 건설기계 등이 과잉공급 업종에 포함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사업재편을 신청한 한화케미칼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 염소ㆍ가성소다(CA) 공장을 OCI 계열사인 유니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염소는 주로 PVC(폴리염화비닐) 원료로, 가성소다는 세제 원료 및 각종 수처리에 각각...
반면 미국과 일본산 자동차 수입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독일산 자동차 수입 물량은 6만6925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4% 감소했다. 반면 미국산 자동차는 40.7% 증가한 3만3129대, 일본산 자동차도 1.5% 증가한 2만910대가 수입됐다.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국내로...
한국지엠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미국에서 들여와 판매하는 임팔라는 올해 상반기에 8128대가 팔렸다. BMW 520d나 폴크스바겐 티구안을 압도하는 물량이다.
미국산 자동차가 반기 기준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임팔라가 처음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작년까지 4%의 관세를 적용받다가 올해부터 무관세로 국내에...
한국에서 지난해 팔린 미국산 수입차 대수가 일본시장 판매량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차의 한국 판매량이 일본을 앞지른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한국수입차협회와 일본자동차수입조합 등에 따르면 포드, 크라이슬러, 캐딜락 등 미국 브랜드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역대 최대인 1만7501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 지난해 팔린 미국산 수입차 대수가 일본시장 판매량을 넘어섰다. 미국차의 한국 판매량이 일본을 앞지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20일 한국수입차협회와 일본자동차수입조합 등에 따르면 포드, 크라이슬러, 캐딜락 등 미국 브랜드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역대 최대인 1만7501대를 기록했다. 이는 1만4623대에 그친 일본보다 3000대가량 많은 것이다....
◆ 미국자동차,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팔렸다
국내에서 지난해 팔린 미국산 수입차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 내 판매량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수입차협회와 일본자동차수입조합 등에 따르면 포드, 크라이슬러, 캐딜락 등 미국 브랜드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역대 최대인 1만7501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1만4623대에 그친 일본보다 3000대가량 많은 것입니다....
또 올해 1월 1일부터 한·미 FTA에 따라 미국산 자동차에 붙었던 관세 4%가 철폐돼 BMW의 경우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SUV라인의 가격을 최대 290만원까지 내린 상황입니다.
◇요금소 없는 고속도로 ‘눈 앞’
국토교통부가 2020년까지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요금소를 없애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 단계로 우선 오는 11월부터 하이패스가...
이란과 미국산 원유 수출 재개 등 당분간 국제원유 시장에서는 공급과잉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달러 환율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당분간 기름값이 추가 하락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 "눈오는 날 자동차 사고, 맑은 날보다 42% 많이 발생"
눈이 내린 날에는 맑은 날에 비해 자동차 사고가 1.5배가량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