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불거진 한진그룹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태수습을 위한 여러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주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각종 불법행위 의혹에 대한 수사·조사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이면서 조 회장이 어떤 결단을 내릴 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4일 오전 조...
일명 ‘물벼락’ 갑질이 촉발된 지 한 달 반 만의 일이다. 조현아·현민 자매를 겨누던 사정당국의 칼날이 조 회장으로 옮겨 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정기관의 칼날이 조양호 회장 일가에 집중되면서 그룹을 둘러싼 ‘오너 리스크’도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 이사장을 폭행·상해 등 혐의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4일 시작된 집회는 이번이 벌써 4번째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4차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앞선 세 차례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은 저항을 상징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이나 모자·마스크...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촉발된 대한항공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조양호 회장을 포함한 일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총수 일가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갈수록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관세청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관세청이 대한항공 및 조 회장 일가를 겨냥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그러나 업계에서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촉발된 총수 일가 관련 논란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경찰과 검찰은 물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관세청,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출입국관리당국까지 7개에 달하는 사정기관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와 관련된 의혹을 샅샅이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조현민 전 전문의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직원들의 내부 제보가 이어지자 직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격려금 지급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 한 원은 "회사는 지난해 성과급과 관련해 연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평균 100%에도 못 미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면서 "그런데 직원들이 단합된 힘을 보이자 격려금을...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촉발된 대한항공 사태가 확산되면서 항공업계의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총수일가의 각종 갑질과 불법 행위에 대한 의혹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사이 그동안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양분하던 중·장거리 국제선 항공 시장에 새 업체가 등장하는가 하면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도전도...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시작된 한진그룹 총수 일가 갑질 문제가 이젠 불법적인 밀수와 탈세 문제로 번지고 있다. 특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해외 물품을 밀반입하며 대한항공을 '개인 택배'처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관세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의혹을 밝히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문...
여기에 최근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인해 대한항공 오너일가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는 점 역시 부담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 퇴진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협상에 집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서다.
실제 지난 달...
정부가 외국인 신분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이사를 맡아 항공법 위반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진에어에 대한 한공면허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 단계에 불과하지만 진에어 직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9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주 김현미 장관 주재로 비공개 대책 회의를 갖고 조현민 전...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 대신 '업무방해' 혐의를 보강해 송치한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조 전 전무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광고업체 A사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이른바 '물벼락 갑질'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4일 경찰이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전 전무에 대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 2명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면서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또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진에어는 ‘물벼락 갑질’로 이번 사태를 초래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불법으로 6년간이나 등기이사로 재직하면서 사실상 경영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곳이다.
3일 진에어 직원들은 최근 카카오톡에 ‘진에어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이라는 오픈 채팅방이 개설했다. 오픈 한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참여자는 300명을 넘어섰다.
채팅방 참가자들은...
9배다. 매출도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전체의 72.34%나 됐다.
한편 삼성의 자회사는 62개로 전년과 같으며 자산은 36조3000억 원 증가한 363조2000억 원이다. 현대자동차는 자회사 3곳이 늘었고 자산은 4조1000억 원 증가한 222조7000억 원이다. ‘물벼락 갑질’로 비판받고 있는 한진은 자회사 6곳이 줄었지만, 자산은 8000억 원 늘었다.
‘물벼락 갑질’로 임원직에서 물러난 조현민 전무의 경우 대한항공, 한진칼, 진에어 등 무려 7개 계열사의 임원을 맡았었다. 조원태 사장도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조 회장은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맡아야 하는 사외이사도 자신의 막강한 권력을 이용, 사적 친분이 있는 인사들로만 채우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항공 사외이사 중...
1일 오전 9시 56분께 서울 강서구 강서경찰서 정문에 최근 '물벼락 갑질'로 논란의 주인공(?)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세단을 타고 온 조 전무는 검은색 구두, 정장, 티셔츠에 검은색 가방을 든 모습으로 다소 초췌한 얼굴이었다.
휴일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취재진이 몰린 것에 논란 듯 조 전 전무는 긴장한 모습으로 포토라인을...
'물벼락 갑질 의혹'으로 1일 경찰에 출석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오전 조사를 마치고 7000원짜리 도시락을 먹은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조현민 전 전무는 이날 오전 9시 56분께 서울 강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오전 조사를 마친 뒤 오후 1시께 조사실 안에서 7000원짜리 도시락을 먹었다.
이는 경찰이 외부 전문 업체가 만든...
박 씨가 이혼 소송을 낸 데에는 ‘땅콩 회항’과 ‘물벼락 갑질’ 등 연이은 한진그룹 일가의 갑질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혼 소송 소식이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씨를 비롯해 조현아, 조현민 자매의 밀수 의혹보도가 나온 직후 전해졌다는 점을 들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물벼락 갑질...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강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폭행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전 전무의 관련 혐의와 특수폭행 부분을 조사한다. 오승현 기자 story@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강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폭행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전 전무의 관련 혐의와 특수폭행 부분을 조사한다. 오승현 기자 story@